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왜 4% 급락으로 출발했나? — 미국 투매 전이에 하이닉스 성과급 부결까지
25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7분 270.12포인트(-4.03%) 내린 6426.84까지 밀렸다 — 삼성전자 4%대, SK하이닉스 6%대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뉴스1).
3줄 요약
- 25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7분 270.12포인트(-4.03%) 내린 6426.84까지 밀렸다 — 삼성전자 4%대, SK하이닉스 6%대 급락이 지수를 끌어내렸다(뉴스1).
- 낙폭은 오전에 절반 넘게 되돌려졌다.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1.74%인 6580.41 — 개인이 1조189억 원, 기관이 4772억 원을 순매수하며 받쳤고, 외국인은 2조1177억 원을 순매도했다(뉴스1).
- SK하이닉스에는 회사 고유의 악재가 더해졌다 — 성과급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전임직(생산직)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사무직 결과와 무관하게 노사는 재협상에 들어가게 됐다(뉴스1).
무슨 일이 있었나
출발부터. 간밤 미국에서 엔비디아가 7거래일 연속 하락(-2.91%)하고 마이크론(-5.83%)·샌디스크(-6.45%) 등 메모리주가 급락한 흐름(우리 아침 기사)이 국내 개장에 그대로 전이됐다. 오전 9시 17분 코스피는 6426.84(-4.03%)까지 밀렸고, 코스닥도 3.77% 내린 782.68을 가리켰다(뉴스1).
시가총액 상위가 일제히 밀렸다 — SK스퀘어 -6.88%, 삼성전기 -6.83%, SK하이닉스 -6.28%, 삼성전자 -4.28%, LG에너지솔루션 -4.28%. 삼성전자는 환원 발표에서 소각 규모·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실망감의 여파가 이날도 이어지는 양상이라는 게 뉴스1의 정리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더 내린 데는 회사 고유의 소식이 있었다.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전임직(생산직)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것이다. 합의안이 확정되려면 조합원 과반 찬성이 필요했는데, 생산직에서 부결되면서 사무직 노조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노사는 재협상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뉴스1). 어제 우리 기사에서 짚었던 변수 — 현금 지급 선호와 통합노조의 반대 기류 — 가 표로 확인된 셈이다.
그런데 오전이 지나며 그림이 바뀌었다. 개인이 1조 원 넘게, 기관도 4000억 원대를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는 2%대, SK하이닉스는 4%대로 낙폭을 줄였고 코스피는 6580.41(-1.74%)로 6500선을 회복했다. 어제에 이어 외국인 매도(-2조1177억 원)를 개인이 받아내는 구도다. 코스닥도 -1.58%(800.48)로 낙폭을 줄였다(뉴스1).
오전의 숫자 (25일, 뉴스1)
- 코스피 개장 직후
- 값
- 6426.84 (-270.12p, -4.03%)
- 비고
- 오전 9시 17분 (뉴스1)
- 코스피 낙폭 축소
- 값
- 6580.41 (-116.55p, -1.74%)
- 비고
- 오전 11시 25분 — 6500선 회복 (뉴스1)
- 수급(11시 25분)
- 값
- 개인 +1조189억 / 기관 +4772억 / 외국인 -2조1177억
- 비고
- 뉴스1
- 삼성전자
- 값
- 개장 -4.28% → 11시 25분 -2.04%
- 비고
- 뉴스1
- SK하이닉스
- 값
- 개장 -6.28% → 11시 25분 -4.49%
- 비고
- 성과급 합의안 부결 겹침 (뉴스1)
- SK스퀘어
- 값
- 개장 -6.88% → 11시 25분 -5.48%
- 비고
- 뉴스1
- 코스닥
- 값
- 개장 후 782.68(-3.77%) → 800.48(-1.58%)
- 비고
- 뉴스1
- 성과급 투표
- 값
- 전임직(생산직) 노조에서 잠정합의안 부결
- 비고
- 사무직 결과 무관 재협상 (뉴스1)
| 항목 | 값 | 비고 |
|---|---|---|
| 코스피 개장 직후 | 6426.84 (-270.12p, -4.03%) | 오전 9시 17분 (뉴스1) |
| 코스피 낙폭 축소 | 6580.41 (-116.55p, -1.74%) | 오전 11시 25분 — 6500선 회복 (뉴스1) |
| 수급(11시 25분) | 개인 +1조189억 / 기관 +4772억 / 외국인 -2조1177억 | 뉴스1 |
| 삼성전자 | 개장 -4.28% → 11시 25분 -2.04% | 뉴스1 |
| SK하이닉스 | 개장 -6.28% → 11시 25분 -4.49% | 성과급 합의안 부결 겹침 (뉴스1) |
| SK스퀘어 | 개장 -6.88% → 11시 25분 -5.48% | 뉴스1 |
| 코스닥 | 개장 후 782.68(-3.77%) → 800.48(-1.58%) | 뉴스1 |
| 성과급 투표 | 전임직(생산직) 노조에서 잠정합의안 부결 | 사무직 결과 무관 재협상 (뉴스1) |
장중 스냅샷이다 — 시각을 함께 적는다. 종가는 마감 후 기사에서 확정한다.
밤사이에서 정오까지
- 24일(현지) — 미국 반도체 투매. 엔비디아 7거래일 연속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70%(우리 아침 기사).
- 25일 오전 9시 — SK하이닉스 성과급 투표 마감(24일 오전 6시~25일 오전 9시).
- 25일 오전 9시 17분 — 코스피 -4.03% 6426.84. 삼전 -4%대·하닉 -6%대(뉴스1).
- 25일 오전 11시 25분 — 개인·기관 매수로 코스피 -1.74% 6580.41 회복. 하이닉스 잠정합의안 부결 소식 전해짐(뉴스1).
우리 시리즈의 채점 — 부결이 의미하는 것
어제 투표 예고 기사에서 세 가지 변수를 적었다 — 현금 지급 선호, 지난해 합의가 현금 전제였다는 반대 논리, 그리고 조합원 3400명을 넘어선 통합노조의 반대 기류. 오늘 전임직 투표 부결로 그 변수들이 실제 표심으로 확인됐다. 보상을 주식으로 받는 문제와 주가 변동 위험을 바라보는 직원들의 시선이, 회사가 마련한 안전장치(세 시점 최저가 적용)로는 아직 좁혀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수급 쪽 관찰도 이어진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 매도를 개인이 받아내는 구도인데, 하이닉스에는 40조 자사주 매입이라는 상수가 매일 작동하고 있다 — 취득 3거래일간 195만 주를 사들였다는 보도(이투데이)가 있고, 오늘의 기타 법인 순매수가 내일 아침 확정되면 트래커에 적는다.
오늘 이후 확인할 것
첫째, 오늘 종가 — 개인 매수가 낙폭을 얼마나 되돌리는지. 둘째, SK하이닉스 노사 재협상의 일정과 수정안 — 성과급 지급 방식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별도 공시·보도로 확인한다. 셋째,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연설 — 미국발 변동성의 다음 창구다. 넷째, 하이닉스·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의 기타 법인 흔적(내일 아침 확정치)이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25일 오전 9시 17분·11시 25분 기준 지수·종목·수급 수치, 전임직 노조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재협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사실(뉴스1 보도).
확인 안 된 것: 부결의 정확한 찬반 비율과 투표율(보도에 없음), 사무직 노조 투표 결과, 재협상 일정. 급락·회복의 원인 설명(투매 전이·실망감 여파·저가 매수)은 보도의 풀이이지 확정된 인과가 아니다. 오늘 종가는 장중이라 미정이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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