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표 차로 부결됐나? — 25표. 하이닉스 성과급 자사주안, 재협상 간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의 성과급 자사주 지급안 투표가 반대 50.08%(7535명) 대 찬성 49.92%(7510명)로 부결됐다 — 표 차이는 불과 25표다(서울경제).
3줄 요약
-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의 성과급 자사주 지급안 투표가 반대 50.08%(7535명) 대 찬성 49.92%(7510명)로 부결됐다 — 표 차이는 불과 25표다(서울경제).
- 합의안의 내용은 임금 6.3% 인상과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 현금·60% 자사주 지급이었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찬성률 60%대로 같은 안을 가결했지만, 전임직이 부결하면서 노사는 재협상에 들어갔다.
- 서울경제는 부결의 주된 원인으로 주가가 흔들리는 위험, 그리고 주식으로 받는 몫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현장의 걱정을 짚었다 — 재협상의 최대 쟁점은 자사주와 현금의 비율이고, 교섭이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숫자부터. 전임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가 7535명(50.08%), 찬성이 7510명(49.92%)이었다 — 25표가 갈랐다(서울경제). 잠정합의안이 확정되려면 과반 찬성이 필요했는데, 절반에서 머리카락 하나 차이로 모자랐다.
부결된 안의 구성은 이렇다. 임금은 6.3% 인상하고, 성과급(PS)은 40%를 현금으로, 6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주식으로 받는 몫에는 안전장치도 붙어 있었다 — 지급 주식 수를 계산할 때 세 시점의 종가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이다(우리 투표 예고 기사). 그래도 절반의 조합원을 설득하지 못했다.
같은 안을 두고 두 노조의 표심이 갈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술사무직 노조는 찬성률 60%대로 가결했다. 그러나 전임직이 부결하면서 사무직 가결과 무관하게 재협상이 불가피해졌고, 서울경제는 전임직 쪽 재협상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그 조건이 가결된 쪽에도 소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왜 갈렸을까. 서울경제가 짚은 부결의 배경은 주가 변동성 리스크, 그리고 앞으로 주식 지급 비중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다. 회사 주가가 최근 넉 달 사이 크게 오르내린 것을 지켜본 조합원들에게, 보상의 60%를 주식으로 받는 선택은 간단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재협상에서는 자사주와 현금의 비율 조정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고, 교섭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서울경제).
투표의 숫자 (서울경제)
- 전임직 투표
- 값
- 반대 7535명(50.08%) vs 찬성 7510명(49.92%)
- 비고
- 25표 차 부결
- 기술사무직 투표
- 값
- 찬성률 60%대
- 비고
- 가결 — 전임직 재협상 결과 소급 가능성
- 부결된 안
- 값
- 임금 6.3% 인상 + PS 40% 현금·60% 자사주
- 비고
- 서울경제
- 재협상 쟁점
- 값
- 자사주·현금 비율 조정
- 비고
- 교섭 장기화 가능성 제기 (서울경제)
| 항목 | 값 | 비고 |
|---|---|---|
| 전임직 투표 | 반대 7535명(50.08%) vs 찬성 7510명(49.92%) | 25표 차 부결 |
| 기술사무직 투표 | 찬성률 60%대 | 가결 — 전임직 재협상 결과 소급 가능성 |
| 부결된 안 | 임금 6.3% 인상 + PS 40% 현금·60% 자사주 | 서울경제 |
| 재협상 쟁점 | 자사주·현금 비율 조정 | 교섭 장기화 가능성 제기 (서울경제) |
잠정합의에서 재협상까지
- 노사 잠정합의 — 임금 6.3% 인상, PS 40% 현금·60% 자사주(지급 주식 수는 세 시점 최저 종가 적용).
- 24일 오전 6시~25일 오전 9시 — 전임직 조합원 모바일 투표(우리 예고 기사).
- 25일 — 부결 소식이 장중에 전해짐.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6%대에서 +0.42%로 마감(우리 마감 기사).
- 26일 — 반대 50.08% 대 찬성 49.92%, 25표 차라는 집계가 보도되고 노사가 재협상에 들어갔다(서울경제).
우리 시리즈의 채점 — 회사의 자사주와 직원의 자사주
이 시리즈에서 따라온 두 흐름이 한 장면에서 만났다. 회사는 40조 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는 중이고(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올리는 쪽), 직원들에게는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주겠다고 제안했다(주식을 나눠 주는 쪽). 시장은 앞의 것에 환호했지만, 정작 절반의 직원은 뒤의 것을 거부했다 — 주가가 오르내리는 위험을 회사가 아니라 내가 지게 된다는 계산이다.
어제 투표 예고 기사에서 적어 둔 변수 — 현금 지급 선호, 통합노조의 반대 기류 — 가 25표 차라는 아슬아슬한 숫자로 확인됐다. 이제 관찰점은 재협상에서 비율(40:60)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기술사무직에 소급되는지다.
오늘 이후 확인할 것
첫째, 재협상 일정과 수정안 — 자사주 비중이 낮아지는지, 안전장치가 더 붙는지. 둘째, 수정안 재투표의 표차 — 25표 차 부결이면 작은 조정으로도 뒤집힐 수 있는 표심이다. 셋째, 회사의 40조 자사주 매입은 이 협상과 무관하게 매일 진행 중이다 — 기타법인 순매수 5거래일째 여부를 트래커에 적는다. 넷째,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전임직 투표의 찬반 인원과 비율(반대 7535명·찬성 7510명), 기술사무직의 가결(찬성률 60%대), 합의안의 구성(임금 6.3%·PS 40% 현금·60% 자사주), 재협상 돌입(서울경제 보도).
확인 안 된 것: 재협상의 일정과 수정안 내용, 소급 적용 여부 — 「가능성」으로 보도된 단계다. 부결 원인(주가 변동성 우려 등)도 보도의 분석이지 조합원 전수의 확인된 이유가 아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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