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두 시장 갈렸다? — 코스피 +0.7% 코스닥 -5%
2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91포인트(0.71%) 오른 6901.49로 6900선을 되찾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4.44포인트(5.28%) 내린 796.45 — 800선이 무너졌고, 오전 10시 5분에는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화요일 코스…
3줄 요약
- 2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91포인트(0.71%) 오른 6901.49로 6900선을 되찾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4.44포인트(5.28%) 내린 796.45 — 800선이 무너졌고, 오전 10시 5분에는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화요일 코스피 매도, 수요일 코스피 매수에 이은 사흘 연속 세 번째 사이드카다(뉴스1·우리 앞선 기사).
- 갈림의 배경은 간밤 뉴욕이다. 금리를 눌러 보려던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바이백) 확대가 「미봉책」에 그친다는 인식이 퍼지며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내렸고, 미 국채금리는 반등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30년물 5.25%·10년물 4.70%를 가리켰다.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대규모 경제 압박 예고 속에 국제유가도 5일 연속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뉴스1).
- 코스피를 받친 건 주주환원 기대다. 배당 혜택이 부각된 삼성전자우가 8.53% 올랐고 SK하이닉스 +4.02%, 삼성전자 +3.14%에 삼성전자 지분을 든 삼성생명(+2.36%)·삼성물산(+2.27%)까지 함께 올랐다. 수급도 갈렸다 — 코스피는 외국인이 2678억 원 순매수로 돌아왔고, 코스닥은 외국인이 1954억 원을 팔고 개인이 3543억 원을 받았다(뉴스1).
무슨 일이 있었나
숫자부터 놓는다. 2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91포인트(0.71%) 오른 6901.49를 가리켰다. 수요일 6852.58로 마감하며 6800선을 되찾았던 지수가 이번에는 6900선 위로 올라선 것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44.44포인트(5.28%) 내린 796.45 — 800선 아래로 밀렸다. 낙폭이 가팔라지자 오전 10시 5분 코스닥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잠시 멈추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뉴스1). 이로써 이번 주 사이드카는 사흘 연속이 됐다. 화요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수요일 오전 9시 57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그리고 이날 오전 10시 5분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 방향과 시장을 바꿔 가며 사흘 내리 걸린 기록이다(우리 앞선 기사들).
갈림의 출발점은 밤사이 뉴욕이다. 전날 반등했던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금리를 눌러 보려고 마련된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바이백) 확대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퍼진 탓이라는 게 뉴스1의 설명이다. 재정 건전화의 그림이 구체화되기 전에는 금리 부담이 가시기 어렵다는 우려가 시장에 번졌고(뉴스1), 실제로 미 국채금리는 되올랐다 — 21일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30년물이 5.25%, 10년물이 4.70%다. 수요일 바이백 발표 직후 진정되는 듯했던 금리가 여전히 높은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대규모 경제 압박 예고로 국제유가가 5일 연속 오른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키웠다(뉴스1). 이 매크로 악화를 정면으로 맞은 쪽이 코스닥이다. 코스피도 장 초반에는 내리는 쪽이었다 — 그런데 보합권에 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4%대 강세로 오름폭을 키우자 지수가 위로 올라섰다는 게 이날 오전 장의 순서다(뉴스1).
종목의 그림은 한쪽으로 몰려 있다. 주주환원 기대에 배당 혜택이 부각된 삼성전자우가 8.53% 올라 폭이 가장 컸고, SK하이닉스 +4.02%, 삼성전자 +3.14%가 뒤따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2.36%)과 삼성물산(+2.27%)도 올랐는데,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데 따른 수혜 기대가 부각됐다는 게 뉴스1의 해석이다 — 우리 수요일 기사가 적었던 「지분가치주」 흐름의 이틀째다. 반면 삼성전기(-4.51%), LG에너지솔루션(-3.63%), 삼성바이오로직스(-2.54%), 현대차(-1.8%)는 내렸다. 수급도 두 시장이 반대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2678억 원 순매수로 돌아온 가운데 기관이 1985억 원, 개인이 4082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은 거꾸로 개인이 3543억 원을 사고 기관이 1578억 원, 외국인이 1954억 원을 팔았다(이상 오전 10시 47분 기준 장중 잠정, 뉴스1).
장중 숫자 (2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뉴스1)
- 코스피
- 값
- 6901.49 (+48.91포인트, +0.71%)
- 비고
- 6900선 회복 — 장 초반 하락에서 반등 (뉴스1)
- 코스닥
- 값
- 796.45 (-44.44포인트, -5.28%)
- 비고
- 800선 붕괴. 오전 10시 5분 매도 사이드카 발동 (뉴스1)
- 주주환원 기대주
- 값
- 삼성전자우 +8.53% / SK하이닉스 +4.02% / 삼성전자 +3.14%
- 비고
- 배당 혜택 부각, 보합권에서 오름폭 확대 (뉴스1)
- 지분 보유주
- 값
- 삼성생명 +2.36% / 삼성물산 +2.27%
- 비고
- 삼성전자 지분 보유 수혜 기대 — 흐름의 이틀째 (뉴스1·우리 수요일 기사)
- 내린 종목
- 값
- 삼성전기 -4.51% / LG에너지솔루션 -3.63% / 삼성바이오로직스 -2.54% / 현대차 -1.8%
- 비고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뉴스1)
- 미 국채금리
- 값
- 30년물 5.25% / 10년물 4.70%
- 비고
- 21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 반등 후 높은 수준 유지 (뉴스1)
- 코스피 수급
- 값
- 외국인 +2678억 원 / 기관 -1985억 원 / 개인 -4082억 원
- 비고
- 외국인 순매수 복귀 (장중 잠정, 뉴스1)
- 코스닥 수급
- 값
- 개인 +3543억 원 / 기관 -1578억 원 / 외국인 -1954억 원
- 비고
- 개인이 받고 외국인·기관이 파는 구도 (장중 잠정, 뉴스1)
| 항목 | 값 | 비고 |
|---|---|---|
| 코스피 | 6901.49 (+48.91포인트, +0.71%) | 6900선 회복 — 장 초반 하락에서 반등 (뉴스1) |
| 코스닥 | 796.45 (-44.44포인트, -5.28%) | 800선 붕괴. 오전 10시 5분 매도 사이드카 발동 (뉴스1) |
| 주주환원 기대주 | 삼성전자우 +8.53% / SK하이닉스 +4.02% / 삼성전자 +3.14% | 배당 혜택 부각, 보합권에서 오름폭 확대 (뉴스1) |
| 지분 보유주 | 삼성생명 +2.36% / 삼성물산 +2.27% | 삼성전자 지분 보유 수혜 기대 — 흐름의 이틀째 (뉴스1·우리 수요일 기사) |
| 내린 종목 | 삼성전기 -4.51% / LG에너지솔루션 -3.63% / 삼성바이오로직스 -2.54% / 현대차 -1.8%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뉴스1) |
| 미 국채금리 | 30년물 5.25% / 10년물 4.70% | 21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 반등 후 높은 수준 유지 (뉴스1) |
| 코스피 수급 | 외국인 +2678억 원 / 기관 -1985억 원 / 개인 -4082억 원 | 외국인 순매수 복귀 (장중 잠정, 뉴스1) |
| 코스닥 수급 | 개인 +3543억 원 / 기관 -1578억 원 / 외국인 -1954억 원 | 개인이 받고 외국인·기관이 파는 구도 (장중 잠정, 뉴스1) |
사이드카 사흘 — 화·수·목
- 19일(화) 오전 9시 6분 —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18일 밤(현지시간) 미 30년물 5.33%(2007년 이후 최고)로 치솟은 금리 발작의 다음 날, 코스피는 6471.17(-5.80%)로 마감 (우리 화요일 기사)
- 20일(수) 오전 9시 57분 —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지수는 6852.58(+5.89%)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6800선 회복 (우리 수요일 기사)
- 20일 밤(현지시간) — 뉴욕 증시 하루 만에 재하락. 재무부 바이백이 「미봉책」이라는 인식 확산, 국제유가는 5일 연속 상승 (뉴스1)
- 21일(목) 오전 10시 5분 —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사흘 연속, 이번 주 세 번째 사이드카 (뉴스1)
- 21일(목) 오전 10시 47분 — 코스피 6901.49(+0.71%) vs 코스닥 796.45(-5.28%) — 같은 시각 두 시장의 갈림 (뉴스1)
- 21일(목) 오전 11시 20분 — 미 국채 30년물 5.25%·10년물 4.70% — 여전히 높은 수준 (뉴스1)
우리가 적어 온 「환원 우산」 — 우산 아래와 밖
이번 주 시장을 사흘 내리 기록하며 우리가 본 구조를 이 기사에서는 「환원 우산」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금리라는 비가 사흘째 내리는데, 주주환원 재료를 가진 쪽 — 반도체 투톱, 배당 혜택이 부각된 우선주, 삼성전자 지분을 든 지분가치주 — 은 우산 아래에서 버티거나 오르고, 그 재료가 없는 코스닥 성장주는 비를 그대로 맞는다는 관찰이다. 오늘 오전이 그 그림에 가장 가깝다. 같은 금리, 같은 유가를 두고 코스피는 69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은 800선을 내줬다. 화요일 하락에서는 두 시장이 같이 젖었고, 수요일에는 40조 공시를 계기로 코스피가 먼저 반등했고(우리 수요일 기사 기준), 이날 오전에는 우산 아래와 밖이 갈렸다 — 사흘의 순서가 그렇게 읽힌다.
물론 이것은 구조에 대한 관찰이지 방향에 대한 단정이 아니다. 우산은 재료가 있는 동안의 이야기이고, 장중 수치는 마감까지 얼마든지 자리를 바꾼다 — 수요일에도 장중 +6.22%가 마감 +5.89%로 줄었다. 다음 우산의 후보는 일정까지 예고돼 있다. 삼성전자의 이달 중 추가 환원 발표다(우리 앞선 기사, 서울경제 보도 기준). 발표가 실제로 나오는지, 나오면 우산이 코스피 전체로 넓어지는지 코스닥까지 닿는지는 그때 숫자로 채점한다.
오늘 이후 확인할 것
오늘 마감 — 이 기사의 숫자는 전부 오전 10시 47분(금리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장중치다. 코스피가 6900선 위에서 하루를 끝낼지, 코스닥의 낙폭이 5%대로 남을지, 수급 잠정치가 확정치에서 어떻게 바뀔지는 마감 집계로 확인한다.
이달 중 — 삼성전자 추가 환원 발표. 수요일 아침 예고 보도로 확인 대상에 올려 둔 일정이다. 오늘 오전의 강세가 그 기대를 미리 반영한 것인지는 발표 내용이 나와야 대조할 수 있다 — 나오면 하이닉스 때처럼 내용을 숫자로 채점한다.
오늘 밤 뉴욕 — 금리와 유가. 30년물 5.25%가 더 오르는지 내려앉는지, 유가의 연속 상승이 끊기는지가 내일 아침 서울의 출발선에 걸린다. 바이백을 둘러싼 「미봉책」 인식이 바뀌려면 재정 건전화 쪽의 소식이 필요하다는 게 간밤 시장의 독법이었다(뉴스1).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 2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투자자별 수급 잠정치, 종목 등락률,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시각, 오전 11시 20분 기준 미 국채금리(이상 뉴스1 보도). 화·수의 사이드카와 마감치, 40조 공시, 삼성전자 발표 예고는 우리 앞선 기사들 기준이다.
확인 안 된 것 — 장중 수치가 마감에서 어디에 자리 잡을지는 아무도 미리 모른다. 「환원 우산」은 우리의 관찰이지 검증된 법칙이 아니며, 두 시장의 갈림이 내일도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뉴욕 하락과 금리 반등의 원인 설명은 뉴스1이 전한 시장의 해석이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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