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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거래 뜻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36.9%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주고 빌리는 거래다. 1011개 종목 대차잔고 총액 130조8449억원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36.9%를 차지했다. 6월 2일 182조3022억원에서 줄어든 흐름과 보도마다 수치가 다른 점을 정리했다.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먼저 결론만

  •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주고 빌리는 거래이고, 그 빌린 주식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규모가 대차잔고다. 머니투데이는 6월 2일 잔고를 182조3022억원, 세계일보는 7월 8일 전체 잔고를 134조6574억원이라고 전했다.
  • 잔고는 소수 종목에 몰려 있다. 필드뉴스는 1011개 종목의 대차잔고 총액 130조8449억원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6.9%를 차지한다고 했다. 세계일보는 7월 8일 기준으로 두 종목 비중을 38.9%로 전했다.
  • 잔고는 줄었는데 쏠림은 오히려 커졌다. 다만 보도마다 기준일이 다르고 집계 범위 차이는 우리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이 글은 제도와 보도된 수치의 정리이며 매매 판단을 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정의부터 본다. 대차거래는 기관이나 투자자가 가진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빌려주는 거래다. 빌린 쪽은 나중에 같은 수량을 돌려줘야 하고, 아직 갚지 않은 주식의 금액이 대차잔고다. 공매도는 이렇게 빌린 주식을 먼저 파는 거래라서 대차거래와 맞물려 움직인다.

수치를 시간순으로 보자. 머니투데이는 6월 2일 대차거래 잔고를 182조3022억원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가 전한 7월 8일 전체 잔고는 134조6574억원이고, 8월 3일 필드뉴스 보도의 1011개 종목 총액은 130조8449억원이다. 세 값은 모두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바탕으로 한 보도이며, 줄어든 방향은 같다.

이 글에 담지 않은 최근 수치는 따로 있다. 8월 13일 기준 잔고는 공매도 잔고와 함께 다룬 기존 기사에서 볼 수 있다. 다만 매체마다 총액을 다르게 적을 수 있어서, 이 글은 보도에 적힌 수치를 그대로 두고 서로 맞춰 계산하지 않았다.

쏠림은 종목별 수치로 보인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7월 8일 삼성전자 대차잔고는 23조5240억원, SK하이닉스는 29조41억원으로 전체의 38.9%였고, 시장 전체 규모는 줄었지만 두 종목의 비중은 커졌다. 필드뉴스는 삼성전자 24조8492억원, SK하이닉스 23조4183억원, 합쳐 36.9%라고 적었고 한미반도체(3조8359억원)와 삼성전기(3조1421억원)까지 더하면 반도체 관련 종목이 42%를 넘는다고 했다.

확인 안 된 것도 적는다. 대차잔고 가운데 실제로 공매도에 쓰인 몫은 이 자료들에 없다. 금융투자협회 원자료는 직접 열어 보지 못했고, 잔고가 늘면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일반 규칙도 자료에 없다.

대차거래, 숫자로 보면

항목자료에 적힌 값출처
대차거래 잔고(6월 2일)182조3022억원머니투데이
전체 대차거래 잔고(7월 8일)134조6574억원세계일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차잔고(7월 8일)삼성전자 23조5240억원, SK하이닉스 29조41억원 (전체의 38.9%)세계일보
1011개 종목 대차잔고 총액(8월 3일 보도)130조8449억원필드뉴스
두 종목 대차잔고(같은 보도)삼성전자 24조8492억원, SK하이닉스 23조4183억원, 합쳐 36.9%필드뉴스
반도체 관련 종목 비중(같은 보도)한미반도체 3조8359억원, 삼성전기 3조1421억원 포함 시 전체의 42% 넘음필드뉴스
삼성전자 대차잔고(주식 수)7월 1일 7428만주 → 7월 31일 9466만주, 27.4% 증가한국경제TV
삼성전자 대차잔고 대비 공매도2024년 12월 5일 1억2587만주·공매도 380만주(3.01%), 7월 29일 8907만주·376만주(4.22%)한국경제TV
외국인이 빌린 몫7월 69.0%, 6월 66.9%, 5월 64.6%한국경제TV
7월 31일 대차 물량전체 4455만주 중 외국인 3237만주(72.67%)한국경제TV

표의 값은 모두 보도에 적힌 값이다.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다. 기준일이 다른 값은 같은 줄에 날짜를 적었다.

백과사전에 없는 부분 — 잔고보다 주식 수와 누가 빌렸는지를 봐야 한다

사전은 대차거래를 제도로만 설명하지만, 실제 숫자는 금액과 주식 수에서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차잔고는 7월 1일 7428만주에서 7월 31일 9466만주로 27.4% 늘었다. 금액 기준 잔고는 주가에 따라 출렁이지만 주식 수는 빌린 물량 자체를 보여 준다.

공매도와의 비율도 있다. 한국경제TV는 2024년 12월 5일 삼성전자 대차잔고 1억2587만주에 공매도 380만주로 비율이 3.01%였고, 7월 29일에는 잔고 8907만주에 공매도 376만주로 4.22%라고 전했다. 잔고는 2년 전보다 훨씬 적은데 공매도 물량은 비슷하다는 뜻이다. 이 비율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해석은 자료에 없다.

빌리는 쪽도 한쪽으로 기운다. 한국경제TV는 외국인이 차지한 대차 몫이 석 달 연속 올라 7월에 69.0%였다고 전했다(6월 66.9%, 5월 64.6%). 7월 31일 하루만 보면 전체 대차 4455만주 중 외국인이 3237만주(72.67%)였다. 우리가 계산한 값이 아니라 이 매체가 제시한 값이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대차거래와 공매도는 같은 말인가? — 아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주고 빌리는 거래이고, 공매도는 빌린 주식을 먼저 파는 거래다. 잔고 전부가 공매도에 쓰였는지는 자료에 없다.

Q2. 대차잔고가 늘면 주가가 내리나? — 정해진 규칙은 자료에 없다. 6월 2일 182조3022억원에서 7월 8일 134조6574억원으로 잔고가 줄어든 흐름이 보도됐지만, 그 사이 주가 방향과의 관계는 이 글이 다루지 않는다.

Q3. 어디서 숫자를 보나? — 보도는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인용한다. 협회가 발표하는 대차거래 현황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매체마다 총액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위에서 확인했다.

앞으로 확인할 것·관련 기사

금융투자협회 대차거래 통계와 거래소 공매도 잔고 공시를 같이 보면 기준일 차이를 줄일 수 있다.

관련 기사: 공매도 — yozmlab.com / 공매도 잔고 — yozmlab.com / 8월 13일 대차잔고와 공매도 잔고 — yozmlab.com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아래 보도를 근거로 삼았다. 우리가 계산하거나 추정해 만든 값은 넣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 원자료는 직접 열어 보지 못했고,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시장 전망도 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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