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시장은 한 분기에 70% 커졌는데 주가는 3개월 38% 빠졌다
낸드 시장이 한 분기 만에 매출 70% 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를 머니투데이가 7일 전했다. 같은 기간 가격도 55% 올랐다.
3줄 요약
- 낸드 시장이 한 분기 만에 매출 70% 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를 머니투데이가 7일 전했다. 같은 기간 가격도 55% 올랐다.
- 그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두 회사가 가져갔다. 삼성전자 28%, SK하이닉스 19%로 합치면 47%다. 하이닉스는 점유율을 1%포인트 올려 2위가 됐다.
- 그런데 두 회사 주가는 최근 3개월 고점 대비 38% 내려와 있다. KB증권이 7일 낸 자료의 숫자다. 시장이 커진 것과 주가가 내린 것이 같은 기간에 겹쳤다.
숫자 원장 — 항목·값·출처
- 2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 매출
- 값
- 전 분기 대비 70% 증가
- 출처
- 머니투데이(카운터포인트리서치)
- 2분기 낸드 가격
- 값
- 55% 상승
- 출처
- 머니투데이(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삼성전자 2분기 낸드 점유율
- 값
- 매출 기준 28% (1위)
- 출처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2분기 낸드 점유율
- 값
- 19%,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 (2위)
- 출처
- 머니투데이
- 두 회사 합산 낸드 점유율
- 값
- 47%
- 출처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2분기 eSSD 매출
- 값
- 86억3000만달러(약 11조6000억원)
- 출처
- 머니투데이(트렌드포스)
- 메모리 재고
- 값
- 3분기 기준 10일 미만
- 출처
- 한국경제·이투데이(KB증권)
- 주가
- 값
- 최근 3개월 고점 대비 38% 하락
- 출처
- 한국경제·이투데이(KB증권)
- 내년 AI 인프라 투자 규모 (전망)
- 값
- 1조3000억달러, 전년 대비 60% 증가
- 출처
- 한국경제(KB증권)
- AI 투자 중 메모리 비중 (전망)
- 값
- 2025년 14% → 2026년 40% → 2027년 57%
- 출처
- 이투데이(KB증권)
- HBM4 웨이퍼 소모
- 값
- 범용 D램 대비 3배
- 출처
- 한국경제(KB증권)
| 항목 | 값 | 출처 |
|---|---|---|
| 2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 매출 | 전 분기 대비 70% 증가 | 머니투데이(카운터포인트리서치) |
| 2분기 낸드 가격 | 55% 상승 | 머니투데이(카운터포인트리서치) |
| 삼성전자 2분기 낸드 점유율 | 매출 기준 28% (1위) | 머니투데이 |
| SK하이닉스 2분기 낸드 점유율 | 19%,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 (2위) | 머니투데이 |
| 두 회사 합산 낸드 점유율 | 47% | 머니투데이 |
| SK하이닉스 2분기 eSSD 매출 | 86억3000만달러(약 11조6000억원) | 머니투데이(트렌드포스) |
| 메모리 재고 | 3분기 기준 10일 미만 | 한국경제·이투데이(KB증권) |
| 주가 | 최근 3개월 고점 대비 38% 하락 | 한국경제·이투데이(KB증권) |
| 내년 AI 인프라 투자 규모 (전망) | 1조3000억달러, 전년 대비 60% 증가 | 한국경제(KB증권) |
| AI 투자 중 메모리 비중 (전망) | 2025년 14% → 2026년 40% → 2027년 57% | 이투데이(KB증권) |
| HBM4 웨이퍼 소모 | 범용 D램 대비 3배 | 한국경제(KB증권) |
세 매체에서 확인된 수치만 모았다. 출처 칸의 매체는 그 값을 실은 곳이고, 괄호 안은 그 값을 만든 조사기관이나 증권사다. 전망치와 실측치는 표에서 갈라 적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가 나왔고 이를 머니투데이가 7일 전했다. 올해 2분기 낸드 시장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70% 늘었다는 내용이다. 값이 오른 것도 함께 확인됐다. 낸드 가격이 같은 기간 55% 뛰었다.
누가 가져갔나.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28%를 차지해 선두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19%로 뒤를 이었는데, 직전 분기보다 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둘을 더하면 47%다. 트렌드포스 집계로 SK하이닉스의 2분기 eSSD 매출은 86억3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6000억원이었다.
시장이 커진 이유로 업계가 지목한 것은 AI 서버다. 학습 단계에서는 HBM 쪽으로 수요가 몰렸는데, 추론이 늘면서 저장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졌고 그만큼 기업용 SSD를 찾는 곳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주가는 반대로 갔다
같은 7일 아침 KB증권 자료도 나왔다. 한국경제와 이투데이가 나란히 전했다. 여기에 두 회사 주가가 최근 3개월간 고점 대비 38% 내려왔다고 적혀 있다.
재고 이야기도 같이 실렸다. KB증권 김동원 본부장은 3분기 기준 두 회사의 메모리 재고가 10일 미만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만들어 둔 물량이 열흘치도 안 남았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파는 시장은 한 분기에 70% 커졌고, 쌓아둔 재고는 열흘 아래로 내려갔고, 주가는 3개월 동안 38% 빠졌다. 세 숫자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다.
왜 주주가 볼 사안인가
실적으로 들어올 숫자와 주가가 움직인 방향이 갈렸기 때문이다. 낸드 매출 70% 증가와 가격 55% 상승은 이미 지나간 분기에 일어난 일이고 조사기관이 센 값이다. 반면 주가 38% 하락도 이미 일어난 일이다. 둘 다 사실인데 방향이 다르다.
이 간극을 설명하는 말은 매체마다 갈린다. 세 기사 어디에도 주가가 왜 빠졌는지에 대한 확정된 답은 없다. 증권사 쪽 자료는 앞으로의 공급 부족을 근거로 들었지만, 그건 아직 오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지나간 분기의 실측과 지나간 3개월의 주가뿐이다.
그래서 주주가 볼 자리는 전망이 아니라 다음 실적이다. 2분기에 시장이 70% 커진 것이 두 회사 손익계산서에 얼마로 찍히는지, 그때 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이 간극의 답을 준다.
다음에 확인할 것
3분기 실적이다. 낸드 가격이 55% 오른 구간이 반영되는 첫 분기다. 매출과 영업이익에 얼마로 들어오는지가 이번 집계의 검산이 된다.
재고 숫자다. 10일 미만이라는 값은 증권사가 추정한 것이다. 회사가 분기보고서에 적는 재고자산 수치와 방향이 맞는지 봐야 한다.
HBM4 전환 속도다. HBM4 한 장에 범용 D램 세 장 몫의 웨이퍼가 든다는 것이 KB증권 설명이다. 이 전환이 빨라지면 범용 D램 생산능력이 줄어드는데, 그 영향이 언제 가격에 나타나는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2분기 낸드 시장 매출 70% 증가와 가격 55% 상승(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 점유율 28%·SK하이닉스 19%·합산 47%, SK하이닉스 eSSD 매출 86억3000만달러(트렌드포스), 재고 10일 미만과 주가 3개월 38% 하락(KB증권).
확인 안 된 것: 주가가 빠진 이유. 세 매체 어디도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고 우리도 단정하지 않는다. 내년 공급 부족 여부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증권사 전망이지 실측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eSSD 매출액은 집계됐다고만 전해져 금액을 쓰지 않았다.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세 매체가 전한 집계와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수치는 보도 시점 기준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