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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1분기 매출 12억8900만 달러로 최대 — 연간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는 20%에서 '높은 10%대'로

ARM이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총매출 12억8900만 달러를 올렸다. 1년 전보다 22% 많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같은 발표에서 회사는 연간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를 종전 20%에서 '높은 10%대'로 내렸고, 이유로 스마트폰 시장의 두 자릿수 감소를 들었다. GAAP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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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ARM 홀딩스의 2027 회계연도 1분기 총매출은 12억8900만 달러다. 1년 전 같은 분기의 10억5300만 달러보다 22% 많고, 회사는 1분기 기준 최대라고 밝혔다. 로열티 7억1500만 달러, 라이선스·기타 5억7400만 달러가 모두 1분기 기록이다.
  • 같은 발표에서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를 종전 20%에서 '높은 10%대'로 내렸다. 이유로 든 것은 스마트폰이다. 실적 발표 통화에서 경영진은 스마트폰이 전 부문에 걸쳐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매출이 최대였는데 GAAP 영업이익은 9100만 달러로 1년 전 1억1400만 달러보다 20% 줄었다. 같은 분기 GAAP 영업비용은 11억6200만 달러로 28% 늘었다. 비GAAP 영업이익은 반대로 5억3100만 달러로 29% 늘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ARM 홀딩스가 2026년 7월 29일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놨다. 분기는 2026년 6월 30일에 끝났다. 총매출은 12억89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분기의 10억5300만 달러보다 22% 많다. 회사는 보도자료 제목에서 이 값을 1분기 기준 최대라고 적었다. 안을 갈라 보면 로열티가 7억1500만 달러로 22% 늘었고, 라이선스와 기타 매출이 5억7400만 달러로 23% 늘었다. 1년 전 값은 각각 5억8500만 달러와 4억6800만 달러다. 두 축이 함께 1분기 기록을 새로 썼다는 것이 회사와 인베스팅닷컴의 설명이다.

수익성은 어느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방향이 반대로 나온다. GAAP 영업이익은 9100만 달러로 1년 전 1억1400만 달러보다 20%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10.8%에서 7.1%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GAAP 영업비용은 11억6200만 달러로 28% 늘었다. 1년 전에는 9억900만 달러였다. 반면 비GAAP 영업이익은 5억3100만 달러로 2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9.1%에서 41.2%로 올라갔다. 비GAAP 영업비용은 7억3300만 달러로 18% 증가에 그친다. 1년 전 6억1900만 달러다. 두 기준 사이에서 빠지는 항목 가운데 하나가 주식보상비용이고, 이번 분기에 제외된 금액은 3억4300만 달러다. GAAP 순이익은 2억7000만 달러로 1년 전 1억3000만 달러보다 108%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GAAP 0.25달러, 비GAAP 0.45달러다. 1년 전에는 각각 0.12달러와 0.35달러였다.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98%로 제시됐다.

로열티를 밀어 올린 쪽은 데이터센터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로열티가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Arm Neoverse 계열의 누적 출하량은 15억 코어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가장 최근 5억 코어는 9개월 사이에 나왔다. 인베스팅닷컴은 칩 한 개당 받는 로열티 단가가 오른 것도 이유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Armv9 아키텍처와 Arm CSS 채택이 늘면서 생긴 변화라는 설명이다. 같은 매체는 Armv9가 로열티 매출의 약 33%를 차지한다고 정리했다. 다만 6-K 공시는 아키텍처별 로열티 구성이 주 CPU의 아키텍처를 기준으로 SoC 단위에서 추정한 값이라는 단서를 달아 두었다. 개발자 생태계 규모로는 2200만 명이 제시됐다.

기록적인 분기를 발표한 자리에서 회사가 함께 내놓은 것은 낮아진 로열티 전망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경영진은 이번 회계연도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를 종전 20%에서 '높은 10%대'로 조정했다. 이유로 든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다. 실적 발표 통화에서 경영진은 스마트폰이 전 부문에 걸쳐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음 분기 숫자에도 같은 결이 들어가 있다. 2027 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3억8000만 달러에 오차 범위 5000만 달러, 비GAAP 영업비용 약 7억8000만 달러,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 0.47달러에 오차 범위 0.04달러다. 이 가운데 라이선스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30% 늘어나는 반면, 로열티는 '10%대 초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제시됐다. 1분기 로열티가 22% 늘었던 것과 나란히 놓고 보면 같은 항목의 증가 속도가 한 단계 낮게 잡힌 셈이다. 회사는 강한 라이선스 성장이 이 압력을 상쇄해 합산 매출 성장률을 지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발표에서 회사는 2031 회계연도를 겨냥한 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총매출 약 250억 달러, 그 가운데 IP·CSS 사업이 100억 달러에 비GAAP 영업이익률 65% 이상, Arm AGI CPU 사업이 150억 달러에 30% 이상이다. 비GAAP 주당순이익 목표는 9달러 이상으로 잡혔다. 로열티는 2026 회계연도부터 2031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20% 성장을 전제로 뒀고, 영업비용 증가율은 같은 구간에서 연평균 10%대 중반으로 놓았다. AGI CPU 쪽 고객 수요는 2027 회계연도와 2028 회계연도를 합쳐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회사는 밝혔다. 처음 제시했던 10억 달러의 두 배다. 이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2027 회계연도와 2028 회계연도에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사이가 될 것으로 제시됐다. 근래의 과제로는 웨이퍼와 기판, 테스트 능력, 메모리를 포함한 제조 병목, 그리고 칩 사업의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문제가 함께 언급됐다. 레네 하스 최고경영자는 AGI CPU 수요가 계속해서 회사의 초기 예상을 넘어서고 있으며 파트너와 함께 생산능력을 넓히는 작업이 고객이 요구하는 규모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준다고 말했다.

공시 항목 하나는 이번 분기부터 사라졌다. 회사는 잔여 수행의무와 Arm Total Access·Arm Flexible Access의 유효 라이선스 수를 2027 회계연도 1분기부터 주주서한에 싣지 않기로 했다. 사업이 생산 실리콘 영역으로 넓어지면서 이 지표들이 성장을 보여주는 값으로서의 관련성이 떨어졌다는 것이 회사가 공시에 적은 이유다.

시간순으로

  • 2022 회계연도부터 2026 회계연도까지 — 인베스팅닷컴이 발표 자료에서 정리한 점유율 변화 구간. 클라우드 컴퓨트가 9%에서 23%로, 네트워킹이 26%에서 37%로, 자동차·로보틱스가 31%에서 44%로 올라갔다.
  • 최근 9개월 — Arm Neoverse 누적 출하 15억 코어 가운데 가장 최근 5억 코어가 나온 기간이다.
  • 2026년 6월 30일 — 2027 회계연도 1분기가 끝난 날이다.
  • 2026년 7월 29일 — ARM이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실적 발표 통화에서 스마트폰 시장 약세와 제조 병목이 근래의 과제로 함께 거론됐다.
  • 2027 회계연도 1분기부터 — 잔여 수행의무와 Arm Total Access·Arm Flexible Access 유효 라이선스 수를 주주서한에서 뺀다.
  • 2027 회계연도 2분기 — 가이던스로 매출 13억8000만 달러에 오차 범위 5000만 달러, 비GAAP 영업비용 약 7억8000만 달러,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 0.47달러에 오차 범위 0.04달러가 제시됐다. 항목별로는 라이선스 약 30% 증가, 로열티 '10%대 초반' 증가다.
  • 2027 회계연도와 2028 회계연도 — Arm AGI CPU 고객 수요가 합쳐서 20억 달러를 넘었다고 회사가 밝힌 구간이다. 이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제시됐다.
  • 2026 회계연도부터 2031 회계연도까지 — 로열티 연평균 성장률 20%, 영업비용 연평균 증가율 10%대 중반이 장기 계획의 전제로 놓였다.
  • 2031 회계연도 — 총매출 약 250억 달러, IP·CSS 100억 달러, Arm AGI CPU 150억 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9달러 이상이 목표로 제시된 시점이다.

숫자로 보는 이번 분기

  • 총매출 (2027 회계연도 1분기)
    12억8900만 달러 · 22% 증가 (전년 동기 10억5300만 달러)
    출처
    Arm 뉴스룸 · StockTitan(6-K)
  • 로열티 매출
    7억1500만 달러 · 22% 증가 (전년 동기 5억8500만 달러)
    출처
    Arm 뉴스룸 · StockTitan(6-K)
  • 라이선스·기타 매출
    5억7400만 달러 · 23% 증가 (전년 동기 4억6800만 달러)
    출처
    Arm 뉴스룸 · StockTitan(6-K)
  • GAAP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9100만 달러 · 7.1% (전년 동기 1억1400만 달러 · 10.8%)
    출처
    StockTitan(6-K)
  • 비GAAP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5억3100만 달러 · 41.2% (전년 동기 4억1200만 달러 · 39.1%)
    출처
    Arm 뉴스룸 · StockTitan(6-K)
  • GAAP 순이익
    2억7000만 달러 · 108% 증가 (전년 동기 1억3000만 달러)
    출처
    StockTitan(6-K)
  • 희석 주당순이익
    GAAP 0.25달러 · 비GAAP 0.45달러 (전년 동기 0.12달러 · 0.35달러)
    출처
    StockTitan(6-K)
  • 영업비용
    GAAP 11억6200만 달러(28% 증가) · 비GAAP 7억3300만 달러(18% 증가)
    출처
    StockTitan(6-K)
  • 비GAAP에서 제외된 주식보상비용
    3억4300만 달러
    출처
    StockTitan(6-K)
  • 비GAAP 매출총이익률
    98%
    출처
    Investing.com
  • 영업활동 현금흐름
    9억200만 달러 · 172% 증가 (전년 동기 3억3200만 달러)
    출처
    StockTitan(6-K)
  • 비GAAP 잉여현금흐름
    6억6500만 달러 · 343% 증가 (전년 동기 1억5000만 달러) · 최근 12개월 13억9700만 달러
    출처
    StockTitan(6-K) · Investing.com
  • 현금·투자자산
    38억8800만 달러
    출처
    StockTitan(6-K)
  • 연환산 계약가치(ACV)
    17억3200만 달러 · 13% 증가 (전년 동기 15억2800만 달러)
    출처
    StockTitan(6-K) · Investing.com
  • 2027 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
    매출 13억8000만 달러 ±5000만 달러 · 비GAAP 영업비용 약 7억8000만 달러 ·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 0.47달러 ±0.04달러
    출처
    Investing.com · StockTitan(6-K)
  • 2분기 항목별 증가율 전망
    라이선스 약 30% · 로열티 '10%대 초반'
    출처
    Investing.com
  • 연간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
    종전 20%에서 '높은 10%대'로 조정
    출처
    Investing.com
  • 2031 회계연도 목표
    총매출 약 250억 달러 · IP·CSS 100억 달러(비GAAP 영업이익률 65% 이상) · Arm AGI CPU 150억 달러(30% 이상) · 비GAAP 주당순이익 9달러 이상
    출처
    Investing.com
  • Arm AGI CPU 고객 수요 (2027·2028 회계연도 합산)
    20억 달러 초과 · 최초 제시치 10억 달러의 두 배
    출처
    Arm 뉴스룸 · Investing.com
  • Arm Neoverse 누적 출하
    15억 코어 돌파 · 최근 5억 코어는 9개월 사이
    출처
    Arm 뉴스룸 · StockTitan(6-K)
  • 개발자 규모
    2200만 명
    출처
    Arm 뉴스룸
  • Armv9 로열티 비중
    약 33% (주 CPU 기준 SoC 단위 추정)
    출처
    Investing.com · StockTitan(6-K)
  • 점유율 (2022 회계연도 → 2026 회계연도)
    클라우드 컴퓨트 9%→23% · 네트워킹 26%→37% · 자동차·로보틱스 31%→44%
    출처
    Investing.com

현금 쪽 숫자는 폭이 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억200만 달러로 1년 전 3억3200만 달러보다 172% 많다. 비GAAP 잉여현금흐름은 6억6500만 달러로 1년 전 1억5000만 달러에서 343% 늘었다. 최근 12개월을 합친 비GAAP 잉여현금흐름은 13억9700만 달러다. 분기 말 현금·투자자산은 38억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계약 쪽 지표로는 연환산 계약가치가 남았다. 이번 분기 값은 17억3200만 달러로 1년 전 15억2800만 달러보다 13% 늘었다. 매출 증가율 22%나 라이선스 증가율 23%와 견주면 증가 폭이 작은 항목이다.

표에 적힌 값 가운데 회사가 점값으로 못 박지 않은 것이 둘 있다. 연간 로열티 성장률의 '높은 10%대'와 2분기 로열티의 '10%대 초반'이다. 둘 다 회사가 쓴 범위 표현 그대로이고, 그 안에서 정확히 몇 퍼센트인지는 발표 자료와 공시에 나오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두 자릿수 감소'도 같은 성격의 표현이다.

나에게 걸리는 것

이 회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고 국내에서도 해외주식 계좌로 거래된다. 그래서 이 분기 숫자를 어디서 어떻게 읽는지가 실무적인 문제가 된다. 먼저 짚을 것은 같은 분기를 두고 두 개의 영업이익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GAAP 기준으로는 20% 줄었고 비GAAP 기준으로는 29% 늘었다. 어느 한쪽이 틀린 값이 아니라, 주식보상비용 같은 항목을 빼느냐 넣느냐가 만든 차이다. 이번 분기에 비GAAP에서 제외된 주식보상비용만 3억4300만 달러다. 어느 기준의 숫자를 쓴 요약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같은 회사의 같은 분기를 두 번 다르게 이해하게 된다.

두 번째로, 회사가 스스로 낮춘 것은 총매출 전망이 아니라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다. 2분기 총매출 가이던스는 13억8000만 달러로 제시됐고, 같은 분기 라이선스는 약 30% 증가가 잡혀 있다. 낮아진 항목과 높게 잡힌 항목이 한 발표 안에 같이 있다. '전망이 낮아졌다'는 한 줄만 보고 넘어가면 어느 항목이 낮아졌는지를 놓친다.

세 번째로, 앞으로 비교가 끊기는 지표가 생겼다. 잔여 수행의무와 Arm Total Access·Arm Flexible Access의 유효 라이선스 수는 이번 분기부터 주주서한에 실리지 않는다. 라이선스 계약의 두께를 이 두 값으로 따라온 사람이라면 다음 분기부터 같은 방식의 비교를 할 수 없다. 회사가 이번 분기에도 함께 공개한 계약 지표로는 연환산 계약가치가 있고, 값은 17억3200만 달러다.

네 번째로, 이 발표에서 회사가 든 위험은 수요가 아니라 공급과 원가 쪽에 몰려 있다. 웨이퍼와 기판, 테스트 능력, 메모리를 포함한 제조 병목이 Arm AGI CPU 생산에 걸린다고 했고, 칩 사업의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문제도 근래의 과제로 함께 거론됐다. 수요 쪽에서 낮춰 잡은 것은 스마트폰 하나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부터 정리한다. 총매출 12억8900만 달러와 22% 증가, 로열티 7억1500만 달러와 라이선스·기타 5억7400만 달러, GAAP 영업이익 9100만 달러와 영업이익률 7.1%, 비GAAP 영업이익 5억3100만 달러와 41.2%, GAAP 순이익 2억70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 GAAP 0.25달러와 비GAAP 0.45달러, 영업비용과 주식보상비용, 현금흐름과 현금·투자자산, 연환산 계약가치 17억3200만 달러, 2027 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 전 항목, 연간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를 종전 20%에서 '높은 10%대'로 조정했다는 사실과 그 이유로 든 스마트폰 시장, 2031 회계연도 장기 목표, Arm AGI CPU 수요 20억 달러 초과, Neoverse 누적 15억 코어, 잔여 수행의무 공시 중단은 모두 회사 발표와 공시, 그리고 이를 정리한 두 매체에 있는 값이다.

확인되지 않은 것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주가다. 실적 발표 뒤 ARM 주가가 얼마나 움직였는지는 이 기사가 본 세 자료 어디에도 없다. 발표 당일이나 다음 거래일의 등락률, 종가, 시가총액이 나오지 않는다. 시장이 미리 잡고 있던 예상치가 얼마였는지, 이번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그 예상치를 웃돌았는지 밑돌았는지도 세 자료에 없다. 공시 정리에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 0.45달러가 가이던스 범위를 넘었다는 서술이 있지만, 이는 회사가 앞서 제시한 자체 가이던스와 견준 것이지 시장 예상치와 견준 것이 아니다. 세 자료는 모두 회사가 낸 발표와 공시를 정리한 것이어서, 발표 뒤 시장이 이 숫자들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은 들어 있지 않다.

범위로만 제시된 값도 그대로 남는다. '높은 10%대'와 '10%대 초반'이 정확히 몇 퍼센트인지 회사는 밝히지 않았다. 스마트폰의 두 자릿수 감소가 어느 기간을 놓고 센 값인지도 발표 자료에 적혀 있지 않다. 데이터센터 로열티는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다는 서술만 있고 금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로열티 7억1500만 달러 가운데 데이터센터 몫이 얼마인지는 세 자료로 알 수 없다.

Armv9가 로열티 매출의 약 33%라는 값은 인베스팅닷컴이 발표 슬라이드를 정리하며 적은 값이다. 6-K 공시는 아키텍처별 로열티 구성이 주 CPU의 아키텍처를 기준으로 SoC 단위에서 추정된다고만 밝혔다. 2027 회계연도 연간 총매출이나 연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세 자료에는 없다. 회사가 연간 단위로 조정한 항목으로 확인되는 것은 로열티 성장률 기대치 하나다. 세 자료는 모두 회사 발표와 회사가 제출한 공시를 바탕에 두고 있고, 회사 밖에서 독립적으로 검증한 수치는 들어 있지 않다.

앞으로 확인할 것

  •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로열티 증가율이 실제로 '10%대 초반'에 들어오는지. 1분기에는 22%였다.
  • 연간 로열티 성장률이 '높은 10%대'의 어디에서 끝나는지, 그리고 종전 목표였던 20%로 되돌아가는지.
  • 스마트폰 전 부문 두 자릿수 감소라는 회사의 예상이 다음 분기 발표에서 유지되는지, 아니면 기간이나 폭이 다시 조정되는지.
  • Arm AGI CPU 고객 수요 20억 달러가 언제부터 매출로 잡히는지. 웨이퍼·기판·테스트 능력·메모리 병목이 풀리는 시점은 세 자료에 없다.
  • 잔여 수행의무 공시가 끊긴 뒤 회사가 라이선스 파이프라인을 어떤 값으로 보여줄지. 이번 분기에 함께 공개된 계약 지표는 연환산 계약가치 17억3200만 달러다.
  • 데이터센터 로열티의 금액이 따로 공개되는지. 지금은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다는 서술만 있다.
  • GAAP 영업이익률 7.1%가 다음 분기에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2분기 비GAAP 영업비용 가이던스는 약 7억8000만 달러로, 이번 분기 7억3300만 달러보다 높게 잡혀 있다.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세 건의 자료를 근거로 삼았다. ARM이 뉴스룸에 올린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도자료, 인베스팅닷컴이 2026년 7월 29일 발표 슬라이드와 실적 발표 통화를 정리한 기사, 그리고 StockTitan이 정리한 Form 6-K 공시다.

금액은 모두 미국 달러다. 회사는 GAAP과 비GAAP 두 기준을 함께 제시했고, 두 기준의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에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공시에 41.2%로, 인베스팅닷컴 정리에는 41%로 적혀 있어 소수점 자릿수가 다르다. 세 자료 모두 회사 발표와 회사가 제출한 공시에서 나온 값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