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법인이 6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를 샀다, 코스피 누적 8조5707억 원
기타법인이 20일부터 27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를 순매수했다 — 누적 8조5707억 원이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연합인포맥스 집계). 8월 1~19일의 일평균 순매수가 187억 원이었던 것과 견주면 자릿수가 달라졌다.
3줄 요약
- 기타법인이 20일부터 27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를 순매수했다 — 누적 8조5707억 원이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연합인포맥스 집계). 8월 1~19일의 일평균 순매수가 187억 원이었던 것과 견주면 자릿수가 달라졌다.
- 같은 기간 나머지는 모두 팔았다. 외국인 5조9100억 원, 개인 3조2215억 원 순매도이고 기관 전체는 5846억 원 순매수였지만 연기금은 2842억 원 매도 우위였다.
- 그리고 아직 46조 원 이상이 남았다 — 삼성전자 15조(8/24~11/21)와 SK하이닉스 40조(8/20~11/19)의 공시 계획에서 전날까지 집행분을 뺀 몫이다. 삼성증권은 현재 속도라면 약 30거래일, 최소 한 달 반 동안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6거래일의 숫자 (20~27일, 연합뉴스·거래소·연합인포맥스)
- 기타법인 코스피 누적
- 값
- 8조5707억 원
- 비고
- 6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
- 직전 구간 대비
- 값
- 8/1~19 일평균 187억 원 → 20일부터 급증
- 비고
- SK하이닉스 취득 시작일이 분기점
- 같은 기간 반대편
- 값
- 외국인 -5조9100억 / 개인 -3조2215억
- 비고
- 기관 전체 +5846억, 연기금은 -2842억
- 삼성전자 종목별
- 값
- 기타법인 +1조9557억 / 개인 -5498억 / 외국인 -4446억 / 기관 -9490억
- 비고
- 연합뉴스
- SK하이닉스 종목별
- 값
- 기타법인 +6조5244억 / 개인 -2조7358억 / 외국인 -3조6621억 / 기관 -1149억
- 비고
- 연기금은 +522억
- 남은 매입 물량
- 값
- 46조 원 이상
- 비고
- 공시 계획에서 전날까지 집행분(8조4802억)을 뺀 몫 — 연합뉴스 계산
- 예상 기간
- 값
- 약 30거래일, 최소 한 달 반
- 비고
- 권범석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전망
- 그런데 지수는
- 값
- 8/20 이후 6700~6900대 박스권
- 비고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거래일 상승률 0.70%
| 항목 | 값 | 비고 |
|---|---|---|
| 기타법인 코스피 누적 | 8조5707억 원 | 6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 |
| 직전 구간 대비 | 8/1~19 일평균 187억 원 → 20일부터 급증 | SK하이닉스 취득 시작일이 분기점 |
| 같은 기간 반대편 | 외국인 -5조9100억 / 개인 -3조2215억 | 기관 전체 +5846억, 연기금은 -2842억 |
| 삼성전자 종목별 | 기타법인 +1조9557억 / 개인 -5498억 / 외국인 -4446억 / 기관 -9490억 | 연합뉴스 |
| SK하이닉스 종목별 | 기타법인 +6조5244억 / 개인 -2조7358억 / 외국인 -3조6621억 / 기관 -1149억 | 연기금은 +522억 |
| 남은 매입 물량 | 46조 원 이상 | 공시 계획에서 전날까지 집행분(8조4802억)을 뺀 몫 — 연합뉴스 계산 |
| 예상 기간 | 약 30거래일, 최소 한 달 반 | 권범석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전망 |
| 그런데 지수는 | 8/20 이후 6700~6900대 박스권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거래일 상승률 0.70% |
무슨 일이 있었나
우리가 매일 적어 온 기타법인 순매수의 6일치 집계가 나왔다. 20일부터 27일까지 코스피 누적 8조5707억 원 — 6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다. 28일 오전 10시 23분 기준으로도 3582억 원을 순매수 중이었다(연합뉴스).
달라진 폭이 얼마나 큰지는 직전 구간과 견주면 보인다. 8월 1일부터 19일까지 기타법인의 일평균 순매수는 187억 원 수준이었다. 20일 — SK하이닉스 자사주 취득이 시작된 날 — 을 기점으로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종목별로 보면 그림이 더 선명하다. 20~27일 기타법인은 삼성전자를 1조9557억 원 순매수했는데 개인(-5498억)·외국인(-4446억)·기관(-9490억)은 모두 팔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기타법인이 6조5244억 원을 사는 동안 개인(-2조7358억)·외국인(-3조6621억)·기관(-1149억)이 매물을 내놨다.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1924억 원 팔고 SK하이닉스는 522억 원 사들였다.
연합뉴스는 이 구도를 「주가를 내리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차익을 실현할 기회」로 읽는 시각을 전했다 — 대규모 매수가 예고된 자리에서 다른 주체들이 물량을 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남은 물량이 이 흐름의 시간표를 정한다. 삼성전자는 8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15조 원, SK하이닉스는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40조 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전날까지 기타법인의 삼전·하이닉스 누적 순매수가 8조4802억 원이었으니 46조 원 이상이 더 남은 셈이다. 권범석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지금 속도라면 이 창구의 매수가 30거래일쯤, 그러니까 한 달 반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트래커의 채점 — 숫자는 맞았고, 질문이 하나 바뀐다
우리는 8월 20일부터 이 창구를 매일 트래커에 적어 왔다(20일 1조442억, 21일 1조1299억, 24일 1조1069억, 25일 1조488억, 26일 1조886억). 오늘 나온 6일치 합계는 그 기록과 같은 방향이고, 규모의 의미를 한 번에 보여 준다 — 8월 초 하루 187억을 사던 창구가 하루 1조를 사는 창구가 됐다.
그런데 이 기사가 던지는 진짜 질문은 다른 데 있다. 8조5707억이 들어왔는데도 코스피는 6700~6900대 박스권이고,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낸 다음 날조차 지수는 1.53% 오르는 데 그쳤다. 매수는 확실히 있는데 주가가 그만큼 오르지 않는다는 것 — 반대편에서 외국인 5조9100억과 개인 3조2215억이 나갔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은 지금 상승 동력이 아니라 하단을 받치는 방석에 가깝다.
연합뉴스는 배경으로 미국 국채금리 고공행진(30년물 5.3%대,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과 앤트로픽의 기업공개 임박 가능성을 함께 들었다. 오늘 밤 잭슨홀에서 워시 연준 의장이 무엇을 말하느냐가 이 방석 위에서 지수가 올라설 수 있는지를 가를 첫 변수다.
매입이 시작된 뒤 6거래일
- 8월 1~19일 — 기타법인 일평균 순매수 187억 원.
- 8월 20일 — 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취득 시작. 이날부터 하루 1조 원대로 급증.
- 8월 24일 — 삼성전자 15조 취득 시작(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 8월 27일 — 6거래일 누적 8조5707억 원. 28일 오전에도 3582억 원 순매수 중(연합뉴스).
오늘 이후 확인할 것
첫째, 오늘 밤 잭슨홀 연설 — 미 국채금리 방향이 이 박스권을 푸는 열쇠로 지목됐다. 둘째, 기타법인 순매수 7거래일째 여부(트래커에 매일 기록). 셋째, 남은 46조가 실제로 어떤 속도로 집행되는지 — 삼성증권의 「약 30거래일」 전망이 첫 채점표다. 넷째, 외국인 매도가 언제 멈추는지 — 매수와 매도의 크기가 뒤집히는 날이 지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20~27일 기타법인·외국인·개인·기관·연기금의 순매수도 금액, 종목별 수급, 두 회사의 공시 취득 계획(연합뉴스 보도, 한국거래소·연합인포맥스 집계).
확인 안 된 것: 기타법인 순매수가 전부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분인지는 확정 공시 전까지 알 수 없다 — 기타법인 항목에는 다른 일반 법인의 거래도 섞인다. 「46조 원 이상 더 산다」는 공시 계획에서 집행분을 뺀 계산이며, 실제 집행 속도와 총액은 회사가 정한다. 30거래일 전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추정이다. 박스권의 원인(금리·IPO)도 보도가 전한 배경이지 확정된 인과가 아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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