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 218개 — 순매수액의 86.9%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몰렸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한 한국경제 보도로 7월 개인 순매수 종목은 218개, 6월 393개·5월 495개에서 줄었다. 코스피 807개 종목 중 27%이고, 개인 순매수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차지한 몫은 86.9%다. 상반기 상위 30개 중 25개가 순매도로 돌아선 흐…
3줄 요약
-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한 한국경제 보도를 보면, 7월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걸린 종목은 218개다. 6월에는 393개, 5월에는 495개였고 한국경제는 이 218개를 역대 최저치라고 적었다.
-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은 807개다. 그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의 비중은 27%에 머물렀고, 개인 순매수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차지한 몫은 7월 86.9%다.
- 상반기에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30개 종목 중 7월까지 순매수가 이어진 곳은 5개뿐이고, 방향이 순매도로 바뀐 종목은 25개다. 다만 이 집계를 7월 며칠까지 끊었는지는 한국경제가 밝히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경제가 7월 28일 오후에 내보낸 기사의 출발점은 금액이 아니라 종목 수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해, 7월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걸린 종목이 218개라고 적었다. 6월에는 393개, 5월에는 495개였다. 매수가 붙은 이름의 수가 두 달 사이 계속 줄었다는 뜻이고, 한국경제는 이 값을 역대 최저치라고 표현했다. 같은 기사는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이 807개이며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의 비중은 27%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집계를 7월 며칠부터 며칠까지 끊었는지, 무엇과 비교해 역대 최저인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줄어든 것은 종목 수이고, 금액은 오히려 두 이름으로 몰렸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개인은 상반기에 삼성전자를 45조5983억원, SK하이닉스를 40조821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7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에 6조3022억원, SK하이닉스에 10조6265억원이 더 들어갔다. 한국경제는 이 두 금액을 묶어 기사 제목에 '17조'라고 적었고, 본문에는 종목별 금액만 남겼다.
상반기에 개인이 많이 담았던 이름들은 대부분 7월에 방향을 바꿨다. 상반기 순매수 금액이 컸던 종목 30개를 놓고 보면, 7월에도 개인이 계속 사들인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SK스퀘어·LS일렉트릭·LG에너지솔루션 다섯이다. 방향이 바뀐 나머지는 25개다. 현대차가 대표적이다. 상반기에 11조4139억원어치를 사들였던 개인은 7월에 2538억원을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2조5140억원 순매수에서 7월 2700억원 순매도로, LG전자는 상반기 1조9463억원 순매수에서 7월 2052억원 순매도로 부호가 바뀌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에 각각 1조원 넘게 순매수됐다가 7월에는 3000억원 안팎씩 팔렸다.
업종으로 묶어 봐도 그림은 같다. 한국경제는 개인 순매수액 합계에서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이 차지한 몫을 달마다 제시했다. 7월 값이 88.2%다. 6월에는 74.9%, 5월에는 66.1%였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만 떼어내도 7월 비중이 86.9%에 이른다. 반도체 업종 안에서도 사실상 두 이름으로 수렴했다는 것이 이 기사의 결론이다.
이런 수치가 나온 7월의 시장은 헤럴드경제가 29일 기사에서 정리했다. 6월 마지막 거래일 8476.48이던 코스피는 7월 28일 6023.66까지 밀렸다. 7월 들어서만 28.94% 내린 값이다. 6월 22일 찍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9114.55와 견주면 33.91% 낮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에 4993조2966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출발점은 7449조5927억원이었고, 줄어든 금액은 2456조2961억원, 비율로는 32.97%다. 월간 하락률로 보면 1997년 10월의 27.25%, 2008년 10월의 23.13%보다 크다. 헤럴드경제는 1990년 이래 최대라고 적었다.
수급 쪽에서 움직인 것은 외국인이다. 헤럴드경제 집계로 외국인은 7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17조9055억원을 순매도했다. 7월 28일 하루만 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664억원이 빠져나갔고, 그날 코스피는 10.84% 내렸다.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걸렸으며 지수는 장중 6000선을 내줬다. 같은 날 개인은 4조3337억원, 기관은 6300억원을 순매수했다. 헤럴드경제는 지수가 이만큼 크게 흔들린 배경으로 종목 쏠림을 들었다. 7월 28일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286조1812억원, SK하이닉스가 1104조6886억원이고 둘을 더한 2390조8698억원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0.02%라는 것이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두 종목의 코스피200 내 합산 비중이 60.7%까지 커져 종목 분산 효과가 약해졌다고 이 기사에서 말했다. 고점 이후 코스피가 2358.8포인트 내리는 동안 반도체 업종이 설명한 몫이 1892포인트, 전체 낙폭의 80.2%라는 수치도 함께 제시됐다.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은 방향이 반대였다. 비즈니스코리아에 따르면 7월 31일 코스피 종가는 6,595.45다. 하루 전보다 1,001.89포인트, 비율로 17.91% 높다. 시가는 5,657.79로 1.15% 올라 열렸고 장중 고점은 6,630.77이었다. 코스닥은 11.63% 오른 719.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5,700억원 넘게 순매수했고, 그중 5조원 넘는 돈이 SK하이닉스 한 종목으로 들어갔다. 반대편에서 개인은 5조2,000억원 넘게, 기관은 2조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종가는 39만4,000원(29.80%) 오른 171만6,000원으로 상한가였고, 장중에는 가격제한폭까지 붙어 29.95% 오른 171만8,000원을 찍었다. 비즈니스코리아는 가격제한폭이 30%로 넓어진 2015년 6월 이후 이 종목의 첫 상한가라고 적었다. 삼성전자 종가는 5만6,000원(27.05%) 오른 26만3,000원이다. 같은 기사는 종전 일간 최고 상승률로 2001년 12월 5일의 15%를 들었다. SK스퀘어도 23만9,000원(29.91%) 오른 103만8,000원으로 상한가에 들어갔고,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개인 명의로 49억원어치를 장내에서 사들였다는 공시가 같은 날 나왔다. 원·달러 환율은 1,424.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의 주간 종가 1,437.4원과 견주면 13.4원 낮다.
시간순으로
- 2026년 5월 —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 495개. 개인 순매수액에서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이 차지한 몫은 66.1% (한국경제).
- 2026년 6월 —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 393개,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 몫 74.9%.
- 2026년 상반기 — 개인 순매수액은 삼성전자 45조5983억원, SK하이닉스 40조8212억원, 현대차 11조4139억원, 현대모비스 2조5140억원, LG전자 1조9463억원.
- 2026년 6월 22일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9114.55를 기록 (헤럴드경제).
- 2026년 6월 마지막 거래일 — 코스피 8476.48.
- 2026년 7월 28일 — 코스피가 6023.66으로 마감하며 하루 10.84% 하락.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664억원 순매도, 개인은 4조3337억원·기관은 6300억원 순매수.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지수는 장중 6000선을 내줬다.
- 2026년 7월 28일 오후 3시 53분 — 한국경제가 7월 개인 순매수 종목 218개를 보도 (양지윤 기자).
- 2026년 7월 29일 —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매출 79조3187억원을 발표.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557.2%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63조1500억원에는 닿지 못했다 (헤럴드경제).
- 2026년 7월 31일 — 코스피가 6,595.45로 마감하며 하루 17.91% 상승. 외국인은 7조5,700억원 넘게 순매수, 개인은 5조2,000억원 넘게 순매도 (비즈니스코리아).
- 2026년 7월 31일 — 삼성전자 26만3,000원(27.05%), SK하이닉스 171만6,000원(29.80%) 상한가, 원·달러 환율 1,424.0원.
숫자로 보는 7월 개인 수급
- 7월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 수
- 값
- 218개 (한국경제 표현으로 역대 최저)
- 출처
- 한국경제
- 직전 두 달 개인 순매수 종목 수
- 값
- 6월 393개 · 5월 495개
- 출처
- 한국경제
- 코스피 상장 종목 수와 개인 순매수 비중
- 값
- 807개 중 27%
- 출처
- 한국경제
- 개인 순매수액 중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 몫
- 값
- 7월 88.2% · 6월 74.9% · 5월 66.1%
- 출처
- 한국경제
- 개인 순매수액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몫
- 값
- 7월 86.9%
- 출처
- 한국경제
- 삼성전자 개인 순매수액
- 값
- 상반기 45조5983억원 · 7월 6조3022억원
- 출처
- 한국경제
- SK하이닉스 개인 순매수액
- 값
- 상반기 40조8212억원 · 7월 10조6265억원
- 출처
- 한국경제
- 상반기 상위 30개 중 7월에도 순매수
- 값
- 5개 (나머지 25개는 순매도 전환)
- 출처
- 한국경제
- 현대차
- 값
- 상반기 11조4139억원 순매수 → 7월 2538억원 순매도
- 출처
- 한국경제
- 현대모비스
- 값
- 상반기 2조5140억원 순매수 → 7월 2700억원 순매도
- 출처
- 한국경제
- LG전자
- 값
- 상반기 1조9463억원 순매수 → 7월 2052억원 순매도
- 출처
- 한국경제
- 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
- 값
- 상반기 각각 1조원 넘게 순매수 → 7월 각각 3000억원 안팎 순매도
- 출처
- 한국경제
- 코스피 (6월 말 → 7월 28일)
- 값
- 8476.48 → 6023.66, 28.94% 하락
- 출처
- 헤럴드경제
- 코스피 시가총액 (같은 기간)
- 값
- 7449조5927억원 → 4993조2966억원, 2456조2961억원(32.97%) 감소
- 출처
- 헤럴드경제
- 7월 외국인 순매도 (유가증권+코스닥)
- 값
- 17조9055억원
- 출처
- 헤럴드경제
- 7월 28일 두 종목 시가총액 합계
- 값
- 2390조8698억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0.02%
- 출처
- 헤럴드경제
- 7월 31일 코스피
- 값
- 6,595.45 (1,001.89포인트·17.91% 상승)
- 출처
- 비즈니스코리아
- 7월 31일 투자자별 수급
- 값
- 외국인 7조5,700억원 이상 순매수 / 개인 5조2,000억원 이상·기관 2조1,000억원 이상 순매도
- 출처
- 비즈니스코리아
- 7월 31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 값
- 26만3,000원(27.05%) · 171만6,000원(29.80%)
- 출처
- 비즈니스코리아
| 항목 | 값 | 출처 |
|---|---|---|
| 7월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 수 | 218개 (한국경제 표현으로 역대 최저) | 한국경제 |
| 직전 두 달 개인 순매수 종목 수 | 6월 393개 · 5월 495개 | 한국경제 |
| 코스피 상장 종목 수와 개인 순매수 비중 | 807개 중 27% | 한국경제 |
| 개인 순매수액 중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 몫 | 7월 88.2% · 6월 74.9% · 5월 66.1% | 한국경제 |
| 개인 순매수액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몫 | 7월 86.9% | 한국경제 |
| 삼성전자 개인 순매수액 | 상반기 45조5983억원 · 7월 6조3022억원 | 한국경제 |
| SK하이닉스 개인 순매수액 | 상반기 40조8212억원 · 7월 10조6265억원 | 한국경제 |
| 상반기 상위 30개 중 7월에도 순매수 | 5개 (나머지 25개는 순매도 전환) | 한국경제 |
| 현대차 | 상반기 11조4139억원 순매수 → 7월 2538억원 순매도 | 한국경제 |
| 현대모비스 | 상반기 2조5140억원 순매수 → 7월 2700억원 순매도 | 한국경제 |
| LG전자 | 상반기 1조9463억원 순매수 → 7월 2052억원 순매도 | 한국경제 |
| 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 | 상반기 각각 1조원 넘게 순매수 → 7월 각각 3000억원 안팎 순매도 | 한국경제 |
| 코스피 (6월 말 → 7월 28일) | 8476.48 → 6023.66, 28.94% 하락 | 헤럴드경제 |
| 코스피 시가총액 (같은 기간) | 7449조5927억원 → 4993조2966억원, 2456조2961억원(32.97%) 감소 | 헤럴드경제 |
| 7월 외국인 순매도 (유가증권+코스닥) | 17조9055억원 | 헤럴드경제 |
| 7월 28일 두 종목 시가총액 합계 | 2390조8698억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0.02% | 헤럴드경제 |
| 7월 31일 코스피 | 6,595.45 (1,001.89포인트·17.91% 상승) | 비즈니스코리아 |
| 7월 31일 투자자별 수급 | 외국인 7조5,700억원 이상 순매수 / 개인 5조2,000억원 이상·기관 2조1,000억원 이상 순매도 | 비즈니스코리아 |
| 7월 31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 26만3,000원(27.05%) · 171만6,000원(29.80%) | 비즈니스코리아 |
표의 위쪽은 한국경제가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해 전한 개인 수급이고, 아래쪽은 그 수급이 놓였던 시장 상황이다. 두 덩어리의 기준일이 다르다는 점은 읽을 때 감안해야 한다. 한국경제 기사는 7월 28일 오후, 헤럴드경제는 29일 저녁, 비즈니스코리아는 31일 오후에 나왔다.
표에서 눈에 걸리는 대비는 종목 수와 금액이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이다. 순매수가 걸린 이름은 495개에서 393개를 거쳐 218개로 줄었는데, 그 사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는 7월에만 각각 6조3022억원과 10조6265억원이 더 들어갔다. 업종 비중도 66.1%에서 88.2%로 올라갔다. 사는 종목의 폭은 좁아지고 한 종목에 실리는 금액은 커진 모양이다.
시장 쪽 숫자는 폭이 컸다. 7월 28일 하루 코스피가 10.84% 내렸고, 사흘 뒤인 31일에는 17.91% 올랐다. 같은 달 안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날과 상한가가 두 종목에서 나온 날이 함께 있었다. 개인은 급락한 28일에 4조3337억원을 순매수했고, 급등한 31일에는 5조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고 각 매체는 전했다.
나에게 걸리는 것
이 통계는 계좌 하나하나가 아니라 개인 전체를 합친 값이다. 그래서 '내가 여기 들어 있나'는 두 갈래로 갈린다. 7월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담았다면 개인 순매수액의 86.9%를 이룬 쪽에 서 있었다는 뜻이 된다. 반대로 상반기에 현대차·현대모비스·LG전자·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를 들고 있다가 7월에 정리했다면, 상위 30개 중 순매도로 돌아선 25개 종목과 같은 자리에 있었던 셈이다.
다만 이 숫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것이 더 많다. 개인의 평균 매입 단가, 평가손익, 보유 기간은 세 기사 어디에도 없다. 218개라는 값도 사람 수가 아니라 종목 수다. 한 종목에 한 명이 붙었든 수십만 명이 붙었든 똑같이 1개로 잡힌다. 개인 전체가 순매수한 종목이라는 뜻이므로, 그 종목을 판 개인이 없었다는 의미도 아니다.
시점 차이도 함께 봐야 한다. 7월 31일에 개인은 5조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는데, 218개라는 값에 그날 거래가 들어갔는지는 한국경제가 밝히지 않았다. 그 기사가 나온 시각은 7월 28일 오후 3시 53분이고, 7월에는 그 뒤로 거래일이 더 남아 있었다. 8월 들어 이 수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담은 보도도 아직 없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부터 적는다. 218개·393개·495개라는 달별 종목 수, 807개와 27%, 업종 비중 88.2%·74.9%·66.1%, 두 종목 비중 86.9%,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7월 순매수액, 상위 30개 중 5개와 25개라는 구분, 현대차·현대모비스·LG전자의 금액은 모두 한국경제 본문에 있다. 7월 코스피 지수와 시가총액, 외국인 순매도 규모, 7월 28일 하루 수급,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헤럴드경제에 있고, 7월 31일 종가와 투자자별 수급·주가·환율은 비즈니스코리아에 실려 있다.
확인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다. 218개를 뽑은 집계 구간이 7월 며칠부터 며칠까지인지 한국경제는 적지 않았다. 역대 최저라고 했지만 언제부터 쌓은 통계에서 최저인지도 나오지 않는다. 개인이 순매도한 종목이 몇 개였는지, 7월 개인의 순매수·순매도 총액이 얼마인지도 없다.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25개 종목의 전체 명단 역시 다섯 곳만 공개됐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순매수액은 1조원 넘게라는 표현까지만 나왔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7월 순매수액을 더한 합계는 본문이 아니라 제목의 '17조'라는 표현이 전부다.
이유를 밝힌 문장도 없다. 개인이 왜 두 종목으로 몰렸는지 설명하거나 전문가에게 물은 대목이 한국경제 기사에는 실리지 않았다. 종목 수가 줄어든 원인을 7월 폭락으로 지목한 서술 역시 세 기사 어디에도 없다. 두 사건이 같은 달에 함께 있었다는 것까지가 확인된 범위다.
7월 31일 수급 수치는 비즈니스코리아가 약 얼마 이상이라고 적은 근사치다. 같은 기사 안에서도 그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7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 7조5,700억원 이상, 7조원이 넘는 주식으로 세 번 다르게 적혀 있다. 세 기사의 값은 모두 언론 보도이며 한국거래소 통계로 직접 대조된 상태가 아니다. 8월 3일 개장 이후의 지수와 주가는 이 기사에 들어 있지 않다.
앞으로 확인할 것
- 7월 확정 집계에서 218개가 몇 개로 정리되는지. 한국경제 기사는 7월 28일 오후에 나왔고 그 뒤로 거래일이 더 있었다.
- 8월 개인 순매수 종목 수와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 비중이 88.2%에서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 7월 31일 개인 순매도 규모가 확정 수치로 얼마가 되는지. 지금 나와 있는 값은 5조2,000억원 이상이라는 근사치다.
- 순매도로 돌아섰다는 25개 종목의 전체 명단이 공개되는지. 지금까지 이름이 나온 곳은 현대차·현대모비스·LG전자·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다.
- 7월 28일 기준 50.02%였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어떻게 바뀌는지.
-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이 시장 예상치 63조1500억원을 밑돈 뒤 개인 수급이 어디로 향하는지.
-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순매수액 정확한 값이 나오는지. 지금은 1조원 넘게까지만 알려져 있다.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세 건의 보도를 근거로 삼았다. 한국경제(양지윤 기자, 7월 28일 입력 15시 53분·수정 16시 06분), 헤럴드경제 투자360(송하준 기자, 7월 29일 20시 40분), 비즈니스코리아 마감 시황(박정환 기자, 7월 31일 입력 16시 38분·수정 16시 44분)이다.
수급·지수·주가 수치는 한국거래소 원자료가 아니라 위 세 매체가 보도한 값이다. 확정된 마지막 거래일은 7월 31일이며, 그 이후의 지수·주가·수급은 이 기사의 범위 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