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종료,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력원자력은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하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장중 21.93%, 두산에너빌리티는 12.38%까지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터빈 공급계약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3줄 요약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의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들어가고 신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준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과 이미 맺은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 보도된 장중 값으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1.93%(오전 11시 13분), 두산에너빌리티는 7.65%(오후 2시 32분)까지 내렸다. 장중 값이라 종가는 다를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조선비즈와 이투데이에 따르면 한수원은 29일 오전 설명자료에서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을 끝내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한수원은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을 거쳤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코바니 사업은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5·6호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수원은 2018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사전 선정하고 '팀코리아' 공동협력협약을 맺은 바 있다고 아주경제는 전했다.
무엇이 갈렸나
뉴스1은 컨소시엄이 물량 정산 방식을 주장했고 한수원은 총액 정산 방식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조선비즈는 건설 규모가 1기에서 2기로 늘어난 가운데 공사대금 증액 규모에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두 설명 모두 한수원의 공식 설명자료에 구체적 수치가 담겼는지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한수원은 설명자료에서 '기업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어느 쪽이 얼마를 요구했는지는 보도된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주가와 계약, 무엇이 영향권인가
주가는 크게 흔들렸다. 뉴스1에 따르면 오전 11시 13분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130원(21.93%) 내린 1만1140원이었다. 같은 기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7600원(12.38%) 내린 5만3800원이었다. 아주경제는 오후 2시 32분 두산에너빌리티가 4700원(7.65%) 내린 5만6700원이고 장중 5만3400원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모두 장중 값이라 종가는 다를 수 있다.
계약 쪽은 구분된다. 이번에 끝난 것은 시공 분야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수원과 체결한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은 별도로 유지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구두로 협상 종료를 통보받았으며 공급계약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규 시공사가 언제 선정되는지, 사업 일정이 얼마나 늦어지는지는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시공사 재선정에 따른 일정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고 이투데이는 전했다.
왜 투자자가 볼 사안인가
하나의 사업이 설계·원자로·시공·연료·시운전으로 나뉘어 계약된다는 점이 이번 일에서 드러난다. 시공이 빠져도 원자로·터빈 공급계약은 따로 유지된다는 것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입장이고, 대우건설은 시공 쪽 당사자라 영향 구조가 다르다.
앞으로 확인할 지점은 셋이다. 한수원이 신규 시공사 입찰을 언제 공고하는지, 두 회사가 공시나 설명으로 영향을 어떻게 밝히는지, 공급계약 유지 입장이 이후에도 그대로인지다.
이 글은 주가 방향에 대한 판단을 담지 않는다.
숫자 원장 — 항목·값·출처
| 항목 | 값 | 출처 |
|---|---|---|
| 협상 종료 발표 | 2026년 10월 29일 한수원 설명자료 | 조선비즈·이투데이 |
| 사업 |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APR1000 2기 | 조선비즈·한국경제 |
| 총사업비 | 약 27조원(조선비즈·뉴스1), 약 25조원·4070억코루나(한국경제·이투데이) | 각 보도 |
| 대우건설 장중 | 1만1140원, 3130원(21.93%) 하락 (오전 11시 13분) | 뉴스1 |
| 두산에너빌리티 장중 | 5만3800원, 7600원(12.38%) 하락 (오전 11시 13분) | 뉴스1 |
| 두산에너빌리티 오후 | 5만6700원, 4700원(7.65%) 하락 (오후 2시 32분), 장중 저가 5만3400원 | 아주경제 |
| 유지되는 계약 |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 | 이투데이·아주경제 |
| 정산 방식 이견 | 컨소시엄 물량 정산 vs 한수원 총액 정산 | 뉴스1 |
보도에 나온 값만 적는다. 우리가 계산한 숫자는 없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한수원이 29일 시공계약 협상 종료를 밝혔다는 것, 이견 때문이라는 설명, 신규 시공사 입찰 준비 방침,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계약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는 것. 여러 매체가 한수원 설명자료를 같이 전했다.
확인 안 된 것: 총사업비는 매체별로 27조원과 25조원으로 엇갈린다. 정산 방식·증액 규모 이견은 일부 매체가 전한 내용이고 한수원 설명자료 원문은 직접 열어 보지 못했다. 신규 시공사 선정 시점, 공사 지연 기간,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의 공식 입장과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가는 장중 값만 확인했고 종가는 반영하지 못했다.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협상 종료를 전한 보도를 정리한 것이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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