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내렸는데 943개 중 862개가 올랐다 — 삼전닉스 코스피 시총 비중, 일주일 새 54.04%에서 48.95%로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 7일 48.95%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파이낸셜뉴스가 9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54.04%에서 일주일 만에 5.09%p 낮아졌고, 고점이던 6월 25일 58.9%와 비교하면 9.95%p 낮다.
3줄 요약
-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 7일 48.95%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파이낸셜뉴스가 9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54.04%에서 일주일 만에 5.09%p 낮아졌고, 고점이던 6월 25일 58.9%와 비교하면 9.95%p 낮다.
- 같은 일주일, 코스피 지수는 336.68포인트(5.10%) 내린 6258.77로 마감했다. 그런데 유가증권시장 943개 종목 가운데 862개(91.4%)는 올랐다 — 지수를 누른 건 비중이 큰 반도체 투톱이고, 나머지 종목 대부분은 오른 주간이었다.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1.04% 내리는 동안 건설 17.42%, 화학 10.46%, 금속 8.47% 상승. 개인이 7조89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5조9391억원)과 기관(2조3099억원)은 순매도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코스피의 「반도체 절반」 구도가 일주일 만에 무너졌다. 9일 파이낸셜뉴스가 전한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으로, 8월 7일의 코스피 시가총액 합계는 5159조9986억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 세 종목을 더한 값이 2525조7338억원 — 비중으로 48.95%다. 지난달 31일에는 이 비중이 54.04%였으니, 50% 선을 내준 것은 딱 일주일 만이다.
비중 고점은 지난 6월 25일의 58.9%였다. 당시에는 코스피 시가총액 열 중 여섯이 두 회사(우선주 포함 세 종목)였다는 뜻인데, 7일 기준으로는 열 중 다섯 아래로 내려왔다.
비중이 내려온 경로가 특징적이다. 두 종목이 유난히 내려서가 아니라 — 물론 내렸다 — 나머지가 넓게 올랐다. 7월 31일과 8월 7일 사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943개 종목을 세어 보면 862개(91.4%)가 올랐고, 내린 종목은 50개, 제자리는 31개에 그쳤다. 오름폭 10% 이상이 399개, 20% 이상도 157개였다.
8월 첫 주를 숫자로
- 코스피 종가(8/7)
- 값
- 6258.77
- 출처
- 머니투데이
- 주간 등락
- 값
- -336.68포인트(-5.10%)
- 출처
- 머니투데이
- 삼전 3종목 시총
- 값
- 2525조7338억원 (코스피의 48.95%)
- 출처
- 파이낸셜뉴스·한국거래소
- 시총 비중 추이
- 값
- 6/25 58.9% → 7/31 54.04% → 8/7 48.95%
- 출처
- 파이낸셜뉴스·한국거래소
- 상승 종목
- 값
- 943개 중 862개(91.4%) · 20%↑ 157개
-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업종 등락
- 값
- 전기전자 -11.04% · 건설 +17.42% · 화학 +10.46%
- 출처
- 머니투데이
- 수급
- 값
- 개인 +7조8908억원 · 외국인 -5조9391억원 · 기관 -2조3099억원
- 출처
- 머니투데이
- 변동성
- 값
- 장중 등락폭 594.41포인트(6080.25~6674.66) · VKOSPI 75.59
- 출처
- 머니투데이
- 코스닥
- 값
- +79.05포인트(+10.98%) 798.81 마감
- 출처
- 머니투데이
| 항목 | 값 | 출처 |
|---|---|---|
| 코스피 종가(8/7) | 6258.77 | 머니투데이 |
| 주간 등락 | -336.68포인트(-5.10%) | 머니투데이 |
| 삼전 3종목 시총 | 2525조7338억원 (코스피의 48.95%) | 파이낸셜뉴스·한국거래소 |
| 시총 비중 추이 | 6/25 58.9% → 7/31 54.04% → 8/7 48.95% | 파이낸셜뉴스·한국거래소 |
| 상승 종목 | 943개 중 862개(91.4%) · 20%↑ 157개 | 파이낸셜뉴스 |
| 업종 등락 | 전기전자 -11.04% · 건설 +17.42% · 화학 +10.46% | 머니투데이 |
| 수급 | 개인 +7조8908억원 · 외국인 -5조9391억원 · 기관 -2조3099억원 | 머니투데이 |
| 변동성 | 장중 등락폭 594.41포인트(6080.25~6674.66) · VKOSPI 75.59 | 머니투데이 |
| 코스닥 | +79.05포인트(+10.98%) 798.81 마감 | 머니투데이 |
머니투데이가 9일 정리한 주간 수치를 보면, 코스피 지수는 7일 6258.77로 마감해 한 주 동안 336.68포인트(5.10%) 내렸다. 지수가 이만큼 빠지는 동안 종목의 91.4%가 오르는 조합은, 지수에서 비중이 큰 종목이 집중적으로 내렸을 때만 나온다.
지수만 보면 이번 주를 거꾸로 읽는다
이번 주는 「코스피 5.10% 하락」이라는 문장과 「종목 91.4% 상승」이라는 문장이 동시에 참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이라, 비중 절반을 차지하던 세 종목이 내리면 나머지가 아무리 올라도 지수는 내릴 수 있다. 지수 등락만으로 「시장이 나빴다」고 읽으면 이번 주는 정반대로 읽게 되는 구간이었다.
변동성 지표는 오히려 가라앉았다. 장중 지수 등락폭은 594.41포인트(6080.25~6674.66)로 전주보다 949.09포인트 줄었고, 사이드카 발동은 2회(매수 1회·매도 1회)로 전주보다 1회 줄었다. 전주 두 차례 나왔던 서킷브레이커는 이번 주에는 없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일주일 새 8.76포인트(10.39%) 내린 75.59였다.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주간 수급은 개인 혼자 샀다. 개인이 7조89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5조9391억원, 기관은 2조309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 구도는 뚜렷하게 갈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들어 있는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11.04% 내리는 동안 건설(17.42%)·화학(10.46%)·금속(8.47%)·기계장비(7.72%)·일반서비스(7.25%)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중 4거래일 오르며 79.05포인트(10.98%) 상승한 798.81로 마감해 코스피와 방향이 갈렸다.
파이낸셜뉴스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의 1.8배에서 2.8배로 늘었다는 점을 증권가가 지목한다고 전했다. 오르는 종목의 범위가 반도체 바깥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취지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 8월 7일 기준 시총 비중(48.95%)과 그 추이(6/25 58.9% → 7/31 54.04%), 8월 첫 주의 지수 등락(-5.10%)·수급·업종 등락, 상승 종목 수(862개). 시총 수치는 한국거래소 집계 귀속으로 파이낸셜뉴스가, 주간 시세는 머니투데이가 각각 보도했고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확인 안 된 것 — 파이낸셜뉴스 원문에는 「지난달 31일 이후 코스피 상승률 11.89%」라는 수치도 등장하는데, 같은 구간을 머니투데이는 종가 기준 5.10% 하락으로 집계했다. 파이낸셜뉴스 원문에 산출 기준 시점(종가인지 장중 저점인지)이 명시돼 있지 않아, 이 기사에서는 두 매체가 일치하는 종가 기준 수치만 썼다.
확인 안 된 것 — 이 비중 하락이 이어질지, 다시 반도체로 되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기사는 다음 주 방향을 말하지 않는다.
다음 주에 확인할 것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 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3일 밤 발표된다. 지난 7일 밤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뉴욕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14일이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시한이다. 해외에서는 엔비디아가 26일(현지시각)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기사에서 확인 안 됨으로 남긴 것들 — 비중 하락의 지속 여부 — 은 이 일정들을 지나며 숫자로 채워질 것이다.
이 기사가 본 자료
시가총액 비중과 상승 종목 수는 파이낸셜뉴스 9일자 보도(한국거래소 집계 귀속)에서, 주간 지수·수급·업종·변동성 수치는 머니투데이 9일자 주간 정리에서 가져왔다. 두 기사 모두 8월 7일 종가 기준이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원자료는 로그인제 전환으로 이 기사 작성 시점에 직접 대조하지 못했고, 수치는 전부 보도 귀속으로 표기했다.
숫자는 보도 원문 표기를 그대로 옮겼고,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