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 5개월 만에 최저 — 가장 낮았던 값은 7월 22일 103조8765억원, 7월 31일 기준은 104조1354억원
금융투자협회 집계로 투자자예탁금은 7월 22일 103조8765억원까지 내려갔고, 7월 31일 기준으로는 104조1354억원이다. 신용거래융자는 하루 만에 3조2181억원 줄었다. 어느 숫자가 언제 기준인지 출처와 함께 정리한다.
3줄 요약
-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인용한 아주경제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4조1354억원이다. 7월 초 잔액은 120조8367억원이었고, 그사이 줄어든 금액을 이 매체는 15조9483억원, 감소율은 13.3%로 적었다.
- 가장 낮았던 값은 이보다 앞선 날짜의 것이다. 헤럴드경제는 7월 22일 잔액을 103조8765억원으로 전하며 2월 13일의 99조2735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고 했다. 중앙일보 기사 제목에는 103조8000억원과 5개월 만에 최저라는 표현이 함께 실렸다.
- 빚을 낸 돈은 더 빠르게 빠졌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날 32조1531억원에서 7월 31일 28조9350억원으로 하루 만에 3조2181억원 줄었는데, 필드뉴스는 그날이 코스피가 17.91% 오른 날이었다고 적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이 다시 줄었다. 아주경제는 8월 3일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인용해 7월 31일 기준 잔액을 104조1354억원으로 전했다. 여기에는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이 빠져 있다는 단서가 붙었다. 같은 날 나온 필드뉴스 기사도 지난달 31일 예탁금을 104조1354억원으로 적었으니 두 매체의 잔액은 같다. 다만 그 앞에 붙는 비교 기준이 서로 다르다. 아주경제는 7월 초 120조8367억원을 출발점으로 잡아 15조9483억원, 비율로는 13.3%가 줄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기사 제목에서 같은 감소를 16조 증발로 줄여 적었다.
더 긴 자를 대면 낙폭이 커진다. 올해 예탁금이 가장 많았던 날은 6월 4일이고 그날 잔액은 139조6948억원이었다. 이 값은 세 매체가 똑같이 적었다. 거기서 7월 31일까지의 감소분을 아주경제는 35조5594억원, 필드뉴스는 35조5593억원으로 표기했다. 1억원이 어긋난다. 감소율은 두 매체 모두 25.5%다. 아주경제는 이 흐름을 두고 100조원 선까지 위협받는 상황으로 봤다.
그런데 최저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숫자는 104조1354억원이 아니다. 7월 27일자 헤럴드경제 기사를 보면 예탁금은 22일 기준 103조8765억원이었고, 이는 2월 13일에 기록된 99조2735억원 이후 가장 적은 액수였다. 같은 기사는 하루 뒤인 23일에 잔액이 소폭 올라 104조원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기사는 제목에 103조8000억원과 5개월 만에 최저라는 표현을 함께 달았다. 헤럴드경제가 최저로 지목한 날짜는 22일이고, 지금 시점에서 가장 최근에 보도된 잔액은 31일 기준이다. 두 숫자는 같은 날의 것이 아니다. 헤럴드경제는 예탁금이 지난해 말 87조8291억원에서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었다가 7월 들어 변동성이 커지며 방향을 돌렸다고 정리했다.
한 달치 잔액을 이어 붙이면 예탁금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았다. 필드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10.84% 급락한 7월 28일의 다음 날인 29일 예탁금은 109조5926억원까지 반짝 늘었다. 그러다 30일 104조6584억원으로 하루 만에 4조9342억원, 비율로 4.5%가 빠지며 다시 유출 쪽으로 돌아섰다. 지수 자체의 진폭도 컸다. 같은 매체는 7월 한 달 코스피가 33.19% 급락해 5600선까지 내려갔고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적었다. 헤럴드경제는 6월 19일 장중 최고점 9385.59에서 7월 21일 장중 최저점 6429.03까지 31.5%가 빠졌다는 수치를 남겼다.
빚을 내 주식을 산 자금은 예탁금보다 더 가파르게 빠졌다. 7월 31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8조9350억원이다. 전날 잔고가 32조1531억원이었으니 하루 사이 3조2181억원, 10%가 사라졌다. 아주경제는 이 하루치 감소를 시장별로 나눠 유가증권시장 2조6681억원, 코스닥 5501억원으로 적었다. 기간을 늘리면 숫자가 또 달라진다. 아주경제는 7월 초 37조7922억원이던 잔고에서 한 달 새 8조8572억원이 상환돼 20조원대로 내려앉았다고 했고, 필드뉴스는 6월 24일 38조6328억원을 기준으로 잡아 9조7000억원, 25.1%가 줄었다고 적었다. 시작일이 다르니 금액도 다르다. 코스닥만 떼어 보면 필드뉴스 기준으로 6조6445억원에서 6조944억원으로 5501억원, 8.3%가 줄었다. 한 달 앞선 시점의 잔고도 남아 있다. 헤럴드경제는 7월 23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를 32조7492억원으로 전하며 4월 9일의 32조7200억원 이후 가장 낮다고 했다.
강제로 팔린 물량의 흔적은 반대매매 지표에 남았다. 아주경제가 적은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6615억원이고, 그중 실제로 반대매매까지 간 금액은 1220억원, 미수금과 견준 비중은 7.1%다. 필드뉴스는 이 비중의 나흘치 궤적을 함께 실었다. 7월 28일에 1.3%였던 값이 이튿날 5.0%로 뛰었고, 30일에는 8.6%까지 올라갔다가 31일에 7.1%가 됐다. 29일 하루 반대매매로 나간 금액은 611억3000만원이었고 이는 하루 전보다 340% 많은 규모다. 담보가 모자란 계좌는 통상 이틀이 지난 뒤 장이 열리기 전에 강제로 정리된다는 것이 같은 기사의 설명이다. 지수가 크게 뛴 31일에도 비중이 7.1%에 머문 배경을 이 매체는 그 시차로 풀었다.
8월 3일 시장은 다시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 종가는 6257.45다. 앞선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 비율로 5.12% 낮은 값이다. 아주경제 집계로 이날 외국인이 판 금액은 2조8429억원, 기관이 판 금액은 1조9477억원이고 개인이 산 금액은 4조6531억원이다. 코스닥은 방향이 달랐다. 737.35로 장을 마쳐 앞선 거래일보다 17.59포인트, 2.44% 올랐다. 장중에는 코스닥150 선물이 6.41% 뛰면서 오전 10시 28분께 올해 29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다. 다만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의 8월 3일 잔고는 세 기사 어디에도 없다. 세 매체가 담은 가장 최근 잔고는 모두 7월 31일 기준이다.
시간순으로
지난해 말 — 투자자예탁금 87조8291억원. 헤럴드경제는 여기서 올해 들어 가파른 증가세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2월 13일 — 예탁금 99조2735억원. 헤럴드경제가 7월 22일 값을 이 날짜 이후 최저로 본 기준점이다.
4월 9일 — 신용거래융자 잔고 32조7200억원. 헤럴드경제가 7월 23일 잔고를 이 날짜 이후 최저로 본 기준점이다.
6월 4일 — 예탁금이 올해 가장 많았던 날, 139조6948억원. 세 매체가 같은 값을 적었다.
6월 19일 — 코스피 장중 최고점 9385.59(헤럴드경제).
6월 24일 — 신용거래융자 잔고 38조6328억원. 필드뉴스가 잡은 감소 구간의 시작점이다.
7월 초 — 예탁금 120조8367억원, 신용거래융자 37조7922억원(아주경제).
7월 21일 — 코스피 장중 최저점 6429.03. 헤럴드경제는 6월 19일 고점에서 31.5%가 빠진 값으로 적었다.
7월 22일 — 예탁금 103조8765억원. 헤럴드경제 기준 2월 13일 이후 최저다.
7월 23일 — 예탁금이 소폭 올라 104조원대. 신용거래융자는 32조7492억원(헤럴드경제).
7월 28일 — 코스피 10.84% 급락.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 1.3%(필드뉴스).
7월 29일 — 예탁금 109조5926억원으로 반등. 반대매매 비중 5.0%, 금액 611억3000만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340% 증가.
7월 30일 — 예탁금 104조6584억원으로 4조9342억원(4.5%) 감소. 반대매매 비중 8.6%.
7월 31일 — 코스피가 1001.89포인트(17.91%) 올라 6595.45로 마감, 역대 최대 상승률. 같은 날 예탁금 104조1354억원, 신용거래융자 28조9350억원(전날 32조1531억원), 반대매매 비중 7.1%. 이날부터 두 반도체 대형주를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붙는 기본예탁금 문턱이 3000만원으로 올라갔다. 그 전 문턱은 1000만원이었다.
7월 한 달 — 코스피 33.19% 급락, 5600선까지.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발동(필드뉴스).
8월 3일 — 코스피 6257.45(-5.12%), 코스닥 737.35(+2.44%). 아주경제와 필드뉴스가 위 잔고를 보도한 날이다.
숫자로 보는 대기자금
- 투자자예탁금
- 값
- 104조1354억원
- 기준일
- 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필드뉴스
- 투자자예탁금
- 값
- 103조8765억원
- 기준일
- 7월 22일
- 출처
- 헤럴드경제
- 투자자예탁금(제목 표기)
- 값
- 103조8000억원
- 기준일
- 제목에 날짜 없음
- 출처
- 중앙일보
- 투자자예탁금 연고점
- 값
- 139조6948억원
- 기준일
- 6월 4일
- 출처
- 아주경제·헤럴드경제·필드뉴스
- 연고점 대비 감소
- 값
- 35조5594억원 / 35조5593억원(25.5%)
- 기준일
- 6월 4일→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 / 필드뉴스
- 7월 초 대비 감소
- 값
- 15조9483억원(13.3%)
- 기준일
- 7월 초→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
- 신용거래융자 잔고
- 값
- 28조9350억원
- 기준일
- 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필드뉴스
- 신용거래융자 하루 감소
- 값
- 3조2181억원(10%)
- 기준일
- 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필드뉴스
- 신용거래융자 기간 감소
- 값
- 9조7000억원(25.1%)
- 기준일
- 6월 24일→7월 31일
- 출처
- 필드뉴스
- 신용거래융자 기간 상환
- 값
- 8조8572억원
- 기준일
- 7월 초→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
- 위탁매매 미수금
- 값
- 1조6615억원
- 기준일
- 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
- 반대매매 금액
- 값
- 1220억원
- 기준일
- 7월 31일
- 출처
- 아주경제
-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
- 값
- 1.3% → 5.0% → 8.6% → 7.1%
- 기준일
- 7월 28일~31일
- 출처
- 필드뉴스
- 대차잔고 총액
- 값
- 130조8449억원(1011개 종목)
- 기준일
- 필드뉴스 보도 시점
- 출처
- 필드뉴스
| 항목 | 값 | 기준일 | 출처 |
|---|---|---|---|
| 투자자예탁금 | 104조1354억원 | 7월 31일 | 아주경제·필드뉴스 |
| 투자자예탁금 | 103조8765억원 | 7월 22일 | 헤럴드경제 |
| 투자자예탁금(제목 표기) | 103조8000억원 | 제목에 날짜 없음 | 중앙일보 |
| 투자자예탁금 연고점 | 139조6948억원 | 6월 4일 | 아주경제·헤럴드경제·필드뉴스 |
| 연고점 대비 감소 | 35조5594억원 / 35조5593억원(25.5%) | 6월 4일→7월 31일 | 아주경제 / 필드뉴스 |
| 7월 초 대비 감소 | 15조9483억원(13.3%) | 7월 초→7월 31일 | 아주경제 |
| 신용거래융자 잔고 | 28조9350억원 | 7월 31일 | 아주경제·필드뉴스 |
| 신용거래융자 하루 감소 | 3조2181억원(10%) | 7월 31일 | 아주경제·필드뉴스 |
| 신용거래융자 기간 감소 | 9조7000억원(25.1%) | 6월 24일→7월 31일 | 필드뉴스 |
| 신용거래융자 기간 상환 | 8조8572억원 | 7월 초→7월 31일 | 아주경제 |
| 위탁매매 미수금 | 1조6615억원 | 7월 31일 | 아주경제 |
| 반대매매 금액 | 1220억원 | 7월 31일 | 아주경제 |
|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 | 1.3% → 5.0% → 8.6% → 7.1% | 7월 28일~31일 | 필드뉴스 |
| 대차잔고 총액 | 130조8449억원(1011개 종목) | 필드뉴스 보도 시점 | 필드뉴스 |
수급 쪽 숫자를 함께 놓으면 그림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 헤럴드경제 집계로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판 금액은 9조8310억원, 개인이 산 금액은 10조7620억원이다. 개인이 산 규모 자체는 앞선 달보다 크게 줄었다. 5월에 35조940억원, 6월에 42조4010억원이던 것이 7월에는 10조원대에 그쳤다. 하루 단위로 보면 폭이 또 다르다. 아주경제 집계에서 8월 3일 하루 개인이 산 금액은 4조6531억원이었다.
빚과 빌린 주식이 어디에 몰려 있었는지도 숫자로 남아 있다. 필드뉴스가 금융투자협회 대차거래 현황을 인용한 바로는 잔고가 잡힌 종목이 1011개이고 그 총액은 130조8449억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몫이 24조8492억원, SK하이닉스 몫이 23조4183억원이어서 두 곳만으로 36.9%가 된다. 한미반도체 3조8359억원과 삼성전기 3조1421억원까지 얹으면 반도체 쪽 비중이 42%를 넘는다. 같은 기사는 7월 31일을 기점으로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의 기본예탁금 문턱이 3000만원으로 올라갔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종전 문턱은 1000만원이었고, 그 결과 두 종목에 쏠려 있던 레버리지 자금이 코스닥 쪽으로 흩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잔고가 줄어든 것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해서는 아주경제가 KB증권 김민규 연구원의 진단을 실었다. 그는 반대매매가 줄었다고 해서 부채를 줄이는 국면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신용을 쓰던 사람들이 위험이 더 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쪽으로 자리를 옮긴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단일 종목을 따라가는 상품의 단순 수익률이 평균 -70%인 반면 개인의 실제 매매 손익률은 -10% 전후라고 했고,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고 손실 폭이 생각보다 작다는 점을 들어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 자체가 꺾였다기보다 수단이 바뀐 쪽에 가깝다고 봤다.
나에게 걸리는 것
이 통계에서 개인 계좌에 곧바로 닿는 항목은 신용과 미수금이다. 필드뉴스에 따르면 반대매매는 담보가 부족해진 지 통상 이틀 뒤, 장이 열리기 전에 집행된다. 계좌에서 벌어진 일과 화면에 찍히는 숫자 사이에 이틀의 시차가 있다는 뜻이다. 7월 28일 1.3%였던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이 30일 8.6%까지 올라간 뒤, 지수가 17.91% 뛴 31일에도 7.1%로 남은 배경을 같은 매체는 이 시차로 설명했다. 다만 개인의 계좌별 담보비율 기준이나 증권사별 반대매매 시각까지는 세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거래 조건이 실제로 바뀐 항목도 하나 있다. 필드뉴스에 따르면 7월 31일을 기점으로, 두 반도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 계좌에 필요한 기본예탁금이 3000만원이 됐다. 그 전에는 1000만원이었다. 이 문턱이 어떤 계좌 등급에 적용되는지, 이미 보유한 사람에게도 소급되는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는 세 기사 어디에도 없다.
내 계좌의 예수금이 이 통계에 어떻게 잡히는지도 기사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세 매체 가운데 아주경제만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이 빠진 값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투자자예탁금에 무엇이 들어가고 무엇이 빠지는지를 설명한 문장은 나머지 기사에 없다. 잔고가 며칠 뒤에 공표되는지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부터 정리한다. 7월 3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104조1354억원과 신용거래융자 28조9350억원, 하루 감소분 3조2181억원은 아주경제와 필드뉴스가 같은 값으로 적었다. 6월 4일 연고점 139조6948억원은 세 매체가 일치한다. 7월 22일 잔액 103조8765억원과 2월 13일 99조2735억원, 7월 23일 신용거래융자 32조7492억원은 헤럴드경제에 있다. 반대매매 비중의 나흘치 궤적과 대차잔고 구성, 기본예탁금 상향은 필드뉴스에 있다. 세 기사 모두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출처로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다. 103조8000억원과 5개월 만에 최저라는 표현은 중앙일보 기사 제목에 실린 것이다. 그 값이 어느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인지, 5개월을 어디서부터 센 것인지 알려주는 문장은 여기서 확인한 범위 안에 없다. 헤럴드경제가 제시한 7월 22일 값과 같은 날짜를 가리키는지도 단정할 수 없다.
7월 24일부터 28일 사이의 일별 예탁금도 비어 있다. 그 구간에 22일보다 낮은 날이 있었는지는 세 기사로 알 수 없다. 8월 3일 기준 잔고 역시 마찬가지다. 세 기사가 담은 가장 최근 값은 모두 7월 31일 기준이고, 협회 잔고 통계가 며칠 뒤에 공표되는지도 설명돼 있지 않다.
연고점 대비 감소액은 두 매체가 1억원 차이로 갈렸다. 아주경제는 35조5594억원, 필드뉴스는 35조5593억원이다. 어느 쪽이 협회 원자료와 맞는지는 세 기사로 가려낼 수 없다. 코스닥 5501억원이라는 값도 두 기사에서 서로 다른 기간에 붙어 있다. 아주경제는 7월 31일 하루치로, 필드뉴스는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감소분으로 적었다. 같은 값을 가리키는 것인지 우연히 겹친 것인지는 두 기사만으로 가려낼 수 없다.
예탁금이 왜 줄었는지를 못 박은 문장도 없다. 헤럴드경제는 개인이 저가 매수에 들어갔거나 자금을 아예 인출했기 때문으로 풀이했지만 그것은 해석이라고 밝혔고, 아주경제와 필드뉴스도 원인을 단정하지 않았다. 잔고와 지수는 모두 언론 보도에서 확인한 값이며 금융투자협회와 거래소 원자료로 대조된 상태는 아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8월 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협회 통계에 어떻게 찍히는지. 세 기사가 담은 마지막 값은 7월 31일 기준이다.
연고점 대비 감소액이 35조5594억원인지 35조5593억원인지. 금융투자협회 원자료로만 가려진다.
7월 24일부터 28일 사이의 일별 예탁금. 22일의 103조8765억원보다 낮은 날이 있었는지가 최저라는 표현의 사실 여부를 가른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이 8월 들어 어떻게 움직이는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1.3%, 5.0%, 8.6%, 7.1%였다.
두 반도체 대형주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 문턱 3000만원이 어떤 계좌에 적용되고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대차잔고에서 두 반도체 종목이 차지하는 36.9%라는 비중이 움직이는지. 필드뉴스가 인용한 총액은 130조8449억원이었다.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세 건의 보도를 직접 읽고 썼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8월 3일 19시 12분 입력),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7월 27일 11시 11분 입력), 필드뉴스(김병탁 기자, 8월 3일 18시 11분 입력)다. 중앙일보 기사는 제목만 참고했다.
잔고와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거래소 원자료가 아니라 위 매체가 보도한 값이다. 같은 항목에서 매체별로 값이 갈린 곳은 두 값을 나란히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