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ZMLAB요즘랩
요즘랩 · 시황

반도체 수출이 20일 동안 341억 달러였다. 그날 시그네틱스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관세청이 21일 내놓은 9월 1~20일 수출은 714억 달러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3% 늘었다. 매달 20일까지의 값끼리 견주면 지금까지 가장 큰 기록이다. 앞선 기록은 올해 6월에 나온 617억 달러였고, 이번에는 거기서 97억 달러가 더 붙었다.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핵심 숫자 — 수입 484억 달러 (26.7% 증가), 무역수지 230억 달러 흑자, 티이엠씨 24.95% 오른 1만2820원, SFA반도체 16.96% 오른 1만550원
본문 「관세청 발표값과 그날 종가」 표의 숫자를 카드로 옮긴 것입니다.

핵심 요약

  • 그 가운데 반도체가 341억 달러다. 259.4% 늘었고 전체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1년 전보다 24.1%p 높다.
  • 같은 날 증시에서는 반도체 소부장이 크게 올랐다. 시그네틱스가 645원(30.00%) 오른 2795원 상한가로 마감했고 티이엠씨 24.95%, 와이씨 19.65%, SFA반도체 16.96%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4.98% 오른 27만4000원에 마쳤다.

관세청 발표값과 그날 종가

  • 수출
    714억 달러 (78.3% 증가,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출처·시점
    관세청 9월 1~20일
  • 종전 최대
    올해 6월 617억 달러 (이번이 97억 달러 많다)
    출처·시점
    데일리안
  • 반도체 수출
    341억 달러 (259.4% 증가)
    출처·시점
    관세청 9월 1~20일
  • 반도체 비중
    47.8% (1년 전보다 24.1%p 상승)
    출처·시점
    데일리안
  • 수입
    484억 달러 (26.7% 증가)
    출처·시점
    관세청 9월 1~20일
  • 무역수지
    230억 달러 흑자
    출처·시점
    관세청 9월 1~20일
  • 시그네틱스
    645원(30.00%) 오른 2795원, 상한가
    출처·시점
    21일 종가, 뉴스1
  • 티이엠씨
    24.95% 오른 1만2820원
    출처·시점
    21일 종가, 뉴스1
  • SFA반도체
    16.96% 오른 1만550원
    출처·시점
    21일 종가, 뉴스1
  • 삼성전자
    4.98% 오른 27만4000원
    출처·시점
    21일 종가, 파이낸셜뉴스

수출입 값은 관세청 21일 발표를 데일리안이 옮긴 것이고, 주가는 뉴스1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거래소 자료로 전한 21일 종가다.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없다.

수출 통계 안쪽 — 47.8%가 두 번 나온다

이번 통계에서 47.8%라는 값은 두 군데에 있다. 하나는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이고, 다른 하나는 석유제품 수출 증가율이다. 서로 다른 항목인데 값이 같아서 헷갈리기 쉽다. 이 기사에서 제목에 걸린 것은 앞쪽, 반도체 비중이다.

품목으로 보면 쏠림이 뚜렷하다. 반도체가 259.4% 늘어나는 동안 승용차는 9.3% 증가에 머물렀고 무선통신기기는 0.4% 줄었다. 데일리안은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에 집중된 모습이라고 정리했다.

나라별로는 대만이 128.5%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 118.0%, 중국 113.8%가 뒤를 이었고 베트남은 44.8%, 유럽연합은 37.0% 늘었다. 중국·미국·베트남 세 나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몫은 51.4%다.

수입 쪽에도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수입이 88.8%,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55.6% 늘었다. 원유는 37.3%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입은 24.8% 줄었다. 원유·가스·석탄을 묶은 에너지 수입액은 27.9% 늘었다.

수입 전체는 484억 달러로 26.7% 증가했다. 수출이 늘어난 폭이 훨씬 커서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뉴욕 금요일에서 서울 월요일 마감까지

18일 현지시간 뉴욕에서 메모리 관련주가 먼저 움직였다. 뉴스1에 따르면 마이크론이 3.9%, 웨스턴디지털이 4.1%, 샌디스크가 11.0%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내놓은 메모리 가격 관측과 공급 부족 우려가 배경으로 적혔다.

21일 오전, 관세청이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데일리안 기사의 입력 시각은 오전 10시 20분이다.

오전 10시 31분에는 이미 상한가가 나와 있었다. 뉴스핌이 그 시각 기준으로 전한 값은 시그네틱스 30.00% 오른 2795원, SFA반도체 18.96% 오른 1만730원이다. 테마별로는 반도체 장비 13.86%, 후공정 12.93%, 시스템반도체 12.10%, 재료·부품 10.58% 상승이었다. 이 대목은 장중 값이라 종가는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마감 값은 달라졌다. 시그네틱스는 2795원 상한가를 그대로 지켰지만 SFA반도체는 16.96% 오른 1만550원으로 오전보다 낮게 끝났다. 하나마이크론은 오전 17.98%에서 종가 15.91%로, 와이씨는 19.73%에서 19.65%로 내려왔다. 테라뷰는 16.50%로 같았다.

대형주는 파이낸셜뉴스가 전한 종가로 삼성전자 4.98% 오른 27만4000원, SK하이닉스 0.59% 오른 186만8000원이다. 코스피는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 코스닥은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마감했다.

대형주보다 소부장이 더 크게 움직인 하루

오른 폭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크다. 삼성전자가 4.98%, SK하이닉스가 0.59% 오른 날 시그네틱스는 30.00%, 티이엠씨는 24.95%, 와이씨는 19.65% 올랐다. 뉴스1은 15% 넘게 오른 종목이 여럿이었다고 전하면서 뉴파워프라즈마 16.73%, 테라뷰 16.50%, 하나마이크론 15.91%를 함께 적었다.

뉴스1의 서술은 순서에 관한 것이다. 대형 반도체주에서 시작된 사자 주문이 후공정과 장비 같은 소부장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이유로는 뉴욕 메모리주 강세와 수출 통계 두 가지가 적혔다. 둘 중 어느 쪽이 얼마나 작용했는지는 보도에 없다.

SFA반도체에는 재료가 하나 더 붙었다. 삼성전자가 DDR5 후공정 외주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다. 이 회사는 반도체 조립과 최종 검사, 모듈을 맡는 후공정 업체이고 삼성전자 쪽 매출 비중이 높다고 뉴스1은 적었다. 다만 원문 낱말은 기대다. 삼성전자나 SFA반도체가 확인했다는 문장은 없다.

수입 통계와 나란히 읽히는 대목도 있다.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55.6% 늘었다는 값이다. 다만 이 통계는 어느 회사가 무엇을 들여왔는지까지는 알려 주지 않는다. 장비주 주가와 곧바로 잇기에는 고리가 비어 있다.

주주가 이 통계를 읽을 때 걸리는 세 군데

첫째, 259.4%는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준 값이다. 기준이 되는 지난해 값이 낮으면 증가율은 커진다. 금액인 341억 달러와 비중 47.8%를 같이 봐야 크기가 잡힌다.

둘째, 조업일수다. 우리가 본 보도에는 조업일수와 일평균 수출액이 없다. 일한 날 수가 지난해와 다르면 78.3%라는 증가율에 그 차이가 섞여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은 확인되지 않은 채로 남겨 둔다.

셋째, 나라 전체 통계와 종목 하나는 다른 층이다. 관세청 수출액은 통관 기준으로 모은 나라 전체의 값이고, 시그네틱스나 티이엠씨의 매출이 아니다. 같은 날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까지가 사실이다.

그리고 상한가는 하루의 값이다. 오전 10시 31분에 18.96%였던 SFA반도체가 16.96%로 끝난 것처럼, 같은 날 안에서도 값은 움직였다.

이 다음에 확인되는 것들

이번 값은 20일까지의 집계다. 9월 한 달 치 수출입 집계는 다음 달 초에 따로 나온다. 20일까지의 흐름이 월말까지 이어졌는지는 그때 확인된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값이 보도되는지도 볼 대목이다. 우리는 관세청 원자료를 직접 대조하지 못했고, 이 기사의 수출입 값은 모두 데일리안이 옮긴 값이다.

SFA반도체의 외주 확대는 기대 단계다. 회사 발표나 공시가 나오면 등급이 바뀐다. 그 전까지는 뉴스1이 적은 낱말 그대로 기대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보도 기준): 관세청 21일 발표 9월 1~20일 수출 714억 달러(78.3% 증가,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올해 6월 617억 달러보다 97억 달러 많음), 수입 484억 달러(26.7% 증가), 무역수지 230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341억 달러(259.4% 증가)와 비중 47.8%(1년 전보다 24.1%p 상승), 21일 종가 시그네틱스 2795원(645원, 30.00% 상승, 상한가)·티이엠씨 1만2820원(24.95%)·와이씨 1만4250원(19.65%)·SFA반도체 1만550원(16.96%), 삼성전자 27만4000원(4.98%)·SK하이닉스 186만8000원(0.59%), 코스피 7007.72(1.65% 상승).

확인 안 된 것: 조업일수와 일평균 수출액(우리가 본 보도에 없다), 9월 월간 수출(아직 집계 전), 삼성전자의 DDR5 후공정 외주 확대(뉴스1이 기대로 적었고 회사 확인 없음), 수출 통계가 개별 종목 상승에 얼마나 작용했는지. 오전 10시 31분 값은 장중 값이며 종가와 달랐다.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관세청의 21일 수출입 발표를 옮긴 데일리안 보도와, 같은 날 종가를 전한 뉴스1·파이낸셜뉴스 보도, 오전 장중 값을 전한 뉴스핌 보도를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수출이나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습니다. 증권사 연구원의 앞으로에 관한 대목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댓글 0

  • 댓글을 불러오는 중…
0/500 · 매수·매도 권유, 비방, 광고는 예고 없이 숨겨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