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34조6978억, 삼성전자는 74.69%가 끝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당초 예정된 11월보다 이른 다음 달 중순에 끝날 전망이다. 두 회사가 지금까지 쓴 돈은 34조6978억원이다.
핵심 요약
- 20일 전자공시시스템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체 물량의 74.69%인 3980만 주를, SK하이닉스는 58.79%인 1415만 주를 사들였다.
- 속도가 빨라서다. 삼성전자는 일평균 약 200만 주를 사고 있어 남은 1348만5968주를 7거래일 이내에 끝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15~16거래일이다.
숫자 원장 — 항목·값·출처
- 매입 시작
- 삼성전자
- 지난달 24일
- SK하이닉스
- 지난달 20일
- 매입한 주식
- 삼성전자
- 3980만 주
- SK하이닉스
- 1415만 주 (22거래일)
- 전체 물량
- 삼성전자
- 5328만5968주
- SK하이닉스
- 2407만 주
- 진행률
- 삼성전자
- 74.69%
- SK하이닉스
- 58.79%
- 쓴 돈
- 삼성전자
- 10조3078억원
- SK하이닉스
- 24조3900억원
- 일평균 매입
- 삼성전자
- 약 200만 주
- SK하이닉스
- 약 65만 주
- 남은 물량
- 삼성전자
- 1348만5968주
- SK하이닉스
- 992만 주
- 남은 기간
- 삼성전자
- 7거래일 이내
- SK하이닉스
- 15~16거래일
- 당초 종료 예정
- 삼성전자
- 11월 21일
- SK하이닉스
- 11월 19일
| 항목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
| 매입 시작 | 지난달 24일 | 지난달 20일 |
| 매입한 주식 | 3980만 주 | 1415만 주 (22거래일) |
| 전체 물량 | 5328만5968주 | 2407만 주 |
| 진행률 | 74.69% | 58.79% |
| 쓴 돈 | 10조3078억원 | 24조3900억원 |
| 일평균 매입 | 약 200만 주 | 약 65만 주 |
| 남은 물량 | 1348만5968주 | 992만 주 |
| 남은 기간 | 7거래일 이내 | 15~16거래일 |
| 당초 종료 예정 | 11월 21일 | 11월 19일 |
조선비즈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로 20일 기준으로 집계한 값이다.
우리가 「기타법인」이라 부르던 그 돈이다
수급표에서 기타법인은 개인도 기관도 외국인도 아닌 국내 법인을 묶은 칸이다. 이 칸이 최근 몇 주 동안 코스피에서 가장 큰 매수 주체였다.
16일에는 기타법인이 SK하이닉스를 1조1330억원 순매수했다. 17일에는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1조6999억원 매수 우위였다. 18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475억원을 샀다.
그 정체가 18일 기사에서 밝혀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때문에 이 칸이 주요 수급주체로 올라섰다는 설명이었다.
이번 집계는 그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74.69%, SK하이닉스는 58.79%가 이미 지나갔다.
예정보다 빨리 끝나는 이유는 속도다
두 회사가 처음 잡은 종료일은 11월이었다. 삼성전자 11월 21일, SK하이닉스 11월 19일이다.
그런데 사는 속도가 빨랐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약 200만 주를 담고 있다. 이 속도면 남은 1348만5968주는 7거래일이면 동난다. SK하이닉스는 하루 약 65만 주로 남은 992만 주에 15~16거래일이 걸린다.
그래서 다음 달 중순이라는 시점이 나왔다. 회사가 발표한 날짜가 아니라 지금 속도로 계산한 값이다.
조선비즈는 이 매입이 그동안 국내 증시의 하방을 받쳐왔다고 정리했다. 전쟁이 길어지고 금리가 높은 국면에서 두 회사가 주식을 크게 사들인 것이 버팀목이 됐다는 얘기다. 그리고 코스피에는 이 기타법인 말고 뚜렷한 수급 주체가 없는 상태라고 적었다.
다음에 확인할 것
기타법인 순매수가 줄어드는 시점이다. 남은 물량이 바닥나면 이 칸의 숫자가 먼저 작아진다. 매일 수급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값이다.
회사 공시다. 자사주 매입은 끝나면 공시로 나온다. 다음 달 중순이라는 추산이 맞는지는 그것으로 확인된다.
매입한 주식을 어떻게 하는지다. 소각하면 주식 수가 줄고 보유하면 그대로다. 이 보도에는 그 대목이 없다.
외국인과 개인의 방향이다. 18일에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타법인이 빠지는 자리를 누가 채우는지가 다음 국면을 정한다.
왜 주주가 볼 사안인가
지수를 받쳐온 힘의 크기와 남은 양이 처음으로 숫자로 나왔기 때문이다. 34조6978억원이 이미 들어갔고 삼성전자 기준 74.69%가 지나갔다. 남은 것은 1348만5968주다.
종료 시점이 앞당겨진 것은 회사가 계획을 바꿔서가 아니라 사는 속도가 빨랐기 때문이다. 같은 양을 더 짧은 기간에 산다는 뜻이고, 그만큼 하루치 매수 규모가 컸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다만 다음 달 중순은 확정 날짜가 아니다. 지금 속도가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나온 추산이다. 속도가 줄면 일정도 밀린다.
그리고 이 값들은 전부 20일 기준이다. 매일 바뀌는 숫자라 며칠 뒤에는 진행률도 남은 물량도 달라져 있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20일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삼성전자 3980만 주(전체 5328만5968주의 74.69%)·SK하이닉스 1415만 주(2407만 주의 58.79%) 매입, 누적 34조6978억원(삼성전자 10조3078억원·SK하이닉스 24조3900억원), 당초 종료 예정일 삼성전자 11월 21일·SK하이닉스 11월 19일, 일평균 매입 약 200만 주와 약 65만 주, 남은 물량 1348만5968주와 992만 주, 남은 기간 7거래일 이내와 15~16거래일.
확인 안 된 것: 다음 달 중순이라는 종료 시점은 매입 속도로 추산한 값이고 회사가 발표한 날짜가 아니다.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할지 보유할지도 이 보도에 없다. 매입 종료 뒤 증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함께 거론돼 옮기지 않았다.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조선비즈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로 20일 전한 자사주 매입 진행 상황과, 연합뉴스가 18일 전한 수급 설명을 정리한 것이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지수나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증권사 연구원과 매체가 내놓은 앞으로에 관한 대목은 옮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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