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반기 매출 1503억1000만위안(약 31조원), 전년 대비 873.6% 급증하며 흑자 전환
중국 메모리 회사 창신메모리(CXMT)가 상반기 매출 1503억1000만위안(약 31조원)을 발표했다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6% 늘었다. 순이익은 776억1000만위안을 냈는데, 1년 전에는 23억3000만위안 적자였다(매일경제).
3줄 요약
- 중국 메모리 회사 창신메모리(CXMT)가 상반기 매출 1503억1000만위안(약 31조원)을 발표했다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6% 늘었다. 순이익은 776억1000만위안을 냈는데, 1년 전에는 23억3000만위안 적자였다(매일경제).
- 회사가 상장 전 제시했던 전망치(매출 1100억~1200억위안, 순이익 500억~570억위안)도 크게 넘어섰다. 배경은 D램 판매 가격 상승과 높은 가동률이다.
- 여기에 우리 쪽 사정이 얽혀 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같은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옮기면서 범용 D램 공급이 빠듯해졌고, 그 자리에서 중국 업체가 가격과 물량을 함께 챙겼다는 구조다.
CXMT 상반기 숫자 (매일경제)
- 상반기 매출
- 값
- 1503억1000만위안 (약 31조원)
- 비고
- 전년 동기 대비 873.6% 증가
- 지배주주 순이익
- 값
- 776억1000만위안
- 비고
- 전년 동기 23억3000만위안 적자에서 흑자 전환
- 상장 전 전망 대비
- 값
- 매출 1100억~1200억위안 / 순이익 500억~570억위안
- 비고
- 둘 다 크게 상회
- DDR 계열 매출
- 값
- 694억7000만위안
- 비고
- 주력 사업 매출의 46.3% — PC·서버용
- 밸류에이션
- 값
- 12개월 선행 PER 24.1배
- 비고
- SK하이닉스 4배와 비교 (블룸버그 컨센서스)
- 실적 배경
- 값
- D램 판가 상승 + 생산능력 확대·높은 가동률
- 비고
- 고부가 전환으로 범용 D램 공급이 빠듯해진 국면
| 항목 | 값 | 비고 |
|---|---|---|
| 상반기 매출 | 1503억1000만위안 (약 31조원) | 전년 동기 대비 873.6% 증가 |
| 지배주주 순이익 | 776억1000만위안 | 전년 동기 23억3000만위안 적자에서 흑자 전환 |
| 상장 전 전망 대비 | 매출 1100억~1200억위안 / 순이익 500억~570억위안 | 둘 다 크게 상회 |
| DDR 계열 매출 | 694억7000만위안 | 주력 사업 매출의 46.3% — PC·서버용 |
| 밸류에이션 | 12개월 선행 PER 24.1배 | SK하이닉스 4배와 비교 (블룸버그 컨센서스) |
| 실적 배경 | D램 판가 상승 + 생산능력 확대·높은 가동률 | 고부가 전환으로 범용 D램 공급이 빠듯해진 국면 |
무슨 일이 있었나
숫자부터. 창신메모리가 28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1503억1000만위안(약 31조원), 지배주주 순이익 776억1000만위안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873.6%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23억3000만위안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로 방향을 바꿨다. 상장 전 회사가 내놓은 전망(매출 1100억~1200억위안, 순이익 500억~570억위안)도 훌쩍 넘겼다(매일경제).
실적을 끌어올린 첫 번째 요인은 D램 판매 가격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며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커지는 동안, 우리 업체들은 HBM 같은 고부가 제품 쪽으로 라인을 돌렸다. 그 결과 범용 D램 쪽이 빠듯해졌고 값이 올랐다 — 창신메모리는 그 덕에 주요 제품의 매출총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물량이다. 생산능력을 키우고 공장을 바쁘게 돌리며 D램 출하가 늘어 값 상승이 매출로 그대로 옮겨 붙었고, 값과 수익성이 좋은 신제품 비중이 커진 것도 보탰다. PC와 서버에 들어가는 DDR 계열이 상반기 694억7000만위안을 벌어 주력 사업의 46.3%를 채웠다.
시장의 관심은 점유율 속도로 옮겨간다. 업계는 AI발 메모리 호황과 이 회사의 증설이 맞물려 중국 D램의 세계 점유율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본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의 첨단 D램·HBM 기술 차이를 얼마나 빨리 따라잡느냐가 성장의 관건이라는 단서가 붙었다(매일경제).
주식시장에서의 평가는 이미 높다. 앞으로 1년 이익을 기준으로 본 주가 배수(선행 PER)가 24.1배인데, SK하이닉스는 4배다 —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이다. 성장에 대한 기대가 지금의 이익보다 훨씬 앞서 반영돼 있다는 뜻이다.
우리 시리즈의 채점 — 호황의 그림자가 숫자로 나왔다
이번 주 우리는 두 가지 이야기를 나란히 적어 왔다. 하나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쪽 — 마이크론의 품귀 경고, 엔비디아의 공급 병목 진단,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의 「2030년까지 공급 부족」 발언이다. 다른 하나는 「증설이 온다」는 쪽 — YMTC의 낸드 1위 선언과 상장, 키옥시아의 대규모 증설이었다.
오늘 실적은 두 번째 쪽의 이야기가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흥미로운 것은 그 숫자가 첫 번째 쪽 덕분에 나왔다는 점이다 — 우리 업체들이 HBM으로 라인을 옮기며 비운 범용 D램 자리에서 중국 업체가 값과 물량을 함께 챙겼다. 호황이 만든 빈자리가 후발 주자의 실적이 된 셈이고, 그 실적이 다시 증설 재원이 된다.
다만 격차는 남아 있다. 매일경제도 첨단 D램·HBM 기술 격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우리가 채점표에 적어 둘 질문은 두 개다 — 범용 D램에서 중국 점유율이 얼마나 빨리 오르는가, 그리고 그 상승이 HBM 가격까지 건드리는가. 첫 번째는 이미 시작됐고, 두 번째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메모리, 이번 달의 기록들
- 8월 25일 — YMTC 모회사 커촹반 IPO 신청(약 330억위안), 내년 말 낸드 1위 목표 제시(FT, 우리 기사).
- 8월 24일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YMTC의 2분기 낸드 점유율 14%·3위 발표.
- 8월 28일 — 창신메모리, 상반기 매출 873.6% 증가·흑자 전환 발표.
- 8월 31일(월) — 국내 증시가 이 실적을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다음 확인점이다(매일경제).
오늘 이후 확인할 것
첫째, 31일(월) 국내 증시 반응 — 매일경제는 중국 업체의 증설·공급 확대 우려가 커질 때마다 두 회사 주가가 흔들려 왔다고 짚었다. 둘째, D램 고정거래가격 다음 집계 — 중국 물량이 값에 닿는지 보는 지표다. 셋째, YMTC 상장 일정과 조달 규모. 넷째, 다음 주에는 기타법인 자사주 매입이 8거래일째로 이어지는지도 함께 본다.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 창신메모리가 발표한 상반기 실적 수치와 상장 전 전망치, DDR 비중, 선행 PER(매일경제 보도, 블룸버그 컨센서스 인용).
확인 안 된 것: 점유율 상승 속도와 기술 격차 축소 여부는 전망이다. 월요일 주가 영향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며 실제 반응은 열려 있다. 중국 업체의 실적이 우리 기업 실적에 미치는 크기는 계산된 바 없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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