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뛴 아침 — 외국인은 418억원어치를 팔고 있었다
18일 오전 9시 12분 삼성전자는 2.57% 오른 25만9000원, SK하이닉스는 4.18% 오른 181만8000원이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4% 올랐다.
핵심 요약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이 전해졌다. 내년 칩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가 될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8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멈추고 5% 아래로 내려온 것도 같은 날이다.
- 그런데 같은 시각 외국인은 418억원, 개인은 768억원을 팔고 있었다. 사는 쪽은 기관 633억원 하나다. 전부 장중 값이라 종가는 다를 수 있다.
간밤에 미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뉴욕 3대 지수가 다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이 0.61%, S&P 500이 1.14%, 나스닥 종합이 1.69%였다. 반도체만 따로 보면 폭이 더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4% 뛰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7.67%, 마이크론이 5.50%, SK하이닉스 ADR이 4.64%, 엔비디아가 2.54% 올랐다.
돈값과 기름값이 함께 내린 날이기도 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7일 현지시간에 여드레 만에 오름세를 멈추고 5% 밑으로 내려왔다. 국제 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차질 우려가 누그러지며 이틀째 내렸다.
여기에 말 한마디가 얹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연 스코틀랜드 AI 서밋에서 내년 칩 판매량을 올해의 두 배로 본다고 밝혔다는 CNBC 보도다.
숫자 원장 — 항목·값·출처
- 삼성전자 (9:12)
- 값
- 2.57% 오른 25만9000원 (+6500원)
- 출처
- 연합뉴스·한국경제
- SK하이닉스 (9:12)
- 값
- 4.18% 오른 181만8000원 (+7만4000원)
- 출처
- 연합뉴스·한국경제
- 필라델피아 반도체
- 값
- 3.14% 상승
- 출처
- 연합뉴스
- 뉴욕 3대 지수
- 값
- 다우 0.61%, S&P500 1.14%, 나스닥 1.69%
-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반도체주
- 값
- 인텔 7.67%, 마이크론 5.50%, 하이닉스 ADR 4.64%, 엔비디아 2.54%
- 출처
- 연합뉴스·한국경제
- 코스피 수급
- 값
- 기관 633억원 순매수 / 개인 768억원·외국인 418억원 순매도
- 출처
- 연합뉴스
- 전기·전자 수급
- 값
- 기관 891억원·기타법인 475억원 매수 / 개인 984억원·외국인 375억원 매도
- 출처
- 연합뉴스
- 미 국채 10년물
- 값
- 8거래일 만에 오름세 멈추고 5% 아래
- 출처
- 한국경제
| 항목 | 값 | 출처 |
|---|---|---|
| 삼성전자 (9:12) | 2.57% 오른 25만9000원 (+6500원) | 연합뉴스·한국경제 |
| SK하이닉스 (9:12) | 4.18% 오른 181만8000원 (+7만4000원) | 연합뉴스·한국경제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3.14% 상승 | 연합뉴스 |
| 뉴욕 3대 지수 | 다우 0.61%, S&P500 1.14%, 나스닥 1.69% | 연합뉴스 |
| 미국 반도체주 | 인텔 7.67%, 마이크론 5.50%, 하이닉스 ADR 4.64%, 엔비디아 2.54% | 연합뉴스·한국경제 |
| 코스피 수급 | 기관 633억원 순매수 / 개인 768억원·외국인 418억원 순매도 | 연합뉴스 |
| 전기·전자 수급 | 기관 891억원·기타법인 475억원 매수 / 개인 984억원·외국인 375억원 매도 | 연합뉴스 |
| 미 국채 10년물 | 8거래일 만에 오름세 멈추고 5% 아래 | 한국경제 |
국내 시세와 수급은 연합뉴스가 18일 오전 9시 12분 기준으로 전한 장중 값이다. 미국 쪽 수치와 젠슨 황 발언은 연합뉴스와 한국경제가 같은 날 아침에 전했다.
값은 뛰는데 파는 쪽은 그대로다
주가만 보면 다 같이 사는 것처럼 보인다. 수급을 열면 다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는 쪽은 기관 하나로 633억원이다. 개인이 768억원, 외국인이 418억원을 팔고 있다.
반도체가 몰려 있는 전기·전자 업종만 떼어 봐도 모양이 같다. 기관이 891억원어치를 사는 동안 개인은 984억원, 외국인은 375억원을 팔았다.
여기서 한 주체가 더 나온다. 기타법인이 전기·전자에서 475억원을 샀다. 연합뉴스는 두 회사가 자사주를 크게 사들이면서 이 칸이 요즘 수급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고 적었다.
어제 마감 때도 같은 이름이 나왔다. 외국인이 2조4606억원을 파는 동안 기타법인이 1조6999억원을 받았는데, 그때는 그 돈이 무엇인지 보도만으로 구분되지 않았다. 오늘 아침 기사에서 자사주라는 설명이 붙었다.
왜 주주가 볼 사안인가
오른 이유와 사는 주체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값을 밀어 올린 재료는 미국 쪽이다. 반도체 지수 3.14%, 금리 5% 아래, 젠슨 황의 내년 전망이 그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주문을 넣고 있는 쪽은 기관과 자사주다.
외국인은 어제까지 7거래일을 팔았고 오늘 아침에도 팔고 있다. 재료가 좋아졌다고 매도가 멈춘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 흐름이 장중에 바뀌는지가 오늘 볼 값이다.
젠슨 황의 발언은 엔비디아 자사 판매량 전망이다. 국내 메모리 회사의 실적을 그가 말한 것이 아니다. 연결이 있더라도 한 다리 건너다.
그리고 전부 오전 9시 12분 안팎의 값이다. 장 초반 급등이 마감까지 가는 날도 있고 반납하는 날도 있다. 어제가 그런 날이었다 — 오후 한때 1%대까지 올랐다가 약보합으로 끝났다.
다음에 확인할 것
오늘 종가다. 장 초반 2%대 상승이 어디까지 남는지로 이 아침의 성격이 갈린다.
외국인 매도가 8거래일로 늘어나는지다. 어제까지 7거래일이었다.
기타법인 매수가 이어지는지다. 자사주 매입이 수급의 한 축이 됐다면, 그 프로그램이 언제까지 얼마나 남았는지가 앞으로의 받침 크기를 정한다.
미국 금리다. 10년물이 5% 아래에 머무는지 다시 올라가는지에 따라 이번 반등의 바닥이 달라진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18일 9시 12분 삼성전자 25만9000원(+2.57%, +6500원), SK하이닉스 181만8000원(+4.18%, +7만4000원), 코스피 기관 633억원 순매수·개인 768억원·외국인 418억원 순매도, 전기·전자 기관 891억원·기타법인 475억원 매수와 개인 984억원·외국인 375억원 매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3.14%, 다우 0.61%·S&P500 1.14%·나스닥 1.69%, 인텔 7.67%·마이크론 5.50%·하이닉스 ADR 4.64%·엔비디아 2.54%, 미국채 10년물 8거래일 만에 5% 아래.
확인 안 된 것: 전부 장중 값이라 종가는 알 수 없다. 오른 이유도 금리·유가 진정과 젠슨 황 발언이 함께 거론될 뿐 하나로 확정되지 않았다. 기타법인 475억원이 어느 회사의 자사주 매입에서 얼마씩 나온 것인지도 이 시각 보도에는 없다.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연합뉴스와 한국경제가 18일 아침에 전한 장중 시세·수급과 간밤 미국 시장 동향을 정리한 것이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수치는 오전 9시 12분 안팎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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