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솔루션 상반기 매출 약 50% 증가 — 연간 8억5000만달러 전망, IPO는 공개매수 뒤로 미뤘다
LG전자의 미국 손자회사 LG애드솔루션(옛 알폰소)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늘었다고 밝혔다고 매일경제가 5일 전했다. 연간으로는 약 8억50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3줄 요약
- LG전자의 미국 손자회사 LG애드솔루션(옛 알폰소)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늘었다고 밝혔다고 매일경제가 5일 전했다. 연간으로는 약 8억50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 이 회사가 하는 일은 TV 화면에 광고를 붙이는 것이다. 초디아 이사회 멤버가 낸 상반기 서한에 시장 수치가 함께 담겼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사람들이 TV 앞에 앉아 보낸 시간의 48.6%가 스트리밍이었고 이게 사상 최고다. 광고 쪽은 이마케터가 올해 380억달러쯤으로 봤다.
- IPO는 순서가 정해져 있다. 지금 진행 중인 공개매수가 끝난 뒤 다음 단계에 들어간다. 다만 시점도 상장 시장도 나오지 않았고, 상반기 매출의 실제 금액과 이익도 이 기사에 없다.
무슨 일이 있었나
TV를 만드는 회사가 TV를 팔아 버는 돈만 세면 요즘은 절반만 보는 것이다. 화면이 켜져 있는 동안 붙는 광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LG전자에서 그 일을 하는 곳이 LG애드솔루션이다.
8월 5일 매일경제가 이 회사의 상반기 성적과 상장 계획을 전했다. 미국에 있는 손자회사이고 예전 이름은 알폰소다.
숫자부터 보자.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늘었다. 연간으로는 약 8억5000만달러, 우리 돈 약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봤다.
다만 여기서 조심할 대목이 있다. 상반기 매출의 실제 금액이 나오지 않는다. 증가율과 연간 전망치만 있다. 이익도 없다. 얼마를 벌어 얼마가 남는지는 이 기사로 알 수 없다.
발표 형식도 짚어 두자. 회사 공시가 아니다. 알폰소를 세운 사람이자 지금 이사회에 있는 아시시 초디아가 5일 내놓은 상반기 서한이다.
그 서한에 시장 이야기가 함께 담겼다. 미국 미디어 시장이 FAST와 CTV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낯선 약자부터 풀자. FAST는 광고를 보는 대신 공짜로 보는 스트리밍 채널이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TV를 말한다. 요즘 TV는 대부분 여기 해당한다.
수치도 함께 나온다. 닐슨 조사를 끌어와, 지난 3월 미국에서 TV 를 본 시간 가운데 6.1%가 FAST 였다고 적었다. 예순다섯 살 위 시청자에서는 넷플릭스를 보는 것보다 많았다는 대목도 있다.
이 대목이 흥미롭다. 흔히 나이 든 시청자는 새 서비스를 덜 쓴다고 보는데, 공짜로 보는 채널에서는 반대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더 큰 숫자도 있다. 5월에는 그 비율이 48.6%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찍었다. 미국에서 TV 앞에 앉은 시간의 절반 가까이가 스트리밍으로 갔다는 뜻이다.
광고 시장 쪽 전망은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낸 것을 끌어왔다. 올해 미국에서 CTV 에 붙는 광고를 380억달러쯤으로 잡았고, 2028년이면 예전 방식의 TV 광고보다 커진다고 봤다.
업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적혀 있다. 폭스가 로쿠를 사들였고 월마트가 CTV 광고 플랫폼 바이브를 인수했다. 초디아는 이런 흐름을 두고 콘텐츠보다 플랫폼과 광고기술, 그리고 자기가 직접 모은 이용자 데이터의 값어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그가 한 말 가운데 회사의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이 있다. TV 제조사도 이제는 단순한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라 운영체제와 광고, 데이터를 묶은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일도 나열돼 있다. 홈 화면에 붙이는 광고 상품인 심리스 홈 스크린과 라이브 TV 튠인 프리뷰를 내놓았고, 티즈와 홈 화면 광고 협력을 넓혔으며, 아키와 게임 광고 솔루션을 냈고, LG채널스의 FAST 콘텐츠를 늘렸다.
마지막이 상장 이야기다. 지금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데, 이는 2020년 LG전자가 투자할 때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른 절차라고 초디아는 설명했다. 기존 주주 일부에게 지분을 팔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IPO는 그 뒤다. 공개매수가 끝나면 다음 단계에 들어가고, 장기적으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여기서도 빠진 것이 많다. 공개매수의 가격도 물량도 일정도 없다. IPO 시점과 어느 시장에 올릴지도 나오지 않는다. LG전자가 이 회사 지분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도 없다.
정리하면 이렇다. 성장률과 연간 전망, 시장 수치는 확인된다. 반면 상반기 실제 금액과 이익, 지분 구조, 상장 일정은 이 기사에 없다.
시간순으로
2020년 — LG전자가 알폰소에 투자했다. 이때 맺은 주주 간 계약이 지금 공개매수의 근거다.
2026년 3월 — 닐슨 기준 FAST 가 미국 전체 TV 시청의 6.1%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에서는 넷플릭스 이용을 넘어섰다.
2026년 5월 — 미국에서 TV 앞에 앉은 시간 가운데 48.6%가 스트리밍이었다. 사상 최고 기록이다.
2026년 상반기 — LG애드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금액은 기사에 없다.
2026년 8월 5일 — 아시시 초디아가 상반기 서한을 공개했다. 매일경제가 같은 날 오후 3시38분에 보도했다.
현재 — 공개매수가 진행 중이다. 가격·물량·일정은 기사에 없다.
공개매수 완료 이후 — IPO 다음 단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8년 — 이마케터는 미국 CTV 광고 시장이 전통 TV 광고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나온 것과 안 나온 것
*LG애드솔루션 | 값**
상반기 매출 증가율 |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연간 매출 전망 | 약 8억5000만달러 (약 1조2000억원)
상반기 매출 금액 | 확인 안 됨
영업이익·순이익 | 확인 안 됨 — 수익성 숫자가 없다
LG전자 지분율 | 확인 안 됨
*미국 시장 수치 | 값 | 출처**
FAST 의 TV 시청 점유 (2026년 3월) | 6.1% | 닐슨
65세 이상 시청 | FAST 가 넷플릭스 이용을 넘어섬 | 닐슨
스트리밍이 차지한 시청 시간 (2026년 5월) | 48.6% · 사상 최고 | 서한
미국 CTV 광고 시장 (2026년) | 약 380억달러 | 이마케터 전망
전통 TV 광고 추월 시점 | 2028년 | 이마케터 전망
*업계 움직임 | 내용**
폭스 | 로쿠(Roku)를 사들였다
월마트 | 광고 플랫폼 바이브를 사들였다
*LG애드솔루션이 한 일 | 내용**
신규 상품 | 심리스 홈 스크린 · 라이브 TV 튠인 프리뷰
협력 | 티즈(홈 화면 광고) · 아키(게임 광고 솔루션)
콘텐츠 | LG채널스 FAST 콘텐츠 확대
*상장 | 내용**
공개매수 | 진행 중 · 2020년 주주 간 계약에 따른 절차
목적 | 일부 기존 주주에게 지분 매각 기회 제공
IPO | 공개매수 완료 이후 다음 단계 착수 예정
시점·시장 | 확인 안 됨 — 「장기적」까지다
가격·물량·일정 | 확인 안 됨
나에게 걸리는 것
LG전자를 보는 사람에게 이 소식이 걸리는 지점은 사업의 성격이다. TV를 만들어 파는 것은 한 번 팔면 끝이지만 광고는 그 TV가 켜져 있는 동안 계속 나온다. 두 사업은 수익이 쌓이는 방식이 다르다.
다만 크기를 재려면 숫자가 더 필요하다. 상반기 매출 금액도, 이익도, LG전자 연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이 기사에 없다.
연간 약 8억5000만달러라는 전망치는 회사가 내놓은 값이다. 실적이 아니라 예상이라는 점을 갈라 봐야 한다.
시장 쪽 숫자는 참고선으로 쓸 만하다. 스트리밍이 미국 TV 이용 시간의 48.6%, CTV 광고 시장이 올해 약 380억달러다. 이 판이 커지고 있다는 근거는 회사 밖에서 나온 자료다.
상장을 기다리는 쪽에는 순서가 중요하다. 공개매수가 먼저이고 IPO 가 그다음이다. 공개매수의 가격과 일정이 나와야 그다음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데 지금은 없다.
발표 형식도 감안해야 한다. 공시가 아니라 이사회 멤버가 낸 서한이고, 우리는 매일경제가 옮긴 내용을 다시 옮긴 것이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 — LG애드솔루션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는 회사 설명.
확인된 것 — 연간 매출 전망 약 8억5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확인된 것 — 닐슨 기준 3월 FAST 시청 점유 6.1%와 65세 이상에서 넷플릭스 이용을 넘어섰다는 서술.
확인된 것 — 5월 스트리밍의 TV 이용 시간 점유 48.6%와 사상 최고 기록.
확인된 것 — 이마케터의 올해 미국 CTV 광고 시장 약 380억달러 전망과 2028년 추월 예상.
확인된 것 — 공개매수가 2020년 주주 간 계약에 따른 절차이고 IPO 는 그 이후 단계라는 점.
확인 안 됨 — 상반기 매출의 실제 금액과 이익.
확인 안 됨 — LG전자의 지분율과 연결 실적에서의 비중.
확인 안 됨 — 공개매수의 가격·물량·일정.
확인 안 됨 — IPO 시점과 상장 시장.
확인 안 됨 — 미국 CTV 광고 시장에서 이 회사의 점유율.
확인 안 됨 — 연간 전망치의 환율 기준.
앞으로 확인할 것
상반기 매출의 실제 금액과 이익이 공개되는지.
공개매수의 가격과 물량, 완료 시점.
IPO 시점과 어느 시장에 올리는지.
LG전자의 지분율과 이 회사가 연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간 약 8억5000만달러 전망에 실제 실적이 닿는지.
이마케터 전망대로 2028년에 CTV 광고가 전통 TV 광고를 넘어서는지.
폭스·월마트에 이어 다른 대형 인수가 이어지는지.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매일경제의 보도 한 건을 근거로 삼았다. 8월 5일 오후 3시38분에 출고됐다.
원 보도의 근거는 알폰소 창립자 아시시 초디아가 낸 상반기 서한이다. 회사 공시가 아니다. 서한 원문과 LG전자 공시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FAST 와 CTV,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풀어 쓴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고 원 기사의 서술이 아니다.
연간 매출은 회사가 내놓은 전망치다. 실적이 아니라는 점을 본문에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