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일 많이 산 창구는? — 기타법인 1·2위가 하이닉스·삼성전자였다
26일 코스피가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로 마감하며 6800선을 되찾았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반등을 이끈 손으로 기타법인 매수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추정 물량 — 를 지목했다.
3줄 요약
- 26일 코스피가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로 마감하며 6800선을 되찾았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반등을 이끈 손으로 기타법인 매수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추정 물량 — 를 지목했다.
- 거래소 집계에서 이날 기타법인 순매수 1위가 SK하이닉스(1조886억 원), 2위가 삼성전자(4816억 원)였다. 기타법인 전체 순매수는 1조5981억 원이다(파이낸셜뉴스).
- 수급의 얼굴도 바뀌었다 — 사흘간 조 단위로 팔던 외국인이 이날은 1162억 원 순매도에 그쳤고, 대신 개인이 2조2414억 원을 팔며 차익을 챙겼다. 판 쪽이 바뀌어도 자사주 창구는 그대로 샀다.
무슨 일이 있었나
지수부터. 코스피는 0.23% 내린 6727.25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고,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로 마쳤다 — 지난 21일 이후 처음 되찾은 6800선이다(파이낸셜뉴스).
그 상승의 주인공이 이 시리즈의 주인공과 같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이날 기타법인 순매수 1·2위는 SK하이닉스(1조886억 원)와 삼성전자(4816억 원)다 —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라는 풀이다. 기타법인 전체 순매수는 1조5981억 원, 기관도 7595억 원을 사들였다. 주가는 삼성전자 +1.75%, SK하이닉스 +0.6%.
반대편의 얼굴이 바뀐 날이기도 하다. 지난 사흘간 하루 3조 원 안팎을 팔던 외국인이 이날은 1162억 원 순매도에 그쳤다. 대신 개인이 2조2414억 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 급락일에 받았던 물량의 일부를 반등에 넘긴 그림이다(파이낸셜뉴스).
삼성 계열도 함께 돌아섰다. 급락일에 가장 아팠던 삼성생명이 8.60%, 삼성물산이 5.59% 반등했고 업종별로는 보험(+5.88%)·건설(+5.68%)·전기가스(+5.06%)가 앞섰다. 간밤 미국에서 마이크론(+2.4%)·엔비디아(+2.2%)에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반도체가 반등한 것도 바탕이 됐다 — 엔비디아의 7거래일 연속 하락이 멈춘 밤이다(파이낸셜뉴스).
다음 고비는 정해져 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이벤트 대기 심리 속에 방향성 없이 등락했다고 짚었다. 코스닥은 0.03% 내린 826.87로 보합 마감했다.
마감 숫자 (26일, 파이낸셜뉴스)
- 코스피
- 값
- 6808.21 (+65.47p, +0.97%)
- 비고
- 6727.25 출발 → 6800선 회복
- 기타법인 순매수 1·2위
- 값
- SK하이닉스 1조886억 / 삼성전자 4816억
- 비고
- 자사주 매입 추정 (파이낸셜뉴스·거래소)
- 코스피 수급
- 값
- 기타법인 +1조5981억 / 기관 +7595억 / 외국인 -1162억 / 개인 -2조2414억
- 비고
- 외인 매도 급감·개인 차익실현
- 삼성전자·SK하이닉스
- 값
- +1.75% / +0.6%
- 비고
- 파이낸셜뉴스
- 삼성 계열 반등
- 값
- 삼성생명 +8.60% / 삼성물산 +5.59%
- 비고
- 업종은 보험 +5.88%·건설 +5.68%
- 간밤 미국
- 값
- 마이크론 +2.4% / 엔비디아 +2.2%
- 비고
- 저가 매수 유입 — 7일 연속 하락 종료
- 코스닥
- 값
- 826.87 (-0.03%)
- 비고
- 보합
| 항목 | 값 | 비고 |
|---|---|---|
| 코스피 | 6808.21 (+65.47p, +0.97%) | 6727.25 출발 → 6800선 회복 |
| 기타법인 순매수 1·2위 | SK하이닉스 1조886억 / 삼성전자 4816억 | 자사주 매입 추정 (파이낸셜뉴스·거래소) |
| 코스피 수급 | 기타법인 +1조5981억 / 기관 +7595억 / 외국인 -1162억 / 개인 -2조2414억 | 외인 매도 급감·개인 차익실현 |
| 삼성전자·SK하이닉스 | +1.75% / +0.6% | 파이낸셜뉴스 |
| 삼성 계열 반등 | 삼성생명 +8.60% / 삼성물산 +5.59% | 업종은 보험 +5.88%·건설 +5.68% |
| 간밤 미국 | 마이크론 +2.4% / 엔비디아 +2.2% | 저가 매수 유입 — 7일 연속 하락 종료 |
| 코스닥 | 826.87 (-0.03%) | 보합 |
기타법인의 닷새 — 하이닉스 순매수
- 20일 1조442억 → 21일 1조1299억 → 24일 1조1069억 → 25일 1조488억 → 26일 1조886억.
- 5거래일 연속 1조 원 이상 — 취득 시작 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각 일자 보도, 우리 트래커).
- 26일에는 삼성전자 쪽 기타법인도 4816억 원으로 순매수 2위에 올랐다 — 15조 취득 사흘째다(파이낸셜뉴스).
우리 시리즈의 채점 — 안전판의 두 번째 검증
어제의 검증이 「투매를 버티는가」였다면 오늘의 검증은 「파는 손이 바뀌어도 사는가」였다. 외국인이 물러나고 개인이 차익을 챙기는 날에도 기타법인 창구는 1조5981억 원을 샀고, 그 1·2위가 정확히 자사주를 매입 중인 두 회사였다. 매도 주체가 바뀌는 동안 매수 주체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 — 공시로 기간과 금액이 묶인 매입의 특징이 이틀 연속 수급표에 찍혔다.
다만 오늘의 반등에는 미국 반도체 반등과 삼성 계열 되돌림도 함께 있었다 — 자사주 매입만의 힘으로 읽는 것은 과하다. 내일 PCE 물가와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이벤트를 지나면서도 이 창구가 계속 찍히는지가 다음 검증이다.
오늘 이후 확인할 것
첫째, 엔비디아 실적 발표(현지 시간 기준 임박)와 미국 PCE 물가 — 이번 주 최대 분기점이다. 둘째, 기타법인 순매수 6거래일째 여부 — 트래커에 매일 적는다. 셋째, 외국인이 매도를 재개하는지, 오늘처럼 관망하는지. 넷째, SK하이닉스 성과급 재협상의 수정안이다(오늘 오전 기사).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26일 마감 지수·수급·종목 등락, 기타법인 순매수 1·2위와 금액(파이낸셜뉴스, 거래소 집계 인용).
확인 안 된 것: 기타법인 순매수가 전부 회사 자사주 매입분인지는 확정 공시 전까지 「추정」이다. 반등의 인과(자사주 효과·저가 매수)도 보도의 풀이다. 내일 이벤트의 결과는 알 수 없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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