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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뜻, 이자 연 5.9~9.5%·담보 140%

신용융자는 보증금만 내고 증권사에서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다. 미래에셋증권 설명서 기준 보증금율 45%, 이자 연 5.9~9.5%, 담보유지비율 140% 사례와 시장 잔고 38조6328억원→28조9349억원 흐름을 정리했다.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먼저 결론만

  • 신용융자는 보증금만 내고 나머지 매수 대금을 증권사에서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다. 미래에셋증권 핵심설명서 기준으로 보증금율은 현금 45%, 융자비율은 매수대금의 90%(현금필요형)나 100%(적극투자형), 개인 한도는 20억원, 상환기간은 90일이다.
  • 이자는 같은 설명서에서 영업점 계좌 연 5.9~9.5%(2026년 7월 27일 기준)였고, 담보유지비율은 사례 기준 140%였다. 담보비율이 밑돌면 다음 영업일까지 추가담보를 내야 하고, 못 내면 증권사가 임의처분(반대매매)에 들어간다.
  • 시장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6월 24일 38조6328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다가 7월 31일 28조9349억원으로 내려왔다. 이 글은 제도와 보도된 수치의 정리이며 매매 판단을 담지 않는다. 조건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정의부터 본다. 신용융자(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내 돈 일부만 보증금으로 맡기고 나머지 매수 대금을 증권사에서 빌려 주식을 사는 방식이다. 빌린 돈에는 이자가 붙고, 산 주식은 그 대출의 담보가 된다. 미래에셋증권 핵심설명서는 적은 보증금으로 훨씬 많은 주식을 사게 되므로 주가가 예상과 반대로 가면 투자원금 전부, 또는 그 이상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건은 이렇게 적혀 있다. 보증금율은 현금필요형과 적극투자형 모두 현금 45%이고, 증권 대용은 현금필요형 35%, 적극투자형 45%까지 가능하다. 융자비율은 현금필요형이 매수대금의 90%, 적극투자형이 100%다. 개인 융자한도는 20억원, 상환기간은 90일이며 조건을 채우면 횟수 제한 없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매도 대금으로 갚는 경우에는 상환기일 2영업일 전까지 매도가 끝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자율은 설명서의 2026년 7월 27일 기준 값이다. 영업점 계좌는 기간에 따라 연 5.9~9.5%로 기준금리 2.85%에 가산금리 3.05~6.65%를 얹은 구조이고, 영업점 밖 계좌는 연 7.00~9.5%다. 연체하면 약정이자율에 3%p를 더하며 최대 연 9.9%가 적용된다.

담보가 모자랄 때의 절차가 이 제도의 핵심이다. 담보 평가금액 비율이 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을 밑돌면 추가담보 요구일(D일 오후 4시 기준) 다음 영업일까지 현금이나 증권으로 채워야 한다. 못 채우면 증권사가 담보주식을 임의처분하는데, 전일 종가의 하한가로 처분될 수 있고 처분 금액이 부족액을 훨씬 웃돌 수 있다고 설명서는 적었다. 수량은 A·B·C군 15%, D·E·F군 20% 하락을 기준으로 정하며, 시초가가 전일 종가보다 그 이상 벌어지면 처분 뒤에도 부족분이 남을 수 있다.

시장 전체 규모는 보도로 본다. 미디어펜은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인용해 7월 31일 잔고가 28조9349억원으로 하루 만에 3조2181억원 줄었고, 30조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1월 28일(29조5961억원)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는 7월 초 37조7922억원이던 잔고가 한 달 새 8조8572억원 상환됐다고 썼다. 한국경제TV는 씨티 분석을 인용해 7월 27일 잔고 32조7천억원 기준으로 연초 이후 쌓인 포지션 청산이 약 65% 진행된 것으로 추정했다.

확인 안 된 것도 적는다. 이 글의 조건·이자율은 미래에셋증권 한 곳의 설명서 값이라 다른 증권사와 같은지 알 수 없다. 설명서 원문과 금융투자협회 원자료는 이번에 다시 열어 보지 못했고, 시장 잔고는 7월 말~8월 초 보도 기준이라 지금의 최신 값이 아니다. 청산 65%는 분석가의 추정이다.

신용융자, 숫자로 보면

항목자료에 적힌 값출처
보증금율현금 45% (현금필요형 대용 35%, 적극투자형 대용 45% 가능)미래에셋증권
융자비율현금필요형 매수대금의 90%, 적극투자형 100%미래에셋증권
개인 융자한도·상환기간20억원 · 90일(조건 충족 시 연장 가능)미래에셋증권
이자율(2026-07-27 기준)영업점 계좌 연 5.9~9.5%, 영업점 외 연 7.00~9.5%, 연체 시 약정이자율+3% 최대 연 9.9%미래에셋증권
담보유지비율(사례 기준)140%미래에셋증권
신용융자 잔고 역대 최고(6월 24일)38조6328억원미디어펜
신용융자 잔고(7월 31일)28조9349억원, 전날보다 3조2181억원 감소미디어펜
시장별 잔고(7월 31일)유가증권시장 22조8405억원, 코스닥 6조943억원미디어펜
7월 초 잔고와 한 달 상환액37조7922억원 · 8조8572억원 상환아주경제
신용융자 잔액(7월 27일 기준)과 청산 진행32조7천억원, 연초 이후 포지션 청산 약 65% 추정한국경제TV
신용융자 잔액과 코스피200지수 상관관계92.2%한국경제TV

표의 값은 모두 자료에 적힌 값이다.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다. 기준일이 있는 값은 날짜를 같이 적었다.

백과사전에 없는 부분 — 설명서 사례로 본 하루씩의 담보비율

제도 설명은 사전에도 있다. 여기서는 미래에셋증권 핵심설명서가 직접 든 사례의 숫자를 그대로 옮긴다. 가정은 투자원금 400만원에 신용융자금 600만원을 더해 1만원짜리 주식 1,000주를 산 경우이고, 담보유지비율은 140%다. 설명서의 가정치이지 실제 거래 기록이 아니다.

사례 1-1은 이렇게 흐른다. D일 장중 1만원일 때 담보비율은 167%였다. D일 장마감에 8,500원이 되면 142%, D+1일 8,300원이면 138%로 140%를 밑돌아 추가담보 납부를 요구받는다. D+2일 8,100원에서 135%가 되고 추가담보를 내지 않으면 30만원이 부족한 상태가 되며, D+3일 임의처분이 실행된다.

처분 규모가 더 눈에 띈다. 설명서는 A·B·C군이면 195주를 7,000원에 체결한다고 가정해 약 137만원어치가 처분되는데, 이는 부족액 30만원의 4.6배라고 적었다. D·E·F군이면 309주, 약 217만원으로 7.2배다. 주가가 하한가(5,700원)까지 가면 1,000주 모두 팔려 700만원이 되고, 투자원금 400만원 중 300만원(75%)을 잃는다.

사례 1-2는 원금을 넘는 경우다. D+1일 7,230원에서 121%, D+2일 6,150원에서 103%가 되어 225만원이 부족해지고, 임의처분에서 1,000주가 5,500원에 체결된다고 가정하면 처분 금액 550만원이 융자금 600만원에 못 미쳐 50만원을 더 입금해야 한다. 총 손실은 450만원으로 투자원금 400만원을 넘는다.

시장 쪽 시각도 하나 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7월 30일 보도에서 신용융자잔고가 고점에서 줄었지만 감소 폭이 아직 크지 않고, 고객예탁금이 더 빠르게 줄어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오히려 높아졌다며 개인 레버리지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이는 한 연구원의 견해이고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신용융자 잔고와 주가는 같이 움직이나? — 한국경제TV는 신용융자 잔액과 코스피200지수의 상관관계가 92.2%라는 분석을 전했다. 상관관계는 함께 움직인 정도일 뿐 어느 쪽이 원인인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Q2. 담보유지비율은 모든 증권사에서 140%인가? — 아니다. 설명서는 담보유지비율이 회사가 정하며 종목군별로 다르게, 신용공여금액에 따라 가산해 적용된다고 적었다. 140%는 설명서 사례의 값이다.

Q3. 담보가 모자란 걸 알고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 — 설명서에 따르면 추가담보를 내지 않을 때 증권사가 담보주식을 임의처분한다. 처분은 전일 종가의 하한가로 낼 수 있어 부족액보다 훨씬 큰 금액이 팔릴 수 있고, 위 사례 1-2처럼 처분 대금이 융자금에 못 미치면 모자란 만큼을 따로 입금해야 한다.

앞으로 확인할 것·관련 기사

본인이 쓰는 증권사의 신용거래 핵심설명서에서 보증금율·이자율·담보유지비율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시장 잔고는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기준일 차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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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아래 보도와 설명서를 근거로 삼았다. 우리가 계산하거나 추정해 만든 값은 넣지 않았다. 증권사 설명서와 금융투자협회 원자료는 직접 열어 보지 못했고,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시장 전망도 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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