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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샌디스크 HBF 첫 표준 규격 공개 — 다이 스택당 512GB, 읽기 초당 3TB, 채택처는 아직 없다

SK하이닉스와 미국 샌디스크가 고대역폭 플래시, 줄여서 HBF의 첫 산업 표준 규격을 공개했다고 코인리더스가 비인크립토를 인용해 전했다. 규격을 내놓은 곳은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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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SK하이닉스와 미국 샌디스크가 고대역폭 플래시, 줄여서 HBF의 첫 산업 표준 규격을 공개했다고 코인리더스가 비인크립토를 인용해 전했다. 규격을 내놓은 곳은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다.
  • 사양이 나와 있다. 다이 스택 하나에 최대 512GB의 낸드플래시를 쌓을 수 있고, 성능은 세 단계로 나뉘며 읽기 속도는 초당 최대 3TB다. HBF는 빠르지만 용량이 제한적인 HBM과, 용량은 크지만 느린 SSD 사이의 빈자리를 노린다.
  • 샌디스크 주가는 이 소식에 10.84% 올랐다. 한 달 사이 47% 빠진 뒤였다. 다만 이 규격이 어느 AI 가속기에 언제 들어가는지는 나오지 않았고, SK하이닉스 쪽 주가 반응도 이 기사에 없다.

무슨 일이 있었나

AI 반도체에서 메모리는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빠른 대신 담을 수 있는 양이 적은 쪽이고, 다른 하나는 많이 담는 대신 느린 쪽이다. 앞이 HBM이고 뒤가 SSD다.

그 사이가 비어 있다는 지적이 오래 있었다. AI 모델이 커지면서 HBM 용량으로는 모자라는데, SSD 속도로는 GPU를 놀게 만든다. 그 틈을 메우겠다는 물건이 고대역폭 플래시, HBF다.

8월 6일 새벽 코인리더스가 비인크립토를 인용해 그 HBF의 첫 산업 표준 규격이 나왔다고 전했다. 만든 쪽은 SK하이닉스와 미국 샌디스크다.

규격을 공개한 자리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줄여서 OCP다. 데이터센터 장비의 설계를 공개해 함께 쓰는 단체다. 여기서 나온 규격은 AI 가속기를 만들 때 HBF를 붙일 수 있는 공통 기준을 제시한다.

표준이 왜 중요한가. 아무리 좋은 부품도 붙이는 방식이 회사마다 다르면 널리 쓰이지 못한다. 공통 기준이 생기면 가속기를 만드는 쪽이 그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이번 발표의 성격이 그것이다.

사양을 보자. 다이 스택 하나에 최대 512GB의 낸드플래시를 쌓을 수 있다. 성능은 세 단계로 나뉘고, 읽기 속도는 초당 최대 3TB에 이른다.

여기 붙은 표현을 정확히 봐야 한다. 「최대」다. 세 단계로 나뉜다는 것은 아래 단계의 성능이 그보다 낮다는 뜻인데, 각 단계가 얼마인지는 기사에 없다.

이 연합이 언제 시작됐는지도 나온다.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는 지난 2월 HBF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규격을 만드는 과정에서 구글과 텐스토렌트가 합류했다.

구글이 들어와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 회사는 AI 칩을 직접 만들어 쓰는 쪽이다. 다만 합류 시점도 역할도 기사에 적혀 있지 않아, 그 이상은 이 기사로 확인되지 않는다.

샌디스크 쪽 반응은 짧다. 최고기술책임자 알퍼 일크바하르의 말을 코인리더스는 이렇게 옮겼다. 이번 발표가 「HBF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것이다. 같은 날 이 회사는 FMS에서 AI 메모리를 주제로 기조연설도 한다.

주가는 크게 움직였다. 샌디스크가 전날 10.84% 올랐다. 그 앞을 보면 한 달 사이 47%가 빠진 상태였다. 왜 그만큼 빠졌는지는 이 기사에 설명이 없다.

그리고 그 상승도 하루로 끝난 모양이다. 기사는 실적 발표를 앞둔 수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내리며 전날 급등분의 일부를 반납했다고 적었다.

실적 이야기가 나온 김에 짚어 둘 숫자가 하나 있다. 샌디스크는 같은 날 장 마감 뒤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가 본 주당순이익은 33달러, 매출은 83억달러다.

그런데 같은 문단에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이 0.29달러로 적혀 있다. 두 값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 단위나 기준이 같은지 이 기사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우리는 고쳐 적지 않고 원문 그대로 옮긴 뒤 확인 안 됨으로 둔다.

국내 투자자에게 중요한 대목이 빠져 있다는 점도 적어 둔다. 이 기사는 미국 샌디스크의 주가와 실적을 다룬 것이고, SK하이닉스 주가가 이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규격이 나왔다는 것과 팔린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어느 AI 가속기가 이 표준을 채택했는지, 제품이 언제 양산되는지, 값이 얼마인지가 모두 없다.

정리하면 이렇다. HBF의 공통 기준이 처음으로 문서 형태로 나왔고 그 안의 숫자가 공개됐다. 여기까지가 확인된 것이다. 그 기준을 실제로 쓰는 곳이 어디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간순으로

2026년 2월 —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HBF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이후 — 규격 개발 과정에서 구글과 텐스토렌트가 합류했다. 시점은 기사에 없다.

최근 한 달 — 샌디스크 주가가 47% 하락했다. 이유는 기사에 없다.

2026년 8월 4일 (현지시간, 기사의 「전날」) — 샌디스크 주가 10.84% 급등.

2026년 8월 5일 (현지시간) — OCP가 HBF 첫 산업 표준 규격을 공개했다. 같은 날 샌디스크가 FMS에서 AI 메모리 기조연설을 하고, 장 마감 뒤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가가 하락했다.

2026년 8월 6일 오전 1시30분 (KST) — 코인리더스 보도.

나온 것과 안 나온 것

*HBF 표준 사양 | 값**

다이 스택당 적층 용량 | 최대 512GB (낸드플래시)

읽기 속도 | 초당 최대 3TB

성능 등급 | 세 단계 — 각 단계 수치는 확인 안 됨

공개 주체 |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성격 | AI 가속기 설계에 HBF 를 붙이는 공통 기준

*HBF 가 노리는 자리 | 내용**

HBM | 빠르지만 저장 용량이 제한적

SSD | 용량은 크지만 속도가 느림

HBF | 그 사이의 간극을 겨냥

*컨소시엄 | 내용**

출범 | 2026년 2월 ·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

합류 | 구글, 텐스토렌트 (시점·역할 확인 안 됨)

*샌디스크 주가·실적 | 값**

전날 등락률 | +10.84%

직전 한 달 | -47% (이유는 기사에 없다)

발표 전 개장 전 거래 | 하락 — 급등분 일부 반납

회계연도 4분기 월가 전망 | 주당순이익 33달러 · 매출 83억달러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 0.29달러 — 전망치와 격차가 커 기준이 같은지 확인 안 됨

*확인 안 된 것 | 내용**

SK하이닉스 주가 반응 | 확인 안 됨 — 이 기사는 샌디스크만 다룬다

표준 채택 기업·일정 | 확인 안 됨

HBF 제품 양산 시점·가격 | 확인 안 됨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의 역할 분담 | 확인 안 됨

나에게 걸리는 것

SK하이닉스를 보는 사람에게 이 소식의 값어치는 표준을 만드는 자리에 있다는 점이다. 부품을 파는 것과 그 부품을 붙이는 규칙을 정하는 것은 다르다. 뒤쪽에 있으면 뒤따라오는 회사들이 우리 기준을 따라야 한다.

다만 지금 확인된 것은 문서까지다. 이 규격을 채택한 AI 가속기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표준은 쓰이기 시작해야 힘이 생긴다.

구글이 개발 과정에 합류했다는 대목은 그래서 눈에 띈다. 칩을 직접 만들어 쓰는 회사가 규격 만드는 자리에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만 역할이 적혀 있지 않아 그 이상은 알 수 없다.

사양을 볼 때는 「최대」와 「세 단계」를 함께 봐야 한다. 512GB와 초당 3TB는 가장 높은 등급의 값이고 아래 등급은 그보다 낮다. 그 값들이 기사에 없다.

샌디스크 주가 10.84%는 이 소식에 시장이 붙인 값이다. 다만 한 달 사이 47% 빠진 뒤라는 점을 같이 봐야 하고, 다음 날 개장 전에는 다시 내렸다.

이 기사에서 가장 조심할 숫자는 주당순이익 33달러다. 전년 동기가 0.29달러로 적혀 있어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 어느 쪽이 잘못됐는지 우리가 판단할 근거가 없어 그대로 두고 확인 안 됨으로 표시했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 —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HBF 첫 산업 표준 규격을 공개했고 그 자리가 OCP 라는 점.

확인된 것 — 다이 스택당 최대 512GB, 읽기 속도 초당 최대 3TB, 성능 세 단계 구분.

확인된 것 — HBF 가 HBM 과 SSD 사이를 겨냥한다는 설명.

확인된 것 — 2026년 2월 컨소시엄 출범과 구글·텐스토렌트의 합류.

확인된 것 — 샌디스크 주가가 전날 10.84% 오르고 직전 한 달 47% 하락했다는 점.

확인된 것 — 샌디스크가 같은 날 FMS 기조연설과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는 일정.

확인 안 됨 — SK하이닉스 주가가 이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확인 안 됨 — 이 표준을 채택한 AI 가속기와 그 일정.

확인 안 됨 — HBF 제품의 양산 시점과 가격.

확인 안 됨 — 성능 세 단계의 각 수치.

확인 안 됨 — 주당순이익 33달러와 전년 0.29달러의 기준이 같은지.

확인 안 됨 — 한 달간 47% 하락의 이유.

앞으로 확인할 것

이 HBF 표준을 채택한 AI 가속기가 나오는지, 어느 회사인지.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의 HBF 제품 양산 일정이 공개되는지.

성능 세 단계의 각 수치가 규격 문서에서 확인되는지.

구글과 텐스토렌트가 이 표준을 실제 제품에 쓰는지.

샌디스크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전망치와 얼마나 달랐는지, 주당순이익 수치의 기준이 정리되는지.

SK하이닉스가 HBF 관련 매출이나 수주를 별도로 밝히는지.

HBM 수요의 일부가 실제로 HBF 로 옮겨 가는지.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코인리더스의 보도 한 건을 근거로 삼았다. 8월 6일 오전 1시30분에 출고됐고 비인크립토를 인용했다.

OCP 규격 문서와 비인크립토 원문, 샌디스크 실적 자료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 33달러와 전년 0.29달러는 격차가 커 기준이 같은지 알 수 없다. 우리가 고쳐 적지 않고 원문 그대로 옮긴 뒤 확인 안 됨으로 뒀다.

HBM·SSD·표준의 의미를 풀어 쓴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고 원 기사의 서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