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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공모주 청약 8월 3~4일 — 공모가 7000원 확정, 코스닥 상장은 12일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의 공모가가 7000원으로 정해졌다. 일반청약은 8월 3~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84.06대 1과 참여 기관 441곳, 해외 기관 99.97% 같은 확정된 값과, 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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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딜리셔스의 공모가가 7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 범위는 5000원에서 7000원까지였고 확정가는 그 위쪽 끝이라고 아이뉴스24와 핀포인트뉴스가 전했다.
  • 일반 투자자 청약은 8월 3일과 4일 이틀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고, 상장을 맡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441곳이 들어와 경쟁률 184.06대 1이 나왔다. 다만 증거금률·최소 청약 단위·균등배정 비율 같은 청약 실무 조건은 네 기사 어디에도 없다.

무슨 일이 있었나

딜리셔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받아 든 공모가는 7000원이다. 회사가 앞서 내건 희망 범위는 5000원부터 7000원까지였는데, 확정된 값은 그 범위의 위쪽 끝이다. 아이뉴스24는 7월 31일 오후에, 핀포인트뉴스는 같은 날 저녁에 이 사실을 각각 전했다.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은 7월 23일에 열려 29일에 닫혔다.

수요예측에서 공개된 숫자는 셋이다. 들어온 기관은 국내와 해외를 합쳐 441곳이고, 경쟁률은 184.06대 1로 집계됐다. 그리고 신청 수량으로 따졌을 때 71.33%가 범위의 위쪽 끝인 7000원 이상을 적어 냈다. 핀포인트뉴스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붙였다. 해외 기관만 떼어 보면 상단 이상 가격을 적어 낸 비율이 99.97%였다는 것이다. 국내 기관만의 비율이 얼마인지, 441곳 가운데 해외 기관이 몇 곳인지는 이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남은 일정은 짧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8월 3일과 4일 이틀이고,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상장을 맡은 증권사로는 한국투자증권 한 곳이 적혀 있다. 공모하는 주식은 220만주이고 이투데이는 이를 신주라고 썼다.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범위를 그대로 대입한 값으로, 이투데이와 머니투데이가 110억원에서 154억원 사이로 적었다. 회사가 밝힌 자금 쓰임새는 네 갈래다. 플랫폼을 더 손보는 데, 새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그리고 패션 쪽 SaaS 사업에 넣겠다는 것이다. 항목별로 얼마씩 나눠 쓰는지는 어느 기사도 밝히지 않았다.

딜리셔스는 2011년에 세워진 회사다. 대표는 정창한이고, 이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신상마켓은 2013년에 문을 열었다. 하는 일은 동대문 옷 도매상과 전국 소매상을 온라인에서 잇는 것이다. 머니투데이는 그전까지 동대문 거래가 홍보에서 결제까지 전부 현장에서 이뤄졌고, 그 탓에 도매상과 소매상 양쪽이 구조적인 비효율을 떠안아 왔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같은 기사에서 자기 회사를 "패션 B2B 시장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회사"라고 소개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도소매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마켓의 덩치는 매체마다 다르게 적혀 있다. 머니투데이와 이투데이는 도매 회원 2만3000명, 소매 회원 40만명, 누적 거래액 약 5조원을 들었다. 아이뉴스24는 입점한 도매 사업자가 약 8000곳이고 연간 소매 회원은 20만 명이라고 썼다. 두 묶음이 어떤 기준에서 갈리는지, 어느 쪽이 더 최근 값인지는 네 기사 모두 설명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에는 신상마켓의 일평균 사용자 점유율이 자체 집계 기준 97%라는 수치도 있다. 같은 기사는 광고 상품인 신상애드를 쓰는 광고주 가운데 신상멤버십을 구독하는 비율이 30%에 못 미치고, 소매상 중 플러스멤버십을 쓰는 비율은 10%가 안 된다고 적었다. 배송 쪽에서는 신상배송이 2022년 일본으로 나간 뒤 지금은 91개국까지 배송지가 늘었다.

실적을 가장 자세히 다룬 곳은 머니투데이다. 매출은 지난해 307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매출은 그 전해보다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핀포인트뉴스도 2025년에 영업이익이 흑자가 됐다고 적었지만 금액은 쓰지 않았다. 머니투데이 기사에는 변동비 성격의 판매관리비 58억원과 공헌이익 249억원도 함께 나온다. 올해 목표로 회사가 내건 값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이다. 다만 머니투데이는 연도를 숫자로 못 박지 않고 '지난해'라고만 적었고, 그 전해의 매출액이 얼마였는지는 쓰지 않았다.

같은 주에 공모 절차를 밟는 회사는 딜리셔스만이 아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기도산업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받는다. 희망 범위는 2만4800원에서 2만8400원이고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극한 환경에서 입는 특수복을 만드는 회사다. 니어스랩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물량은 91만주, 희망 범위는 3만원에서 4만1200원, 공모 금액은 약 273억원에서 375억원이고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5년에 세워졌고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드론을 다룬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8월 4일과 5일에 일반청약을 받는다.

시간순으로

  • 2011년 — 딜리셔스가 세워졌다. 대표는 정창한이라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 2013년 — 신상마켓 서비스가 시작됐다.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온라인에서 잇는 플랫폼이다.
  • 2022년 — 자체 배송 서비스인 신상배송이 일본으로 나갔다. 지금 배송이 닿는 나라는 91개국이라고 머니투데이가 적었다.
  • 2026년 7월 23일 —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시작됐다.
  • 2026년 7월 29일 — 수요예측이 마감됐다. 머니투데이가 딜리셔스의 상장 계획을 다룬 날이기도 하다.
  • 2026년 7월 31일 — 공모가가 7000원으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아이뉴스24와 핀포인트뉴스에서 나왔다. 같은 날 기도산업의 수요예측이 시작됐다.
  • 2026년 8월 1일 — 이투데이가 딜리셔스 청약과 다른 두 곳의 수요예측 일정을 한데 묶어 정리했다.
  • 2026년 8월 3~4일 — 딜리셔스 일반 투자자 청약. 같은 기간 니어스랩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 2026년 8월 12일 — 딜리셔스 코스닥 상장 예정일.

숫자로 보는 이번 공모

  • 확정 공모가
    7000원
    출처
    아이뉴스24·핀포인트뉴스
  • 희망 공모가 범위
    5000원~7000원
    출처
    아이뉴스24·이투데이·머니투데이
  • 공모 주식 수
    220만주(이투데이는 신주로 표기)
    출처
    아이뉴스24·이투데이·머니투데이
  • 공모 예정 금액(희망 범위 기준)
    110억원~154억원
    출처
    이투데이·머니투데이
  • 기관 수요예측 기간
    7월 23일~29일
    출처
    아이뉴스24·핀포인트뉴스
  • 수요예측 참여 기관
    국내외 441곳
    출처
    아이뉴스24·핀포인트뉴스
  • 수요예측 경쟁률
    184.06대 1
    출처
    아이뉴스24·핀포인트뉴스
  • 상단 이상 제시 비율(신청 수량 기준)
    71.33%
    출처
    아이뉴스24·핀포인트뉴스
  • 해외 기관의 상단 이상 제시 비율
    99.97%
    출처
    핀포인트뉴스
  • 일반 투자자 청약
    8월 3~4일
    출처
    네 기사 공통
  • 코스닥 상장 예정일
    8월 12일
    출처
    네 기사 공통
  •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출처
    아이뉴스24·이투데이·머니투데이
  •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1093억원~1530억원 / 1532억원가량 — 매체별 상이
    출처
    이투데이·머니투데이 / 아이뉴스24
  •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307억원 · 16억원
    출처
    머니투데이
  • 지난해 매출 증가율
    22%
    출처
    머니투데이
  • 변동비성 판관비 · 공헌이익
    58억원 · 249억원
    출처
    머니투데이
  • 올해 목표 매출·영업이익
    372억원 · 90억원
    출처
    머니투데이
  • 신상마켓 회원 규모
    도매 2만3000명·소매 40만명 / 도매 약 8000곳·연간 소매 20만 명 — 매체별 상이
    출처
    머니투데이·이투데이 / 아이뉴스24
  • 누적 거래액
    약 5조원
    출처
    머니투데이·이투데이
  • 상장 당일 유통가능 주식 비율
    36.9%
    출처
    머니투데이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값이 갈린다. 이투데이와 머니투데이는 희망 범위 5000원~7000원을 그대로 대입해 1093억원에서 1530억원 사이로 적었다. 반면 공모가가 7000원으로 굳은 뒤 나온 아이뉴스24 기사에는 1532억원가량이라고 쓰여 있다. 범위의 위쪽 끝과 확정가가 같은 7000원인데도 두 값이 어긋나는데, 그 차이가 왜 생겼는지 설명한 기사는 없다.

상장 뒤 시장에 곧바로 나올 수 있는 주식이 얼마나 되는지도 머니투데이에 나온다. 상장 당일 기준 유통가능 주식 비율은 36.9%다. 이 비율은 시간이 지나며 계단처럼 올라간다. 한 달 뒤 47.4%, 석 달 뒤 69.0%, 1년 뒤 71.8%가 되고, 3년이 지나면 100%가 된다. 어떤 주주의 물량이 언제 풀리는지까지는 같은 기사가 나누지 않았다.

수요예측 결과에서 통상 함께 공개되는 값 하나가 이번 네 기사에는 빠져 있다. 의무보유확약, 그러니까 기관이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의 비율이다. 아이뉴스24와 핀포인트뉴스는 참여 기관 수와 경쟁률, 상단 이상 제시 비율까지만 적었다. 확약 비율이 얼마인지는 이 출처들로는 알 수 없다.

회사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도 한 벌로 정리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와 이투데이 쪽 숫자는 도매 회원 2만3000명, 소매 회원 40만명이고, 아이뉴스24 쪽 숫자는 도매 사업자 약 8000곳, 연간 소매 회원 20만 명이다. 앞의 것은 회원 수, 뒤의 것은 입점 사업자 수와 연간 기준이라는 점에서 재는 대상이 달라 보이지만, 그렇게 갈린다고 밝힌 기사는 없다.

청약을 하려는 사람에게 걸리는 것

청약 창구부터 보자. 네 기사가 공통으로 적은 것은 상장 주관사가 한국투자증권이라는 사실 하나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다른 증권사가 있는지, 다른 창구에서도 청약을 받을 수 있는지는 어느 기사에도 없다. 계좌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참여 가능 여부가 갈리는데, 그 답은 이 네 기사로는 나오지 않는다.

실무 조건은 더 비어 있다. 증거금을 몇 퍼센트 넣어야 하는지, 최소 청약 단위가 몇 주인지, 균등배정에 배정된 물량이 전체의 얼마인지, 한 사람이 넣을 수 있는 한도가 있는지, 증거금을 언제 돌려받는지 — 이 다섯 가지 모두 네 기사에 적혀 있지 않다. 청약이 8월 3일과 4일 이틀뿐이라 확인할 시간도 길지 않다. 이 값들은 회사가 낸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그리고 주관사가 공지하는 청약 안내에 실린다.

일정 자체는 촘촘하다. 청약이 3일과 4일이고 상장 예정일이 12일이니 그 사이가 여드레다. 같은 주에는 니어스랩이 3일부터 7일까지 수요예측을 받고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4일과 5일에 일반청약을 받는다. 청약 자금을 한 곳에만 묶어 둘지 나눌지를 정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날짜가 겹친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회사를 볼 때 참고할 만한 확정 수치는 실적과 유통 물량 쪽에 있다. 지난해 매출 307억원에 영업이익 16억원, 매출 증가율 22%, 그리고 상장 당일 유통가능 주식 비율 36.9%다. 반대로 이 기사가 답할 수 없는 것은 상장 이후의 가격이다. 네 기사 가운데 상장 후 주가나 수급을 예상한 문장은 하나도 없고, 이 기사도 그 자리를 채우지 않는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부터 정리한다. 공모가 7000원과 희망 범위 5000원~7000원, 수요예측 기간 7월 23일~29일, 참여 기관 441곳, 경쟁률 184.06대 1, 신청 수량 기준 상단 이상 제시 비율 71.33%, 해외 기관 99.97%, 공모 주식 220만주, 공모 예정 금액 110억원~154억원, 일반청약 8월 3~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일 8월 12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모두 네 기사 본문에 있는 값이다. 회사 쪽 수치인 설립연도 2011년, 신상마켓 개시 2013년, 지난해 매출 307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 올해 목표 372억원과 90억원, 상장 당일 유통가능 주식 36.9%도 마찬가지다.

확인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네 기사 어디에도 없다. 441곳 가운데 해외 기관이 몇 곳인지, 국내 기관만의 상단 이상 제시 비율이 얼마인지도 나오지 않는다. 청약 증거금률과 최소 청약 단위, 균등배정 물량, 1인당 한도, 환불일도 없다. 구주매출이 섞였는지, 상장 방식이 무엇인지, 상장예비심사를 언제 통과했는지도 다루지 않았다. 회원 규모는 두 갈래로 갈려 있고, 예상 시가총액도 1093억원~1530억원과 1532억원가량이 함께 놓여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도가 숫자로 적히지 않은 채 '지난해'로만 표기됐고, 그 전해의 매출액은 어느 기사에도 없다. 이 기사의 모든 수치는 네 매체가 보도한 값이며, 증권신고서 원문과 대조된 상태는 아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 청약 증거금률과 최소 청약 단위, 균등배정 물량 비율. 네 기사에 없는 값이라 주관사 청약 안내와 투자설명서에서 직접 봐야 한다.
  • 의무보유확약 비율. 수요예측 결과와 함께 공개되는 값인데 이번 네 기사에는 빠져 있다.
  • 청약을 받는 창구가 한국투자증권 한 곳뿐인지, 인수단이 더 있는지.
  • 예상 시가총액이 왜 1093억원~1530억원과 1532억원가량으로 갈리는지. 상장 후 확정 시가총액이 나오면 어느 쪽에 가까운지 드러난다.
  • 신상마켓 회원 규모가 도매 2만3000명·소매 40만명인지, 도매 약 8000곳·연간 소매 20만 명인지. 기준일과 집계 방식이 공시로 확인되는지.
  • 8월 12일 상장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 지금까지 나온 것은 '예정일'까지다.
  • 같은 주 일정인 기도산업 수요예측 결과와 니어스랩 공모가 확정 여부.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네 건의 보도를 근거로 삼았다. 아이뉴스24(윤희성 기자, 7월 31일 오후 4시 6분 입력), 이투데이(유한새 기자, 8월 1일 오전 9시 입력, 주간 IPO), 머니투데이(성시호 기자, 7월 29일 오후 4시 1분 입력), 핀포인트뉴스(정준범 기자, 7월 31일 오후 5시 20분 입력)다.

공모 조건과 실적 수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원문이 아니라 위 네 매체가 보도한 값이다. 상장 예정일과 청약 일정은 보도 시점 기준이며, 이후 절차에서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