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조4606억원을 파는 동안 기타법인이 1조6999억원을 받았다
17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606억원을 순매도했다. 7거래일 내리 파는 중이다. 그런데 코스피는 2.56포인트, 0.04% 내린 6715.41로 끝났다.
핵심 요약
- 물량을 받은 쪽은 기타법인 1조6999억원과 개인 5261억원이다. 기관도 샀는데 액수가 매체마다 달랐다. 뉴스핌은 2291억원, 이투데이는 2295억원으로 적었다.
- 지수가 버틴 자리는 반도체가 아니었다. 삼성전자 0.39%, SK하이닉스 0.80%가 내리는 동안 HD현대중공업이 6.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98% 올랐다.
숫자 원장 — 항목·값·출처
- 코스피
- 값
-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
- 출처
- 뉴스핌·이투데이
- 코스닥
- 값
- 6.20포인트(0.76%) 오른 822.18
- 출처
- 뉴스핌·이투데이
- 외국인
- 값
- 2조4606억원 순매도 (7거래일 연속)
- 출처
- 뉴스핌
- 기타법인
- 값
- 1조6999억원 순매수
- 출처
- 이투데이
- 개인
- 값
- 5261억원 순매수
- 출처
- 뉴스핌·이투데이
- 기관
- 값
- 2291억원 / 2295억원
- 출처
- 뉴스핌 / 이투데이
- 기관 내부
- 값
- 금융투자 3773억원 순매수, 연기금 301억원·투신 80억원 순매도
- 출처
- 뉴스핌
- 내린 대형주
- 값
- 삼성전자 0.39%, SK하이닉스 0.80%, 삼성전기 3.69%
- 출처
- 뉴스핌
- 오른 대형주
- 값
- HD현대중공업 6.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98%, KB금융 1.41%
- 출처
- 이투데이
- 환율
- 값
- 13.6원 오른 1382.2원
- 출처
- 뉴스핌
- FOMC
- 값
-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해 4.00%
- 출처
- 이투데이
| 항목 | 값 | 출처 |
|---|---|---|
| 코스피 |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 | 뉴스핌·이투데이 |
| 코스닥 | 6.20포인트(0.76%) 오른 822.18 | 뉴스핌·이투데이 |
| 외국인 | 2조4606억원 순매도 (7거래일 연속) | 뉴스핌 |
| 기타법인 | 1조6999억원 순매수 | 이투데이 |
| 개인 | 5261억원 순매수 | 뉴스핌·이투데이 |
| 기관 | 2291억원 / 2295억원 | 뉴스핌 / 이투데이 |
| 기관 내부 | 금융투자 3773억원 순매수, 연기금 301억원·투신 80억원 순매도 | 뉴스핌 |
| 내린 대형주 | 삼성전자 0.39%, SK하이닉스 0.80%, 삼성전기 3.69% | 뉴스핌 |
| 오른 대형주 | HD현대중공업 6.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98%, KB금융 1.41% | 이투데이 |
| 환율 | 13.6원 오른 1382.2원 | 뉴스핌 |
| FOMC |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해 4.00% | 이투데이 |
두 매체가 같은 날 마감을 각각 정리한 값이다. 기관 순매수만 액수가 갈렸고 나머지는 일치했다.
2조4606억원이 나갔는데 지수는 제자리였다
숫자만 놓고 보면 어울리지 않는다. 외국인이 하루에 2조4606억원어치를 팔았다. 그것도 7거래일째다. 그런데 코스피는 0.04% 내리는 데 그쳤다.
누군가 그 물량을 받았다는 뜻이다. 기타법인이 1조6999억원, 개인이 5261억원을 샀다. 여기에 기관 몫이 더 붙는다.
기관 액수는 매체가 갈렸다. 뉴스핌은 2291억원, 이투데이는 2295억원이라고 썼다. 결론을 바꿀 크기는 아니지만 마감 직후 집계라 값이 흔들린다는 뜻이다. 확정치는 다음 날 아침에 나온다.
장중 흐름도 한 번 뒤집혔다. 오후 한때 코스피는 1%대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외국인 매도가 거세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반대로 6.20포인트, 0.76% 오른 822.18로 끝났다.
기관이라는 한 단어에 정반대가 들어 있다
수급표에서 기관은 한 줄이지만 안을 열면 방향이 갈린다. 이날 금융투자가 3773억원을 사는 동안 연기금은 301억원, 투신은 80억원을 팔았다. 기관 순매수라는 숫자가 어느 주체의 결정인지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금융투자는 증권사 고유계정이 들어가는 자리다. 선물·현물 차익거래나 자사주 매입 대행이 여기로 잡히기도 한다. 연기금은 성격이 다르다. 국민 돈을 장기로 굴리는 쪽이 파는 것과 단기 포지션이 사는 것은 같은 무게가 아니다.
기타법인 1조6999억원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개인도 기관도 외국인도 아닌 국내 법인을 묶은 항목이라 자사주 매입이 여기로 들어오기도 한다. 다만 이날 보도만으로는 무엇이었는지 구분되지 않는다.
코스닥은 주인이 달랐다. 여기서는 기관이 471억원을 샀고 개인 285억원과 외국인 331억원이 팔았다. 같은 날 두 시장의 매수 주체가 서로 반대였다.
왜 주주가 볼 사안인가
지수가 제자리라고 내 종목도 제자리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0.39%, SK하이닉스는 0.80% 내렸다. 삼성전기는 3.69% 빠졌다. 같은 날 HD현대중공업은 6.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98% 올랐다.
지수를 떠받친 것이 반도체가 아니라 조선·방산·금융이었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부품이 2.40%, 기계·장비가 1.97% 오르는 동안 전기·전자는 0.57% 내렸다. 코스피 0.04%라는 한 줄에 이 차이가 전부 가려져 있다.
기타법인이라는 항목도 그대로 보면 안 된다. 개인도 기관도 외국인도 아닌 국내 법인을 묶은 자리이고 자사주 매입이 여기로 잡히기도 한다. 다만 이날 1조6999억원이 무엇이었는지는 보도만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환율도 같이 볼 값이다. 달러/원은 13.6원 올라 1382.2원으로 끝났다. 외국인이 7거래일 내리 파는 국면과 겹쳐 있다.
다음에 확인할 것
외국인 매도가 8거래일로 늘어나는지다. 7거래일 연속은 흐름이라고 부를 만한 길이다.
기타법인 매수가 이어지는지다. 하루 1조6999억원은 큰 금액이다. 하루로 끝나면 특정 이벤트였다는 뜻이고, 이어지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확정 수급이다. 마감 직후 집계라 기관 값이 매체마다 달랐다. 다음 날 아침 확정치로 다시 봐야 한다.
업종 갈림이 계속되는지다. 반도체가 쉬고 조선·방산·금융이 지수를 드는 구도가 하루짜리인지 며칠 가는지는 지켜봐야 안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17일 코스피 6715.41(-2.56p, 0.04%), 코스닥 822.18(+6.20p, 0.76%), 외국인 2조4606억원 순매도(7거래일 연속), 기타법인 1조6999억원·개인 5261억원 순매수, 기관 2291억원(뉴스핌)/2295억원(이투데이), 금융투자 3773억원 순매수, 삼성전자 -0.39%·SK하이닉스 -0.80%, HD현대중공업 +6.58%, 환율 1382.2원, FOMC 기준금리 4.00%.
확인 안 된 것: 기타법인 1조6999억원이 자사주 매입인지 다른 법인 매수인지는 이날 보도에 구분이 없다. 외국인이 7거래일 내리 파는 이유도 확정되지 않았다. 환율과 금리, 업종 로테이션이 거론될 뿐이다.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뉴스핌과 이투데이가 전한 17일 마감 시세·수급을 정리한 것이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지수나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증권사 연구원 발언 가운데 앞으로의 가격에 관한 대목은 옮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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