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모듈 시장은 2025년에 왜 59% 커졌나? 트렌드포스는 공급이 채워지는 때를 2028년으로 본다
트렌드포스 집계로 2025년 세계 D램 모듈 시장은 전년 대비 59% 늘어 212억 1700만 달러(약 29조 원)가 됐다. 2024년 성장률은 7%였다. 모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D램 제조사가 만든 칩을 기판에 얹어 PC·서버에 꽂아 쓰게 만든 부품이다(글로벌이코노믹 22일…
3줄 요약
- 트렌드포스 집계로 2025년 세계 D램 모듈 시장은 전년 대비 59% 늘어 212억 1700만 달러(약 29조 원)가 됐다. 2024년 성장률은 7%였다. 모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D램 제조사가 만든 칩을 기판에 얹어 PC·서버에 꽂아 쓰게 만든 부품이다(글로벌이코노믹 22일, 뉴스1 24일).
- 성장의 배경으로 트렌드포스는 상반기의 선구매 수요와 하반기의 서버용 주문을 들었다. 북미·중국 클라우드 업체가 서버용 D램 주문을 늘리자 제조사가 서버용에 생산능력을 먼저 돌렸고, 그만큼 PC·소비자용 공급 여력이 줄었다는 설명이다(뉴스1, 에버티크).
- 뉴스1이 옮긴 트렌드포스의 판단은, 신규 공장의 생산 확대가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해도 공급에 충분히 기여하는 시점은 2028년이라는 것이다. 이건 전망이지 확인된 값이 아니고, 2025년 실적이 지금의 시장 상황을 뜻하지도 않는다. 이 기사는 주가 방향을 말하지 않는다.
보도된 값만 나란히 — 모듈 시장 규모·업체별 매출·전망
- 2025년 세계 D램 모듈 시장
- 값
- 212억 1700만 달러(약 29조 원) · 전년 대비 59% 증가 · 2024년 성장률 7%
- 출처
- 뉴스1 · 글로벌이코노믹(트렌드포스 집계)
- 2025년 세계 D램 전체 시장
- 값
- 1657억 달러(약 227조 원) · 뉴스1은 「추산」이라고 적었다
- 출처
- 뉴스1
- 모듈 업체 집중도
- 값
- 상위 5개 합산 점유율 77% · 상위 9개 81%
-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 에버티크
- 킹스턴
- 값
- 13,110(US$ million) · 전년 대비 48% 증가 · 점유율 62% · 1위
- 출처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에이데이터(ADATA)
- 값
- 1,225(US$ million) · 전년 대비 82% 증가 · 점유율 6% · 2위
- 출처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라맥셀(Ramaxel)
- 값
- 811(US$ million) · 전년 대비 153% 증가 · 점유율 4% · 3위
- 출처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킴티고(Kimtigo)
- 값
- 690(US$ million) · 전년 대비 20% 증가 · 점유율 3% · 4위
- 출처
- 에버티크
- 팀그룹(Team Group)
- 값
- 466(US$ million) · 전년 대비 5% 감소 · 점유율 2% · 5위 · 표의 5개 업체 중 유일한 감소
- 출처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성장 배경(트렌드포스)
- 값
- 상반기: 관세 우려와 D램 제조사의 DDR4 생산 종료 계획에 대응한 선구매 · 하반기: 북미·중국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용 D램 주문 증가
- 출처
- 뉴스1 · 에버티크
- 공급 전망(트렌드포스)
- 값
- 신규 공장 생산 확대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 공급에 충분히 기여하는 시점은 2028년 · 서버용 D램 계약가격은 상승 폭이 줄어도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하반기까지 분기마다 상승
- 출처
- 뉴스1
- 트렌드포스 7월 30일 보도자료
- 값
- 2026년 D램 공급 충족률 약 -1~-2% · 2027년 수요 증가가 공급 확대를 앞서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 · 상당한 생산 기여는 2028년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
- 출처
- 트렌드포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서술
- 값
-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이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 HBM4·DDR5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는 서술 · SK하이닉스: 핵심 고객을 포함해 약 10개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서술(둘 다 기자 서술, 값 없음)
- 출처
- 뉴스1
| 항목 | 값 | 출처 |
|---|---|---|
| 2025년 세계 D램 모듈 시장 | 212억 1700만 달러(약 29조 원) · 전년 대비 59% 증가 · 2024년 성장률 7% | 뉴스1 · 글로벌이코노믹(트렌드포스 집계) |
| 2025년 세계 D램 전체 시장 | 1657억 달러(약 227조 원) · 뉴스1은 「추산」이라고 적었다 | 뉴스1 |
| 모듈 업체 집중도 | 상위 5개 합산 점유율 77% · 상위 9개 81% | 글로벌이코노믹 · 에버티크 |
| 킹스턴 | 13,110(US$ million) · 전년 대비 48% 증가 · 점유율 62% · 1위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 에이데이터(ADATA) | 1,225(US$ million) · 전년 대비 82% 증가 · 점유율 6% · 2위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 라맥셀(Ramaxel) | 811(US$ million) · 전년 대비 153% 증가 · 점유율 4% · 3위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 킴티고(Kimtigo) | 690(US$ million) · 전년 대비 20% 증가 · 점유율 3% · 4위 | 에버티크 |
| 팀그룹(Team Group) | 466(US$ million) · 전년 대비 5% 감소 · 점유율 2% · 5위 · 표의 5개 업체 중 유일한 감소 | 에버티크 · 글로벌이코노믹 |
| 성장 배경(트렌드포스) | 상반기: 관세 우려와 D램 제조사의 DDR4 생산 종료 계획에 대응한 선구매 · 하반기: 북미·중국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용 D램 주문 증가 | 뉴스1 · 에버티크 |
| 공급 전망(트렌드포스) | 신규 공장 생산 확대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 공급에 충분히 기여하는 시점은 2028년 · 서버용 D램 계약가격은 상승 폭이 줄어도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하반기까지 분기마다 상승 | 뉴스1 |
| 트렌드포스 7월 30일 보도자료 | 2026년 D램 공급 충족률 약 -1~-2% · 2027년 수요 증가가 공급 확대를 앞서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 · 상당한 생산 기여는 2028년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 | 트렌드포스 |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서술 |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이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 HBM4·DDR5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는 서술 · SK하이닉스: 핵심 고객을 포함해 약 10개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서술(둘 다 기자 서술, 값 없음) | 뉴스1 |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없다. 값마다 보도한 매체를 붙였다. 업체별 매출은 에버티크가 실은 표의 단위(US$ million)를 그대로 옮겼다. 2028년은 전망이라 확정된 값이 아니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줄에는 기자의 서술만 있고 값이 없다.
공급이 서버로 쏠린 만큼 PC·소비자용이 밀렸다 — 뉴스1이 짚은 구조
먼저 이 시장이 무엇인지 정리한다. 뉴스1에 따르면 D램 모듈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기판 하나에 얹어 PC나 서버에 꽂아 쓰는 메모리 부품이다. 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D램 제조사가 만들고, 킹스턴·에이데이터·라맥셀 같은 모듈 업체가 그 칩을 기판에 장착해 판다. 그러니 이 시장의 59%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매출 증가율이 아니라, 그 칩을 가져다 파는 업체들의 매출 증가율이다.
성장의 결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달랐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한다. 상반기에는 관세 우려와 제조사들이 DDR4 생산을 접겠다는 계획을 의식한 미리 사두기가 시장을 키웠다. 모듈 업체들은 물량 부족에 대비해 창고를 채웠고, PC 제조사와 소비자 가전 업체도 구매 시점을 당겼다. 하반기에는 북미와 중국 클라우드 업체가 에이전틱 AI 서비스에 쓸 연산 자원을 확보하려고 서버용 D램 주문을 늘렸다.
여기서 공급 구조가 갈렸다. 제조사들이 생산능력을 서버용 제품에 먼저 배정하면서 PC·소비자용에 돌릴 여력이 줄었고, 에버티크가 옮긴 트렌드포스 표현으로는 서버 수요가 PC·소비자용 물량을 밀어냈고 값을 끌어올렸다. 그래서 출하량과 매출 모두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증가 폭이 컸다. 제품 구성도 바뀌었다. 하반기에는 DDR5가 모듈 업체의 주력 제품이 됐고, PC용에 몰려 있던 구성이 산업용·기업용 서버로 넓어졌다.
이 절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을 갈라 둔다. 말하는 것은 2025년 모듈 시장이 커진 이유로 가격 상승과 하반기 출하 집중이 함께 꼽혔다는 사실이다. 말하지 않는 것은 가격과 물량이 각각 성장에 얼마를 보탰는지다. 그 분해는 보도에 없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몫이나 주가에 어떻게 닿는지도 이 기사에는 없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부터. 트렌드포스의 2025년 D램 모듈 시장 집계는 22일 국내외 매체에 같은 수치로 실렸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오후 4시 38분에, 에버티크가 같은 날 업체별 매출표와 함께 전했다. 뉴스1은 24일 오전 9시 기사에서 같은 집계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서술과 2028년 공급 전망을 더했다. 시장 규모 212억 1700만 달러, 성장률 59%, 킹스턴 점유율 62%, 상위 5개 77%는 세 매체가 일치한다.
2028년 문구는 한 곳에서만 나온 말이 아니다. 뉴스1은 트렌드포스가 신규 공장의 생산 확대가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더라도 공급에 충분히 기여하는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트렌드포스가 7월 30일 낸 2027년 메모리 전망 보도자료에도 상당한 생산 기여가 2028년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문장이 있다. 같은 회사가 두 번 같은 시점을 적었다는 데까지가 확인이다.
확인 안 된 것. 첫째, 59% 성장 중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의 몫이다. 트렌드포스는 둘을 함께 원인으로 들었을 뿐 나눠 밝히지 않았다. 둘째, 지금의 상황이다. 이 집계는 2025년 한 해 값이라 2026년 3분기의 모듈 시장이 얼마나 커졌는지는 이 자료에 없다. 셋째,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SK하이닉스의 약 10개 고객사 장기 공급계약은 뉴스1의 서술이다. 계약 조건·금액·기간은 보도에 없고 두 회사가 이 기사를 위해 확인해 준 것도 아니다.
넷째, 2028년이라는 시점은 전망이다. 신규 공장의 가동 일정, 서버 수요의 속도, 제조사의 생산 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값이고 트렌드포스도 확정이라고 하지 않았다. 다섯째, 서버용 D램 계약가격이 분기마다 어떤 값으로 나오는지다. 트렌드포스의 전망이 실제와 맞는지는 분기 계약가격이 공개된 뒤에 확인된다.
이 다음에 확인되는 것들
9월 30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다. 매일경제는 마이크론을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서버용 D램 수요와 값이 실적으로 어떻게 적히는지를 미국 제조사의 값으로 볼 수 있는 날이다.
10월 1일 9월 수출입 동향이다. 반도체 수출이 이번 자료의 논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가 통계로 나온다. 서울 증시는 추석 연휴로 24일과 25일 쉬고 28일 월요일에 다시 열린다.
10월 둘째 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다. 뉴스1이 적은 하반기 HBM4·DDR5 판매 확대 계획이 실적 숫자로 어떻게 보이는지는 그날 나오는 값이다. 트렌드포스가 4분기 계약가격 전망을 새로 내면 서버용 상승 폭이 줄어드는지도 거기서 확인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가 이 보도를 읽을 때 걸리는 곳
첫째, 59%는 층이 다른 숫자다. 뉴스1은 전체 D램 시장을 1657억 달러로 추산했고 그 안에서 모듈 시장은 212억 1700만 달러다. 모듈 업체의 매출 증가는 제조사가 파는 칩 값과 물량의 영향을 받는 하류의 값이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성장률이 아니다.
둘째, 2025년 값이다. 이 집계로 지금의 실적 방향을 읽을 수 없다. 삼성전자의 3분기 값은 10월 둘째 주 잠정 실적에서 처음 나온다.
셋째, 2028년은 이번에 처음 나온 시점이 아니다. 트렌드포스는 7월 30일 보도자료에도 같은 시점을 적었다. 이번 보도의 2028년이 그 전망을 다시 인용한 것인지 새 근거가 붙은 것인지는 뉴스1 기사만으로는 구분되지 않는다. 제목의 2028년을 읽을 때 이 점을 같이 봐야 한다.
넷째,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는 전망은 D램 값에 대한 전망이지 어느 회사의 이익에 대한 전망이 아니다. 이 기사는 두 회사의 주가나 실적의 방향을 말하지 않는다. 뉴스1은 이 수요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적었지만, 그 문장은 기자의 해석이라 옮기지 않았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보도 기준): 2025년 세계 D램 모듈 시장 212억 1700만 달러(약 29조 원), 전년 대비 59% 증가, 2024년 성장률 7%, 2025년 전체 D램 시장 1657억 달러(약 227조 원) 추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에버티크). 상위 5개 합산 점유율 77%, 상위 9개 81%, 킹스턴 62%(매출 13,110 US$ million·48% 증가), 에이데이터 6%(1,225 US$ million·82%), 라맥셀 4%(811 US$ million·153%), 킴티고 3%(690 US$ million·20%), 팀그룹 2%(466 US$ million·5% 감소)(에버티크, 글로벌이코노믹). 성장 배경: 상반기 선구매, 하반기 북미·중국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용 주문, 제조사의 서버용 우선 배정(뉴스1, 에버티크). 신규 공장 기여 시점 2028년 전망(뉴스1, 트렌드포스 7월 30일 보도자료).
확인 안 된 것: 성장에서 가격과 물량의 몫, 2026년 현재의 모듈 시장 규모, 이번 보도의 2028년이 7월 전망의 재인용인지 새 근거가 붙은 것인지, 삼성전자 역대 최대 분기 실적과 SK하이닉스 장기 공급계약의 세부 조건, 2028년 공급 충분 시점의 실현 여부, 서버용 D램 계약가격의 분기별 실제 값, 28일 이후 서울 증시의 흐름.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뉴스1(9월 24일)·글로벌이코노믹(9월 22일)·에버티크(9월 22일)·트렌드포스 보도자료(7월 30일)·매일경제(9월 23일) 보도를 항목별로 나란히 정리한 것입니다. 에버티크의 업체별 매출표를 더해 보면 트렌드포스가 밝힌 상위 5개 합산 점유율과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검산용이라 본문 수치로 쓰지 않았습니다. 2028년 공급 전망은 트렌드포스의 전망이며 확정된 값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나 실적의 방향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습니다. 증권사 연구원의 전망과 목표가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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