미국 전기차가 23.8% 줄 때 아이오닉5는 8.6% 늘었다 — EV 3위, 다음 무대는 웨이모 로보택시
현대차 아이오닉5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2만730대 팔렸다 — 전년 동기보다 8.6% 늘며 테슬라 모델Y·모델3에 이은 미국 전기차 판매 3위다. 시장 전체는 반대로 갔다 — 미국 전기차 판매 합계가 46만2892대에 그치며 23.8% 뒷걸음친 반년이었다(파이낸셜뉴스·켈리블루북).
3줄 요약
- 현대차 아이오닉5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2만730대 팔렸다 — 전년 동기보다 8.6% 늘며 테슬라 모델Y·모델3에 이은 미국 전기차 판매 3위다. 시장 전체는 반대로 갔다 — 미국 전기차 판매 합계가 46만2892대에 그치며 23.8% 뒷걸음친 반년이었다(파이낸셜뉴스·켈리블루북).
- 판매를 넘어 로보택시로 간다 — 웨이모의 로보택시에 들어갈 자율주행 사양 아이오닉5를 미국 조지아 공장(HMGMA)에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24일 밝혔다. 최대 5만대·약 25억달러(약 3조7600억원) 규모의 도입 검토설도 업계에 돈다 — 확정 계약은 아니다.
- 배터리 쪽 주인공은 SK온이다 — 아이오닉5 전 세계 물량의 배터리를 혼자 댄다. 조지아의 SKBA(22GWh)와 합작 공장 HSBMA(35GWh)에 2028년 가동 예정인 테네시(45GWh)를 더하면 북미 생산능력이 최대 100GWh까지 커진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전기차 시장이 쪼그라드는 해에 거꾸로 큰 한국 차가 있다. 파이낸셜뉴스가 11일 전한 켈리블루북 집계 기준, 아이오닉5의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는 2만730대 — 1년 전보다 8.6% 많다. 시장 전체(46만2892대, 23.8% 감소)와 반대 방향이고, 순위로는 테슬라 모델Y·모델3 다음인 3위다.
연간 흐름도 꾸준했다. 2025년 4만7039대, 2024년 4만4400대, 2023년 3만3918대, 2022년 2만2982대 — 거꾸로 읽으면 해마다 5.9%, 30.9%, 47.6%씩 늘며 4년 연속 성장한 곡선이다.
다음 단계는 「팔리는 차」에서 「돌아다니는 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웨이모 로보택시 서비스에 들어갈 자율주행 사양의 아이오닉5를 조지아 공장 HMGMA에서 만들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최대 5만대(2028년까지)·약 25억달러(약 3조7600억원) 규모라는 도입 검토 관측이 업계에서 나오는데 — 이건 아직 확정 계약이 아니다.
아이오닉5와 SK온의 숫자
- 상반기 미국 판매
- 값
- 2만730대 (+8.6%) — EV 3위
- 출처·비고
- 켈리블루북
- 미국 전체 EV
- 값
- 46만2892대 (-23.8%)
- 출처·비고
- 같은 기간
- 연간 판매 추이
- 값
- 2022년 2만2982대 → 2025년 4만7039대
- 출처·비고
- 4년 연속 증가
- 웨이모 도입 관측
- 값
- 2028년까지 최대 5만대 · 약 25억달러
- 출처·비고
- 업계 관측 — 미확정
- SK온 조지아
- 값
- SKBA 22GWh · HSBMA 35GWh(6월 가동 시작)
- 출처·비고
- HSBMA는 아이오닉9용
- SK온 테네시
- 값
- 45GWh — 2028년 가동 예정
- 출처·비고
- 북미 합산
- 값
- 최대 100GWh
- 출처·비고
- 로보택시 시장
- 값
- 2040년 약 1조달러 · 2035년 약 250만대 운행 추산
- 출처·비고
- 모건스탠리 7월 보고서
- 북미 점유율
- 값
- 2025년 기준 약 54.1% — 최대 시장
- 출처·비고
-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 항목 | 값 | 출처·비고 |
|---|---|---|
| 상반기 미국 판매 | 2만730대 (+8.6%) — EV 3위 | 켈리블루북 |
| 미국 전체 EV | 46만2892대 (-23.8%) | 같은 기간 |
| 연간 판매 추이 | 2022년 2만2982대 → 2025년 4만7039대 | 4년 연속 증가 |
| 웨이모 도입 관측 | 2028년까지 최대 5만대 · 약 25억달러 | 업계 관측 — 미확정 |
| SK온 조지아 | SKBA 22GWh · HSBMA 35GWh(6월 가동 시작) | HSBMA는 아이오닉9용 |
| SK온 테네시 | 45GWh — 2028년 가동 예정 | |
| 북미 합산 | 최대 100GWh | |
| 로보택시 시장 | 2040년 약 1조달러 · 2035년 약 250만대 운행 추산 | 모건스탠리 7월 보고서 |
| 북미 점유율 | 2025년 기준 약 54.1% — 최대 시장 |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
이 구도에서 누가 무엇을 얻나
현대차그룹에는 두 갈래다 — 소비자 판매(EV 3위)와 로보택시 파운드리(웨이모향 생산). 정 회장이 언급한 「모빌리티 파운드리」는 완성차를 남의 서비스에 맞춰 만들어 공급하는 사업 모델로, 아이오닉5가 그 첫 차가 되는 셈이다.
SK온에는 가동률 문제의 출구가 걸려 있다. 아이오닉5에 들어가는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전 세계 물량을 SK온이 혼자 대고 있고, 이미 만들어진 로보택시용 차량에도 이 회사 배터리가 들어갔다. 만드는 곳은 조지아의 단독공장 SKBA다. 로보택시발 물량이 실제로 붙으면 북미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는 구조인데 — 그 물량(웨이모 5만대)은 아직 관측 단계다.
시장 크기에 대한 기관 추산도 실렸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17일 보고서에서 2040년의 로보택시 시장 크기를 서비스·차량·소프트웨어 합산 약 1조달러로, 2035년의 운행 대수를 약 250만대로 적었다. 산업의 손익분기 도달 시점은 2028년으로 잡았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분석으로는 북미가 2025년 기준 약 54.1% 점유율의 최대 시장이다.
왜 배터리 「어디서 만드나」가 핵심인가
로보택시는 미국에서 굴러다니는 차다. 파이낸셜뉴스는 로보택시가 규모 확대 국면에 들어서면 배터리를 미국 현지에서 만들어 대는 회사가 유리해진다는 분석을 전했다 — 관세와 보조금 규정이 얽힌 시장에서 「북미 100GWh」라는 현지 생산능력 자체가 협상 카드가 된다는 얘기다.
우리 로봇 섹션에서 다뤄온 흐름과도 만난다. 유니트리 상장(휴머노이드 몸값)이 「로봇을 만드는 회사」의 가격표라면, 로보택시는 「로봇이 된 차」의 시장이다 — 어느 쪽이든 결국 배터리·부품을 어디서 조달하느냐가 한국 기업의 자리를 정한다.
앞으로 확인할 것
웨이모-현대차의 도입 규모가 「관측」에서 「계약 공시」로 바뀌는지 — 숫자가 확정되면 그 값으로 다시 쓴다.
HMGMA의 자율주행 특화 아이오닉5 생산 개시 시점, 그리고 SK온 테네시 공장(2028년 가동 예정)의 진행. 분기마다 SK온 가동률 관련 언급도 함께 본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 판매 수치(켈리블루북 집계), 정의선 회장의 지난달 24일 발언, SK온의 단독 공급과 공장별 생산능력: 파이낸셜뉴스 보도.
확인 안 된 것 — 웨이모의 최대 5만대·약 25억달러는 업계 「관측」이며 확정 계약이 아니다. 모건스탠리·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수치는 기관 추산·분석값이다. SK온 가동률의 실제 개선 폭은 아직 숫자가 없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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