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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p 누가 밀었나? — 외국인 6.5조, 개인 7조 팔았다

지난주(8월 10일~14일) 코스피는 6258.77에서 6977.94로 한 주 새 719.17포인트 올랐다. 지수를 밀어올린 쪽은 외국인이다 —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6조5729억원을 순매수했다(한국거래소 집계, 이투데이).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719p 누가 밀었나? — 외국인 6.5조, 개인 7조 팔았다 관련 개념 일러스트 (AI 생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기사 내용을 상징하는 개념 일러스트입니다. 실제 현장·인물·제품이 아닙니다.

3줄 요약

  • 지난주(8월 10일~14일) 코스피는 6258.77에서 6977.94로 한 주 새 719.17포인트 올랐다. 지수를 밀어올린 쪽은 외국인이다 —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6조5729억원을 순매수했다(한국거래소 집계, 이투데이).
  • 외국인 순매수는 반도체 투톱에 몰렸다. SK하이닉스 2조4476억원, 삼성전자 2조2899억원 — 두 종목 합계 4조7375억원이다. 배경으로는 미국 7월 도매물가(PPI)가 둔해져 금리를 묶어둘 것이라는 안도감이 깔렸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 반대편의 개인은 7조819억원을 순매도했다. 1위 삼성전자 3조5311억원, 2위 SK하이닉스 2조5792억원 — 지수 반등을 틈탄 차익 실현이라는 게 이투데이의 설명이다.
3줄 요약 내용을 정리한 카드 이미지
요즘이슈랩 그래픽 — 3줄 요약 (기사 본문 데이터)

무슨 일이 있었나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월 10일~14일) 코스피는 6977.94로 거래를 마쳤다.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8월 7일의 6258.77과 비교하면 한 주 사이 719.17포인트 오른 것이다. 코스닥도 798.81에서 864.65로 65.84포인트 올랐다. 이 한 주를 움직인 돈의 흐름을 이투데이가 투자자별로 정리해 보도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산 쪽은 외국인이고 판 쪽은 개인이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6조57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돈이 향한 곳은 뚜렷하다. SK하이닉스 2조4476억원, 삼성전자 2조2899억원 — 반도체 투톱 두 종목에 합계 4조7375억원이 들어갔다.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 상위는 SK스퀘어 2267억원, 셀트리온 1539억원, LG전자 1410억원, 현대차 1397억원 순이다. 판 종목도 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는 삼성전기 1525억원을 필두로 GS 739억원, 삼화콘덴서 522억원, 고려아연 504억원, 한국항공우주 501억원, CJ제일제당 500억원이 올랐다 — 같은 외국인 안에서도 업종별로 수급이 갈렸다는 게 이투데이의 정리다. 배경 분석은 둘로 모인다 — 미국 7월 도매물가(PPI)가 둔해지며 금리 걱정이 줄었다는 안도, 그리고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장기 공급 계약 소식. 이 둘이 외국인 자금을 움직였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PPI 확인 후 금리 안도감이 유입되며 코스피가 120일선을 넘어서고 7000선 저항 매물을 소화했으며, 샌디스크 호재와 함께 외국인 현물 순매수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인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지난주 코스피에서 7조819억원을 순매도했는데, 1위가 삼성전자 3조5311억원이고 2위가 SK하이닉스 2조5792억원이다. SK스퀘어 2534억원, LG전자 2084억원, 삼성전자우 1807억원, 네이버 1040억원 등 대형주 전반에서 매물이 나왔다. 지수 반등을 틈탄 차익 실현이라는 게 이투데이의 설명이다. 그 사이에도 개인이 산 종목은 있다. 순매수 1위는 한국전력 1584억원이고, 그 뒤로 달바글로벌 679억원, KB금융 635억원, 두산에너빌리티 589억원, CJ제일제당 573억원, KT&G 451억원 순이다 — 방어주와 개별 이슈 종목 중심이다. 같은 기간 기관은 코스피에서 7702억원을 순매수했다.

숫자로 보는 지난주 수급

  • 코스피 주간 상승 폭
    719.17포인트
    비고
    8월 7일 6258.77 → 8월 14일 6977.94 (한국거래소)
  • 코스닥 주간 상승 폭
    65.84포인트
    비고
    798.81 → 864.65
  • 외국인 순매수 합계
    6조5729억원
    비고
    코스피, 8월 10일~14일
  • 반도체 투톱 순매수
    4조7375억원
    비고
    SK하이닉스 2조4476억원 + 삼성전자 2조2899억원 (외국인)
  • 개인 순매도 합계
    7조819억원
    비고
    삼성전자 3조5311억원·SK하이닉스 2조5792억원이 1·2위
  • 기관 순매수
    7702억원
    비고
    같은 기간 코스피
  • 외국인 SK스퀘어 순매수
    2267억원
    비고
    외국인 순매수 3위 — 연기금 순매도와 대비
  • 개인 순매수 1위
    한국전력 1584억원
    비고
    방어주·개별 이슈 종목 중심

아래 숫자는 전부 한국거래소 집계를 전한 이투데이 보도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비율·차이 같은 파생 계산은 하지 않았다. 기간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 주, 시장은 코스피 기준이다.

숫자로 보는 지난주 수급 내용을 정리한 카드 이미지
요즘이슈랩 그래픽 — 숫자로 보는 지난주 수급 (기사 본문 데이터)

타임라인

  • 8월 7일 — 코스피 6258.77로 마감. 다음 한 주의 출발점이 된 숫자다 (한국거래소)
  • 8월 10일~14일 — 외국인 6조5729억원 순매수, 개인 7조819억원 순매도. 코스피는 6977.94, 코스닥은 864.65로 마감 (한국거래소·이투데이)
  • 8월 15일 — 요즘랩, 반기보고서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소액주주 단순 합산 1143만2768명(반년 새 약 605만명 증가) 기사 게시
  • 8월 16일 — 요즘랩, 연기금의 SK스퀘어 9646억원 순매도 기사 게시. 지난주 외국인은 같은 종목을 2267억원 순매수했다
  • 8월 17일 — 한국거래소 주간 집계를 이투데이가 보도. 이 기사의 원문이다
  • 8월 18일 — 월요일 재개장. 지난주 수급이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첫 지점이다
타임라인 내용을 정리한 카드 이미지
요즘이슈랩 그래픽 — 타임라인 (기사 본문 데이터)

이 수급이 보여주는 구조

이번 집계에서 눈에 걸리는 종목은 SK스퀘어다. 어제 요즘랩이 정리한 대로, 연기금은 국민연금 리밸런싱이 시작된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SK스퀘어를 964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 그 기간 연기금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이다(한국거래소 집계, 파이낸셜뉴스). 그런데 같은 흐름의 끝자락인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3위에 오른 종목이 바로 SK스퀘어 2267억원이다. 연기금은 팔고 외국인은 샀다 — 같은 종목을 놓고 큰손들의 손이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개인도 지난주 SK스퀘어를 2534억원 순매도했으니, 이 종목의 매물을 받아간 쪽은 외국인이었다고 읽을 수 있다. 다만 두 집계는 기간이 달라 겹쳐 읽는 데 한계가 있고, 이 대비는 두 보도의 사실을 이어 붙인 요즘랩의 정리다. 배경은 어제 기사 「국민연금은 왜 SK스퀘어를 팔았나? — 하이닉스로 갈아탔다」(yozmlab.com)에 있다.

또 하나의 긴장은 개인 수급과 주주 수 통계 사이에 있다. 요즘랩이 15일에 전한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6월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는 단순 합산 1143만2768명 — 지난해 말 538만2255명에서 반년 새 약 605만명 늘었다(서울경제 보도). 주주 수는 역대급으로 불어났는데, 지난주 개인 순매도 1·2위가 바로 그 두 종목이다. 두 그림은 모순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구조로 읽을 수 있다 — 새로 들어오는 투자자의 유입과 이미 들고 있던 투자자의 차익 실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주 수 통계는 6월 말 기준의 저량(스톡)이고 주간 수급은 8월 둘째 주의 유량(플로)이라 기간의 결도 다르다. 어느 쪽이 더 큰 흐름인지는 이번 집계로 단정할 수 없다 — 이 구도 역시 두 보도를 나란히 놓은 요즘랩의 서술이다.

앞으로 볼 것

첫 확인 지점은 월요일인 8월 18일 재개장이다. 짧은 기간 크게 오른 만큼 차익 매물이 소화되는 구간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다만 실적이 눈에 보이고 정책 수혜가 걸린 주도 업종은 따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함께다(이투데이). 미래에셋증권 김주연 연구원의 진단은 이렇다 — 지수가 7000선을 되찾으려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외국인 매수는 반도체·조선·로보틱스 같은 주도 업종에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 앞으로는 산업 사이클 위험이 풀리는지, 정부 정책의 수혜가 실제로 붙는지를 보라고 짚었다.

다음 주간 집계에서 볼 것은 두 가지다. 외국인의 반도체 투톱 집중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개인 순매도가 이어지는지다. 특히 개인이 지난주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에서 매도세가 잦아드는지, 아니면 소액주주 증가세와 차익 실현의 엇갈림이 계속되는지가 앞 문단의 구조를 채점하는 다음 숫자다.

SK스퀘어의 수급 방향도 관전 지점이다. 연기금 리밸런싱 매도와 외국인 매수가 부딪힌 이 종목에서 다음 주 수급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가, 어제 기사에서 정리한 '대체재 구조'의 후속 확인 사항이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 지난주(8월 10일~14일) 코스피 719.17포인트 상승(6258.77 → 6977.94)과 코스닥 65.84포인트 상승(798.81 → 864.65), 외국인 6조5729억원 순매수·개인 7조819억원 순매도·기관 7702억원 순매수, 그리고 본문에 적은 종목별 순매수·순매도 금액(모두 한국거래소 집계, 이투데이 보도).

확인 안 된 것 — 외국인 매수의 동기(PPI 둔화·장기 계약은 시장과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음 주의 흐름(매물 소화 관측과 주도 업종 주목은 증권가의 전망이다), 개인 순매도와 소액주주 증가를 잇는 구조(요즘랩의 서술이다), 국민연금 단독의 매매 내역(거래소 집계는 연기금 합산이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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