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찰옥수수 버거, 아침엔 못 산다 — 지금 사려면 알아야 할 시간·가격·마감 (2026-07-28 기준)
충주 찰옥수수를 넣은 맥도날드 버거가 18일 만에 100만 개를 넘겼다. 버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일 싸게 사려면 평일 10시 30분~오후 2시 매장 방문. 굿즈 클릭커 팩은 14,900원에 매장에서만 판다.
세 줄 요약
· 충주에서 난 찰옥수수를 넣은 맥도날드 버거가 판매 18일 만에 누적 100만 개를 넘었고, 그 기세를 타고 2026년 7월 27일 행정안전부와 네 곳의 지자체, 한국맥도날드가 1년짜리 상생협약에 서명했다. · 사려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걸리는 건 시계다. 버거는 오전 10시 30분에 열려 다음 날 새벽 4시에 닫힌다. 그 바깥 시간에는 같은 옥수수가 머핀으로만 나온다. 출근길에 들러 버거를 시키면 안 나온다는 뜻이다. ·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평일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매장으로 직접 가는 것이다. 이 시간대 할인은 배달 주문에는 붙지 않는다. · 100만 개 기념 굿즈는 14,900원짜리 세트 구성이고 매장에서만 판다. 배달도 앱 주문도 받지 않는다. 끝나는 날짜는 아예 정해져 있지 않고, 물량이 바닥나면 그 매장에서는 그날로 끝난다. 이 정보는 모두 2026년 7월 28일 기준이다.
무슨 일인가
충주산 찰옥수수를 크로켓에 넣은 햄버거가 맥도날드 판매대에 오른 것은 2026년 7월 9일이다. 제품 이름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다. 그리고 열여드레 뒤인 7월 27일, 충주시는 이 제품의 누적 판매가 100만 개를 넘었다고 알렸다. 단순 산술로는 하루 5만 개가 넘게 팔린 셈이 된다. 같은 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서명식이 열렸다. 자리에 앉은 쪽은 셋이다. 행정안전부, 충주·홍천·진주·창녕 네 곳의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한국맥도날드다. 협약이 살아 있는 기간은 앞으로 1년으로 잡혔다.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대형 프랜차이즈 메뉴에 태워 판로를 열어 주자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협약보다 나흘 앞선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100만 개 돌파를 기념하는 굿즈가 먼저 나왔다. 충주시 마스코트를 붙인 클릭커를 버거 세트와 묶어 파는 구성이다. 이 기사는 협약문을 다시 읽어 주는 대신, 지금 이 버거나 굿즈를 손에 넣으려는 사람이 실제로 부딪히는 조건을 정리한다. 소비자 정보는 전부 2026년 7월 28일 기준이며, 한국맥도날드가 공식 프로모션·메뉴 페이지에 걸어 둔 표기만 담았다.
여기까지 온 순서
시점 | 일어난 일 2026년 7월 9일 |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판매 시작 (충주시 자료) 2026년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 | 100만 개 기념 굿즈 판매 개시 —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팩, 14,900원 2026년 7월 27일 오후 3시 |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상생협약 서명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7월 27일 | 충주시가 누적 판매 100만 개 돌파를 확인한 기준 시점 2026년 7월 28일 오전 9시 44분 | 충주시 보도자료 공개 서명일부터 1년 | 협약 유효기간 순서를 보면 눈에 걸리는 대목이 하나 있다. 굿즈가 협약보다 먼저 나왔다는 점이다. 기념 상품이 나흘 앞서 판매대에 오른 뒤에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도장을 찍었다. 판매 실적이 먼저 쌓이고 행정이 뒤따라 붙는 그림이다. 반대로 이 표에 없는 칸이 하나 있다. 끝나는 날이다. 시작 날짜는 세 건 모두 분 단위까지 확인되는데, 언제 내려가는지는 어느 공식 자료에도 적혀 있지 않다.
숫자로 보기
항목 | 값 | 어디서 확인되나 누적 판매량 | 100만 개 돌파 | 충주시 (7월 27일 기준) 출시부터 협약까지 | 18일 | 7월 9일 → 7월 27일 클릭커 팩 가격 | 14,900원 (버거 세트 + 클릭커 1개) | 맥도날드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 클릭커 실물 크기 | 가로 39.5mm × 세로 59.2mm | 맥도날드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 버거 세트 열량 | 988~1127kcal | 맥도날드 공식 메뉴 페이지 머핀 세트 열량 | 645kcal | 맥도날드 공식 메뉴 페이지 협약 참여 지자체 | 4곳 | 행정안전부 협약 기간 | 1년 | 행정안전부 표를 보면 무엇이 빠졌는지가 더 눈에 띈다. 버거 단품과 세트의 값이 없다. 맥도날드가 공식 웹에 금액을 걸어 두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래서 이 기사도 숫자를 쓰지 않는다. 값이 공개된 것은 굿즈 구성 하나뿐이다. 판매 매장 수도 마찬가지다. 흔히 도는 전국 400여 개라는 표현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어느 매장이 빠지는지까지다. 지역 상생의 크기를 재는 데 정작 필요한 숫자도 비어 있다. 충주산 옥수수가 몇 톤 들어갔는지, 계약을 맺은 농가가 몇 곳인지, 맥도날드가 얼마를 주고 사들였는지는 충주시·행정안전부·맥도날드 세 곳 발표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 100만 개라는 판매량은 화려하지만, 그 판매량이 충주 농가의 통장으로 얼마나 흘러갔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엮였는지 역시 두 보도자료 모두 언급이 없다.
나에게 뭐가 걸리나 — 지금 사려면
구분 | 파는 시간 | 구매 경로 | 판매 제외 버거 | 10:30 ~ 다음 날 04:00 | 매장 구매 가능, 딜리버리는 가격이 다를 수 있음 | 양주 휴게소 머핀 | 04:00 ~ 10:30 | 맥모닝 운영 점포 | 양주 휴게소 및 맥모닝을 취급하지 않는 점포 클릭커 팩 (14,900원) | 10:30 ~ 다음 날 04:00 | 매장 방문 구매만 (앱 주문·딜리버리 불가) | 양주 휴게소 맥런치 할인 | 10:30 ~ 14:00 | 매장 방문했을 때만 (딜리버리 제외) | 클릭커 팩에는 할인이 붙지 않음 가장 먼저 맞춰야 할 것은 시계다. 버거는 오전 10시 30분에 열려 다음 날 새벽 4시에 닫힌다. 그 바깥 시간, 그러니까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는 같은 옥수수가 머핀 형태로만 판매대에 오른다. 재료는 하나인데 몇 시에 가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물건이 갈리는 구조다. 출근길에 들러 버거를 시키려 하면 나오지 않는다. 가격은 절반만 공개돼 있다. 공식 웹에서 금액으로 확인되는 값은 굿즈 구성인 14,900원 하나뿐이고, 버거 단품과 세트에는 숫자가 걸려 있지 않다. 여기에 맥도날드는 「일부 지역 및 딜리버리 가격 상이」라는 단서를 붙여 두었다. 배달로 시키면 매장에서 보는 값과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돈이 갈리는 지점은 맥런치다. 이 버거에는 맥런치 할인이 적용된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고, 조건이 하나 달려 있다. 매장에 직접 가야 한다는 것이다. 배달로 주문하면 할인은 사라진다. 그러니 가장 싸게 먹는 방법은 평일 점심 무렵 매장 카운터나 키오스크 앞에 서는 것이다. 이게 이 기사에서 독자에게 제일 실전으로 걸리는 정보다.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절반만 답할 수 있다. 매장 수는 확인되지 않았고, 확정된 것은 빠지는 곳이다. 버거는 양주 휴게소 매장에서 팔지 않는다. 머핀은 양주 휴게소에 더해 맥모닝을 취급하지 않는 매장에서도 빠진다. 굿즈인 클릭커 팩은 조건이 한 단계 더 빡빡하다. 매장에 직접 가야 살 수 있고, 앱 주문도 딜리버리도 받지 않는다. 판매 시간은 버거 시간대를 그대로 따르므로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 30분 사이에는 굿즈도 손에 넣을 수 없다. 마지막은 마감이다. 이 제품에는 확정된 종료일이 없다. 맥도날드는 「한정 판매 제품으로 매장별 상황에 따라 종료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라고 표기해 두었다. 굿즈 쪽 조건은 더 분명하다.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물량이 떨어질 때까지 팔며, 점포마다 수량이 정해져 있어 예상보다 일찍 접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여기에 두 가지가 더 붙는다. 클릭커 팩은 프로모션 특별 구성이라 맥런치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한 번 뜯으면 환불되지 않는다. 정리하면 행동 지침은 단순하다. 날짜를 기다리지 마라. 파는 걸 봤을 때 사는 것이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이고, 굿즈는 특히 재고가 바닥나는 순간 그 매장에서는 끝이다. 다만 이 조건들은 전부 2026년 7월 28일 기준이며, 시간대·채널·할인 조건은 운영 도중에도 바뀔 수 있는 항목이라는 점은 감안하고 봐야 한다.
누가 걸려 있나
지자체 | 대표자 | 품목 | 지금 어디에 들어가 있나 충주시 | 이동석 시장 | 찰옥수수 | 버거와 머핀 재료로 판매 중 홍천군 | 신영재 군수 | 쌀 | 홍천 우리쌀 칩이라는 이름으로 곁들이·해피밀 메뉴에 노출 중 진주시 | 조규일 시장 | 고추 | 원료로 사용 창녕군 | 성낙인 군수 | 마늘 | 소스로 가공, 오뚜기와 협력해 해외 수출 예정 협약에 이름을 올린 쪽은 행정안전부와 위 네 곳의 지자체, 그리고 한국맥도날드다. 서명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네 곳의 단체장,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문서에 담긴 약속은 크게 네 갈래다. 지역 농산물을 쓴 제품을 만들어 팔고 알리는 일, 새 메뉴를 기획할 때 특산물을 쓰는 일, 국내외 홍보와 해외 진출을 거드는 일, 지자체 캐릭터 같은 상징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엮는 일이다. 여기서 이름값과 재료를 갈라 볼 필요가 있다. 맥도날드가 공개한 원산지 정보에서 이 버거 항목에 붙은 표기는 쇠고기 패티의 원료육이 호주산이라는 한 줄뿐이다. 찰옥수수가 충주에서 왔다는 사실은 충주시와 행정안전부 자료로 확인된다. 정리하면 지역 특산물이 들어간 자리는 크로켓 쪽이고, 패티의 고기는 수입산이다. 이건 감춘 것이 아니라 공식 페이지에 그대로 적혀 있는 내용이고, 맥도날드의 원산지 표기는 원래 품목마다 따로 붙는다. 다만 제품명만 보고 재료 전체가 국산일 것이라 여겼다면 그 기대는 사실과 다르다. 기업 쪽 원문은 이번에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의 보도자료 게시판은 7월 28일 조회 시점에 게시물이 한 건도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이 기사에 담은 맥도날드 쪽 사실은 회사가 배포한 릴리스가 아니라,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와 메뉴 상세 페이지에 표기된 내용에서 가져왔다. 판매 조건처럼 자주 바뀌는 항목은 이 점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
앞으로 무엇을 지켜봐야 하나
[사실] 네 품목 가운데 해외로 나가는 일정이 잡힌 것은 창녕 마늘이다. 마늘을 가공한 소스가 7월 말 수출될 예정이라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오뚜기와 협력한 건이다. 나머지 세 품목의 수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추정] 충주시는 맥도날드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을 계획으로 내놨지만, 국가도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 협약문에 지원 조항이 들어갔다는 것과 수출 계약이 맺어졌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지금까지 확정된 수출은 창녕 마늘 소스 한 건뿐이므로, 충주 옥수수의 세계 진출은 협약에 담긴 계획 수준으로 보는 것이 맞다. [사실] 이번 굿즈는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서 지자체 공식 마스코트를 디자인에 직접 얹은 첫 사례라고 충주시가 밝혔다. 지역 캐릭터가 재료 조달을 넘어 상품 디자인 영역까지 들어갔다는 뜻이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판매 종료 시점이다. 지금은 매장 재고가 사실상 마감 시계 노릇을 한다. 둘째, 충주산 옥수수 사용량과 참여 농가 수, 구매 금액이다. 이 숫자가 나와야 100만 개라는 판매량이 지역에 얼마를 남겼는지 채점할 수 있다. 셋째, 1년짜리 협약이 다음에 어떤 품목으로 이어지는지다. 구매 조건이나 지역 사업 관련 문의는 충주시 농식품유통과 유통정책팀(043-850-5780)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