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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P5가 지난달 본공사에 들어갔다 — 계획보다 6개월 빠르게

삼성전자 평택 P5가 지난달 본공사에 들어갔다고 시사저널e가 7일 보도했다. 계획 대비 6개월 당긴 일정이다. 페이즈1은 외형 구축이 끝났고 내장 인프라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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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삼성전자 평택 P5가 지난달 본공사에 들어갔다고 시사저널e가 7일 보도했다. 계획 대비 6개월 당긴 일정이다. 페이즈1은 외형 구축이 끝났고 내장 인프라를 짓고 있다.
  • 협력사 계약도 함께 거론됐다. 신성이엔지 클린룸 납품이 156억원(계약기간 2027년 2월 20일까지), 엑사이엔씨 수장공사 1공구가 약 890억원(2027년 10월까지)이다.
  • P5와 P5 팹2를 합치면 기존 P1~P4 네 공장 합산 수준의 캐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 규모와 가동 목표 시점은 이 보도에 없다.

무슨 일이 있었나

메모리 증설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시사저널e는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가 지난달 본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시점이다. 원래 계획보다 6개월 빠르다.

공사 단계로 보면 페이즈1은 외형 구축이 이미 끝났고, 지금은 내장 인프라를 넣는 중이다. 반도체 공장은 건물 껍데기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클린룸·배관·전력 설비가 오래 걸린다.

그 내부 공사를 맡은 협력사 계약이 두 건 나왔다.

신성이엔지의 클린룸 납품 계약이 156억원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2월 20일까지다. 엑사이엔씨의 수장공사 1공구는 약 890억원 규모이고 계약기간이 2027년 10월까지다.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 걸려 있다는 것은 내부 공사가 그때까지 이어진다는 뜻이다.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이 보도가 든 비교는 이렇다. P5와 P5 팹2를 합친 캐파가 기존 P1부터 P4까지 네 개 공장을 합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절대값은 나오지 않는다. 「P1~P4 합산 수준」이라는 비교 표현까지다.

무엇을 만드느냐도 걸려 있다. HBM 쪽 D램 세대 이야기가 함께 나왔다.

HBM4에는 1c D램 도입이 시작됐다. 7세대인 HBM4E도 1c D램을 유지하며 내년 양산이 목표다. 9세대인 HBM5E에 가서는 1d D램이 본격적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세대별 계획은 예상이다. 회사가 확정해 발표한 일정이 아니다.

평택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용인 국가산업단지의 공장 6기 완공 목표가 2040년으로 잡혀 있는데, 이는 기존 2047년에서 7년 당긴 것이다.

즉 평택에서 6개월, 용인에서 7년. 두 곳 모두 일정을 앞으로 당기는 방향이다.

여기서 우리가 따로 확인한 것이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 시스템(KIND)의 「오늘의 공시」 유가증권시장 100건을 7일 오후에 직접 조회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날 세 건을 접수했다 — 오전 11시31분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제출인 J.P. MORGAN SECURITIES PLC), 오전 11시58분 기업가치 제고 계획(자율공시), 낮 12시41분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이다.

P5 관련 공급계약 공시는 이 목록에 없었다. 다만 우리가 본 것은 오늘 목록뿐이다. 그 계약이 과거에 공시됐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공식 확인도 이 보도에는 없다. 회사 발언이 인용돼 있지 않다.

P5를 둘러싼 숫자

  • 일정
    항목
    본공사 착수
    내용
    지난달
  • 일정
    항목
    계획 대비
    내용
    6개월 단축
  • 공정
    항목
    페이즈1
    내용
    외형 구축 완료 · 내장 인프라 구축 중
  • 협력사
    항목
    신성이엔지 클린룸
    내용
    156억원 (계약기간 2027년 2월 20일까지)
  • 협력사
    항목
    엑사이엔씨 수장공사 1공구
    내용
    약 890억원 (계약기간 2027년 10월까지)
  • 규모
    항목
    P5 + P5 팹2 캐파
    내용
    기존 P1~P4 4개 공장 합산 수준으로 예상
  • 제품
    항목
    HBM4
    내용
    1c D램 도입 시작
  • 제품
    항목
    HBM4E (7세대)
    내용
    1c D램 유지 · 내년 양산 목표
  • 제품
    항목
    HBM5E (9세대)
    내용
    1d D램 본격 활용 예상
  • 용인
    항목
    국가산단 공장 6기 완공 목표
    내용
    2040년 (기존 2047년에서 7년 단축)
  • 확인
    항목
    오늘 관련 공시
    내용
    한국거래소 오늘의 공시 100건에 P5 공급계약 공시 없음

투자 규모와 가동 목표 시점은 이 보도에 없다.

일정을 당긴다는 것의 의미

반도체 공장은 계획을 뒤로 미루기는 쉬워도 앞으로 당기기는 어렵다. 장비 입고, 인력, 협력사 공정이 다 물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6개월을 당겼다는 것은 수요 쪽에서 그만큼 급한 신호를 받았다는 뜻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그 이유가 이 보도에 명시돼 있지는 않다.

규모 표현도 눈여겨볼 만하다. P5와 P5 팹2를 합쳐 기존 네 공장 합산 수준이라면, 평택 한 곳의 생산 능력이 크게 뛴다는 이야기가 된다. 절대값이 없어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

협력사 계약이 이 소재에서 실질적인 근거 노릇을 한다. 클린룸과 수장공사는 공장이 실제로 돌아가기 위한 내부 공사라, 그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 걸려 있다는 것 자체가 일정의 윤곽이다.

용인 목표를 7년 당긴 것과 같이 놓으면 방향이 뚜렷하다. 다만 두 건 모두 완공 「목표」이지 확정된 결과가 아니다.

그리고 확인의 한계를 분명히 해 둔다. 이 기사는 보도 한 건에 기대고 있고, 회사 발언도 계약 공시도 붙어 있지 않다. 우리가 거래소 오늘 목록을 봤지만 거기에도 없었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 시사저널e가 7일 오후 3시54분 P5 본공사 착수와 6개월 단축을 보도한 사실.

확인된 것 — 보도에 실린 협력사 계약 규모와 계약기간(신성이엔지 156억원·2027년 2월 20일, 엑사이엔씨 약 890억원·2027년 10월).

확인된 것 — P5와 P5 팹2 합산 캐파가 P1~P4 합산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보도 내용.

확인된 것 — 용인 국가산단 6기 완공 목표 2040년과 기존 2047년 대비 7년 단축.

확인된 것 — 신성이엔지가 7일 거래소에 접수한 공시 3건과 그 종류·시각. 우리가 직접 조회했다.

확인 안 됨 — P5 전체 투자 규모.

확인 안 됨 — P5 가동 목표 시점.

확인 안 됨 — 캐파의 절대값. 「P1~P4 합산 수준」이라는 비교까지다.

확인 안 됨 — 일정을 6개월 당긴 이유.

확인 안 됨 — 두 협력사 계약의 공시 여부와 공시일. 우리는 오늘 목록만 확인했다.

확인 안 됨 — 삼성전자의 공식 확인. 회사 발언이 이 보도에 없다.

예상인 것 — HBM4E·HBM5E 세대별 D램 계획. 회사가 확정 발표한 일정이 아니다.

앞으로 볼 것

P5 가동 목표 시점이 공개되는지.

협력사들의 공급계약 공시가 확인되는지. 공시가 나오면 금액이 숫자로 잡힌다.

삼성전자가 실적 설명회나 IR에서 P5 일정을 직접 언급하는지.

HBM4E 양산이 내년 목표대로 가는지.

용인 국가산단 6기 완공 목표 2040년이 유지되는지.

이 기사가 본 자료

본공사 착수와 계약·캐파·세대 계획은 시사저널e 보도(7일 오후 3시54분, 고명훈 기자)를 근거로 했다.

공시 확인은 한국거래소 KIND 「오늘의 공시」 유가증권시장 목록을 7일 오후에 직접 조회한 결과다. 오늘 목록에 P5 관련 공급계약 공시는 없었다.

각 공시의 본문은 열지 못했다. 열람 화면이 스크립트로 구성돼 있어 제목·시각·접수번호까지만 확인했다.

삼성전자의 공식 자료와 협력사 IR은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반도체 공장에서 내장 인프라 공사가 갖는 비중을 풀어 쓴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고 원 기사의 서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