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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전망, 증권사 22곳이 이렇게 빗나갔다 — 컨센서스는 1.7% 높게, IBK는 11조8205억 낮게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증권사 22곳 가운데 IBK투자증권의 오차가 가장 컸다고 이투데이가 8월 5일 전했다. 5월 4일 낸 전망치는 159조6790억원이고 실제 매출은 171조4995억원이다. 차이는 11조8205억원, 비율로는 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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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증권사 22곳 가운데 IBK투자증권의 오차가 가장 컸다고 이투데이가 8월 5일 전했다. 5월 4일 낸 전망치는 159조6790억원이고 실제 매출은 171조4995억원이다. 차이는 11조8205억원, 비율로는 7.4%다.
  • 방향이 갈렸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174조5314억원으로 실제 매출이 이를 1.7% 밑돌았다. 시장 전체는 실제보다 높게 봤는데 IBK투자증권 한 곳만 반대쪽으로 크게 낮게 봤다는 뜻이다.
  • 가장 크게 갈린 자리는 반도체를 만드는 DS 부문이다. 전망 113조4110억원에 실제 127조5000억원으로 약 14조890억원(12.4%) 차이가 났고, 이 부문 하나에서 난 오차가 회사 전체 매출 오차보다 컸다. 같은 기획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도 크게 빗나갔다.

무슨 일이 있었나

증권사가 내는 실적 전망은 매일 기사에 인용된다. 그런데 그 전망이 실제와 얼마나 맞았는지를 나중에 되짚는 기사는 드물다. 이투데이가 8월 5일 낸 기획이 그 되짚기다. 중견 증권사의 전망치를 실제 실적과 대조한 시리즈이고, 이번 편은 IBK투자증권을 다뤘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삼성전자다. 금융투자업계 자료를 근거로, IBK투자증권이 5월 4일에 낸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전망치는 159조6790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실제로 발표한 매출은 171조4995억원이다. 실제가 전망치보다 11조8205억원, 비율로는 7.4% 많았다.

매출 전망치를 낸 증권사는 모두 22곳인데, 그 가운데 오차가 가장 큰 곳이 IBK투자증권이었다고 이투데이는 적었다.

여기서 방향을 함께 봐야 한다. 22곳의 평균에 해당하는 증권가 컨센서스는 174조5314억원이었고, 실제 매출이 이를 1.7% 밑돌았다. 즉 시장 전체로 보면 삼성전자 매출을 실제보다 높게 잡았다는 뜻이다. IBK투자증권은 그 반대쪽이었다. 기사는 이 회사가 실제보다 14조8524억원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적었다.

다만 이 대목의 숫자는 앞 문장과 어긋난다. 같은 기사가 바로 앞에서는 실제 매출이 전망치보다 11조8205억원 많았다고 적었기 때문이다. 두 문장이 가리키는 것이 같은 두 값의 차이라면 숫자도 같아야 한다. 어느 쪽을 기준으로 잰 값인지 기사가 밝히지 않아 이 기사는 판정하지 않고 두 숫자를 그대로 옮긴다.

오차가 어디서 났는지는 부문을 갈라 보면 또렷해진다.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반도체를 만드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줄여서 DS 부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이 부문의 2분기 매출을 113조4110억원으로 봤는데 실제로는 127조5000억원이 나왔다. 실제가 약 14조890억원, 12.4% 많았다.

이 숫자가 뜻하는 바를 이투데이가 한 줄로 짚었다. DS 부문 하나에서 난 차이가 삼성전자 전체 매출 오차보다 컸다는 것이다. 다른 부문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빗나가 일부가 상쇄됐다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이 증권사는 무엇을 어떻게 봤길래 틀렸나. 당시 전제가 기사에 나와 있다.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을 1분기 대비 36%로, 낸드는 30%로 잡았다. 팔린 양의 증가율을 뜻하는 비트그로스는 D램 5%, 낸드 2%였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가격은 크게 올려 잡았는데 물량은 작게 잡았다는 점이다. 이투데이가 붙인 평가도 그 대목을 가리킨다. 값이 뛰는 쪽은 봤는데,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이른바 에이전틱 인공지능이 퍼지는 속도와 서버에 들어갈 제품의 수요를 판매량 쪽으로 충분히 옮겨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팔린 양은 기록을 갈아 치웠다. 회사가 밝힌 바로는 2분기에 D램도 낸드도 판매량이 사상 최대였다. 값이 비싼 쪽에서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 붙는다. 고대역폭메모리, 서버에 들어가는 D램, 기업용 저장장치인 eSSD가 그것이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매출도 함께 나아졌다.

이익 쪽 오차도 크다. IBK투자증권이 본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84조4460억원인데 실제는 89조4924억원이었다. 5조464억원 낮게 본 것이고, 실제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6.0% 웃돌았다. DS 부문만 떼면 전망 83조4400억원에 실제 89조2000억원으로 5조7600억원, 6.9% 차이다.

안을 더 들여다보면 구성도 갈렸다. IBK투자증권은 메모리에서 84조3000억원을 벌고 비메모리에서 8000억원 손실이 날 것으로 봤다. 실제로는 메모리가 더 많이 팔린 데다 달러까지 강해져 두 효과가 함께 들어왔고, 그래서 이 부문이 예상보다 잘 벌었다. 달러 강세가 회사 전체 영업이익에 준 보탬은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와 견줘 약 3조1000억원이었다.

왜 이렇게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IBK투자증권 쪽 이야기로 실렸다. 관계자는 "삼성전자 전망치와 실제 실적의 괴리는 증권사별 성과급 반영 규모의 차이와 시장이 예상한 2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과 실제 계약가격 간 차이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의 일반적인 가격 전망과 삼성전자의 제품 구성, 고객사 장기계약 구조 사이에는 시차가 있고 높은 가격 상승률을 전제로 한 전망은 현물가격 변화를 주로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설명을 풀면 이런 이야기가 된다. 반도체 가격에는 그때그때 시장에서 거래되는 값이 있고, 큰 고객과 미리 맺어 둔 계약에 적힌 값이 있다. 앞의 것이 빠르게 오르면 전망도 따라 오르지만, 실제 회사가 받는 돈은 뒤의 것에 더 묶여 있어 시차가 생긴다. 다만 이 풀이는 인용된 발언을 알기 쉽게 옮긴 것이고, 기사가 이렇게 설명한 것은 아니다.

같은 기획에서 다른 종목도 다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방향은 맞았지만 폭이 크게 어긋났다. IBK투자증권이 본 2분기 영업이익은 3120억원인데 실제는 1133억원에 그쳤다. 1987억원, 63.7% 밑돈 것이고 전망치가 실제의 2.8배였다는 계산이 기사에 함께 적혀 있다.

이 종목에서는 시장 전체도 함께 빗나갔다. 컨센서스가 1883억원이었고 실제 영업이익이 이를 39.8% 밑돌았다. 다만 IBK투자증권 전망치는 그 컨센서스보다도 1237억원 많아, 시장 평균보다 더 낙관적인 쪽이었다. 벌어진 정도로 따지면 이 종목에서 이 증권사는 22곳 가운데 일곱째였다.

현대모비스는 성격이 또 다르다. 매출과 이익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빗나갔다. 매출은 16조8940억원으로 봤는데 실제는 16조3247억원이었다. 5693억원, 3.4% 적게 나온 것이다. 매출 전망을 낸 증권사 25곳 가운데 이 회사의 괴리율은 여섯 번째로 컸다.

그런데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는데도 영업이익은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IBK투자증권이 본 영업이익은 8530억원, 실제는 9752억원이다. 1222억원, 14.3% 많았다. 영업이익 전망을 낸 25곳 가운데 이 회사의 괴리율은 두 번째로 컸다. 컨센서스 9075억원과 견주면 실제 영업이익이 7.5% 많았는데, IBK투자증권 전망치와의 괴리율은 그보다 6.8%포인트 높았다. 이 회사 전망치는 컨센서스보다도 545억원 낮았다.

방향 자체를 반대로 본 대목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9%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는 12.1%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5.0%로 봤지만 실제는 6.0%로 1.0%포인트 높았다.

세 종목을 나란히 놓으면 빗나가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보인다. 삼성전자는 가격은 맞히려 했지만 물량을 작게 봤고, LG에너지솔루션은 폭을 크게 봤으며, 현대모비스는 매출과 이익이 반대로 갈렸다. 하나의 원인으로 묶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왜 종목마다 다른 방식으로 어긋났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 기사에 없다.

시간순으로

2026년 5월 4일 — IBK투자증권이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전망치 159조6790억원을 제시했다. 당시 전제는 D램 평균판매가격 1분기 대비 36% 상승, 낸드 30% 상승, 비트그로스는 D램 5%·낸드 2%였다.

2026년 2분기 —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둘 다 사상 최대였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서버용 D램·eSSD 수요가 늘었고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매출도 개선됐다. 환율은 전 분기보다 약 3조1000억원의 긍정적 영향을 줬다.

실적 발표 후 — 삼성전자 2분기 실제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 DS 부문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1133억원, 현대모비스 매출 16조3247억원·영업이익 9752억원.

2026년 8월 5일 오전 8시 — 이투데이가 증권사별 전망치와 실제 실적의 괴리를 대조한 기획 기사를 냈다. 시리즈 제목은 「중견증권사 리스크 점검」이고 이번이 1-④편이다.

나온 것과 안 나온 것

*항목 | 전망치 | 실제 | 차이**

삼성전자 매출 (IBK투자증권) | 159조6790억원 | 171조4995억원 | 실제가 11조8205억원(7.4%) 많다

삼성전자 매출 (증권가 컨센서스) | 174조5314억원 | 171조4995억원 | 실제가 컨센서스를 1.7% 밑돈다

삼성전자 DS 부문 매출 | 113조4110억원 | 127조5000억원 | 실제가 약 14조890억원(12.4%) 많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 84조4460억원 | 89조4924억원 | 실제가 5조464억원(6.0%) 많다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 | 83조4400억원 | 89조2000억원 | 실제가 5조7600억원(6.9%) 많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IBK) | 3120억원 | 1133억원 | 실제가 1987억원(63.7%) 적다 · 전망치가 실제의 2.8배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컨센서스) | 1883억원 | 1133억원 | 실제가 컨센서스를 39.8% 밑돈다

현대모비스 매출 | 16조8940억원 | 16조3247억원 | 실제가 5693억원(3.4%) 적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IBK) | 8530억원 | 9752억원 | 실제가 1222억원(14.3%) 많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컨센서스) | 9075억원 | 9752억원 | 실제가 7.5% 많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증감 방향 | 1년 전 대비 1.9% 감소 | 12.1% 증가 | 방향이 반대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률 | 5.0% | 6.0% | 실제가 1.0%포인트 높다

*그 밖의 수치 | 내용 | 출처**

삼성전자 매출 전망을 낸 증권사 수 | 22곳, 그중 IBK투자증권 오차 최대 | 이투데이

LG에너지솔루션 괴리율 순위 | 증권사 22곳 중 일곱 번째 | 이투데이

현대모비스 매출 괴리율 순위 | 증권사 25곳 중 여섯 번째 | 이투데이

현대모비스 영업이익 괴리율 순위 | 증권사 25곳 중 두 번째 | 이투데이

IBK 전망 당시 전제 | D램 ASP +36%, 낸드 ASP +30%, 비트그로스 D램 5%·낸드 2% | 이투데이

IBK 부문별 이익 전망 | 메모리 84조3000억원 이익, 비메모리 8000억원 손실 | 이투데이

환율 효과 | 전 분기보다 약 3조1000억원 긍정적 영향 | 이투데이

IBK 전망치와 컨센서스 차이 | LG엔솔 1237억원 많음 / 현대모비스 545억원 적음 | 이투데이

다른 증권사 21곳의 개별 전망치 | 확인 안 됨 | 기사에 없다. IBK와 컨센서스만 나온다

IBK가 컨센서스에 포함됐는지 | 확인 안 됨 | 기사에 없다

22곳·25곳의 명단 | 확인 안 됨 | 기사에 없다

삼성전자 비DS 부문의 전망·실제 | 확인 안 됨 | DS 부문과 전체만 나온다

전망 시점이 5월 4일인 다른 증권사가 있는지 | 확인 안 됨 | IBK의 날짜만 나온다

이 표에서 가장 눈여겨볼 줄은 위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다. 시장 평균은 실제보다 높았고 한 증권사는 실제보다 낮았다. 같은 회사의 같은 분기를 두고 방향이 반대로 갈린 것이라 「빗나갔다」는 말 하나로 묶으면 안 되는 대목이다.

두 번째로 볼 것은 부문별 줄이다. DS 부문 오차 약 14조890억원이 회사 전체 매출 오차 11조8205억원보다 크다. 이 두 값이 기사에 나란히 적혀 있고, 이투데이도 DS 부문 차이가 전체 오차보다 컸다고 직접 짚었다. 다른 부문에서 반대 방향의 어긋남이 있었다는 뜻이 되는데, 그 부문별 숫자는 기사에 없다.

빠져 있는 칸도 성격을 갈라 봐야 한다. 22곳과 25곳이라는 모수는 나왔지만 명단도, 나머지 증권사의 개별 전망치도 기사에 없다. 그래서 IBK투자증권의 오차가 다른 곳들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는 이 기사만으로 알 수 없다. 순위(일곱 번째, 여섯 번째, 두 번째)는 나와 있지만 그 순위 사이의 간격은 나오지 않는다.

숫자가 어긋나는 곳도 한 군데 있다. 기사는 실제 매출이 전망치보다 11조8205억원 많았다고 적은 뒤, 같은 문단에서 IBK투자증권이 실제보다 14조8524억원 낮은 전망치를 냈다고 적었다. 두 문장이 같은 두 값의 차이를 말한다면 숫자가 같아야 한다. 어느 쪽을 기준으로 잰 값인지 기사가 밝히지 않았으므로 이 기사는 판정하지 않고 둘 다 옮겼다.

나에게 걸리는 것

증권사 전망치를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에서 가져갈 것은 개별 회사의 이름이 아니라 오차의 크기다.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 매출 전망이 11조8205억원 어긋났고, 시장 평균조차 실제와 1.7% 차이가 났다. 전망은 값이 아니라 범위로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어지는 대목이다.

메모리 업황을 보는 쪽에는 이 기사가 짚은 실패 지점이 구체적이다. 가격은 크게 올려 잡았는데 팔린 양을 작게 잡았다는 것이다. D램 비트그로스 5%, 낸드 2%로 본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둘 다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물가격과 계약가격의 차이도 기억해 둘 만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가 든 이유 가운데 하나가 시장조사기관의 가격 전망과 실제 계약 구조 사이의 시차다. 뉴스에서 보는 메모리 가격이 곧바로 회사 매출로 옮겨 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환율에 걸린 사업을 보는 사람에게는 숫자가 하나 있다. 달러 강세가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 전 분기보다 약 3조1000억원의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대목이다. 실적의 상당 부분이 회사가 잘해서가 아니라 환율에서 왔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차전지 쪽을 보는 쪽에는 반대 방향의 사례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9.8% 밑돌았다. 시장 전체가 이 종목의 수익성을 실제보다 좋게 봤다는 뜻이다.

자동차 부품 쪽에는 매출과 이익이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례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이 전망보다 3.4% 적었는데 영업이익은 14.3% 많았다. 매출 숫자만 보고 실적을 짐작하면 방향까지 틀릴 수 있다는 대목이다.

다만 이 기사에 실린 것은 지나간 분기에 대한 대조다. 다음 분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어긋난다는 근거는 기사 어디에도 없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부터 적는다. IBK투자증권이 5월 4일 제시한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전망 159조6790억원과 실제 매출 171조4995억원, 그 차이 11조8205억원·7.4%, 매출 전망을 낸 증권사가 22곳이고 그중 이 회사의 오차가 가장 컸다는 것, 컨센서스 174조5314억원과 실제가 이를 1.7% 밑돌았다는 것은 이투데이 기사에 있다.

DS 부문 매출 전망 113조4110억원과 실제 127조5000억원(약 14조890억원·12.4% 차이), DS 부문 오차가 전체 오차보다 컸다는 서술, 전망 당시 전제(D램 ASP 36%·낸드 ASP 30% 상승, 비트그로스 D램 5%·낸드 2%), 삼성전자의 D램·낸드 역대 최대 판매 발표, 영업이익 전망 84조4460억원과 실제 89조4924억원, DS 부문 영업이익 83조4400억원과 89조2000억원, 메모리 84조3000억원 이익·비메모리 8000억원 손실 전망, 환율 효과 약 3조1000억원, IBK투자증권 관계자의 발언도 같은 기사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전망 3120억원과 실제 1133억원(1987억원·63.7% 차이, 전망치가 실제의 2.8배), 괴리율 22곳 중 일곱 번째, 컨센서스 1883억원과 39.8% 미달, IBK 전망치가 컨센서스보다 1237억원 많다는 것, 현대모비스 매출 16조8940억원 전망과 16조3247억원 실제(5693억원·3.4%), 매출 괴리율 25곳 중 여섯 번째, 영업이익 8530억원 전망과 9752억원 실제(1222억원·14.3%), 영업이익 괴리율 25곳 중 두 번째, 컨센서스 9075억원 대비 7.5% 초과와 괴리율 6.8%포인트 차이, 컨센서스보다 545억원 낮은 전망치, 증감 방향 1.9% 감소 전망과 12.1% 증가 실제, 영업이익률 5.0%와 6.0%도 모두 이 기사에 있다.

확인되지 않은 것이 여럿이다. 첫째는 비교 대상이다. 22곳과 25곳이라는 모수는 나오지만 명단이 없고, 나머지 증권사의 개별 전망치도 없다. 그래서 이 회사의 오차가 2등과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 순위 사이의 간격이 촘촘한지 성긴지를 알 수 없다.

둘째는 컨센서스의 구성이다. IBK투자증권의 전망치가 그 컨센서스 안에 포함돼 계산된 것인지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포함 여부에 따라 컨센서스 값 자체가 조금 달라진다.

셋째는 부문별 나머지다. 삼성전자에서 DS 부문 숫자와 전체 숫자는 나오지만 다른 부문의 전망과 실제는 없다. DS 부문 오차가 전체보다 컸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 반대 방향의 어긋남이 있었다는 뜻인데, 그 크기를 알 수 없다.

넷째는 서로 어긋나는 두 숫자다. 실제와 전망의 차이를 기사가 한 문단 안에서 11조8205억원과 14조8524억원 두 값으로 적었다. 어느 쪽이 무엇을 기준으로 잰 값인지 밝히지 않았고, 이 기사는 판정하지 않았다.

다섯째는 원인 분석의 범위다. 왜 빗나갔는지에 대한 설명은 삼성전자에 대해서만, 그것도 IBK투자증권 관계자의 말로 실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가 왜 그렇게 어긋났는지에 대한 설명은 기사에 없다.

여섯째로, 이 기사에 담긴 것은 이미 끝난 분기에 대한 사후 대조다. 다음 분기 전망이 어떤지, 이 증권사가 전망을 고쳤는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가 쓴 것은 매체 한 곳의 보도다. 각 증권사 리포트 원문,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현대모비스의 실적 공시, 컨센서스 집계 원자료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이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자료를 근거로 밝힌 대목도 그 서술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앞으로 확인할 것

나머지 21곳의 개별 전망치가 공개되는지. 지금은 IBK투자증권과 컨센서스만 있어 오차의 분포를 알 수 없다.

실제 매출과 전망의 차이가 11조8205억원인지 14조8524억원인지, 각각 무엇을 기준으로 잰 값인지.

삼성전자 비DS 부문의 전망과 실제. DS 부문 오차가 전체보다 컸다는 서술의 나머지 반쪽이다.

이 시리즈의 다음 편에서 다른 증권사의 괴리가 어떻게 나오는지. 「중견증권사 리스크 점검」 1-④편이므로 앞뒤 편이 있다.

3분기 전망치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어떻게 조정됐는지. 같은 전제를 유지했는지가 관건이다.

메모리 계약가격과 현물가격의 시차가 실제로 몇 개월인지. IBK투자증권 관계자가 이유로 든 대목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의 괴리 원인. 삼성전자에 대해서만 설명이 실렸다.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이투데이의 기획 보도 한 건을 근거로 삼았다. 정수천 기자가 8월 5일 오전 8시에 출고한 「중견증권사 리스크 점검」 시리즈 1-④편이다.

이투데이 기사는 금융투자업계 자료를 근거로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집계 주체나 자료명은 적혀 있지 않다. 이 기사는 그 서술을 그대로 옮겼을 뿐 원자료를 대조하지 않았다.

증권사 리포트 원문과 각 기업의 실적 공시는 확인하지 못했다. 기사 안에서 서로 어긋나는 숫자는 판정하지 않고 양쪽을 모두 실었다. 이 기사는 지나간 전망을 사후에 대조한 기록이며, 앞으로의 전망을 담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