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월 4일 업종별 — 건설 8.87%·통신 5.56%가 끌었고, 내린 업종은 보험 하나였다 (삼성전자 0.21%·SK하이닉스 0.64%)
8월 4일 코스피는 6358.95로 마감했다. 아시아경제와 머니투데이는 마이너스로 끝난 업종을 보험(-1.52%) 하나로 적었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건설 8.87%였다. 삼성전자는 0.21%, SK하이닉스는 0.64%에 그쳤다. 다만 디지털타임스는 다른 업종 분류를 써서 내린 업…
3줄 요약
- 8월 4일 코스피 종가는 6358.95다. 전 거래일보다 101.50포인트, 1.62% 높다고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가 나란히 적었다.
- 아시아경제는 보험(-1.52%) 말고는 업종이 다 올랐다고 썼고, 머니투데이도 약세로 끝난 곳을 보험 하나로 꼽았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건설 8.87%, 다음이 통신 5.56%다.
- 정작 지수를 끌어야 할 삼성전자는 0.21%, SK하이닉스는 0.64%에 그쳤다. 머니투데이는 두 종목이 지수에 보탠 몫을 14포인트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적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8월 4일 코스피는 6358.95로 거래를 끝냈다. 전 거래일보다 101.50포인트, 비율로는 1.62% 높은 값이다. 이 종가는 머니투데이와 디지털타임스, 아시아경제가 모두 같게 적었다. 다만 하루 종일 이 방향이었던 것은 아니다. 아침 출발가는 6351.38로, 전장보다 93.93포인트 높은 자리였다. 머니투데이는 장이 열리고 60분 만에 지수가 6080.25까지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강원일보는 그 앞에 6,389.40까지 올랐던 구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즉 개장 한 시간 안에 위아래를 한 번씩 다 찍은 셈이다.
장 한복판의 그림은 마감과 반대였다. 강원일보가 오전 11시 14분에 확인한 코스피는 6,251.27로, 전장보다 6.18포인트 낮은 마이너스 0.10%였다. 아시아경제는 오전 11시께 지수가 다시 밀려 옆걸음을 하다가 오후 2시 14분께부터 방향을 위로 틀었다고 적었다. 디지털타임스는 오후에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으로 끝났다고 썼다. 그러니까 이날의 플러스 1.62%는 아침부터 쌓인 것이 아니라 오후 한나절에 만들어진 값이다.
업종을 보면 이날의 성격이 더 뚜렷해진다. 아시아경제는 보험을 빼면 업종이 전부 올랐다고 적었고, 머니투데이도 약세로 마감한 곳을 보험 하나로 꼽았다. 두 기사가 밝힌 보험의 등락률은 마이너스 1.52%로 같다. 반대쪽 맨 위에는 건설이 있다. 아시아경제 기준 8.87%다. 그 뒤로 통신 5.56%, 금속 5.45%, 화학 3.87%, 일반서비스 3.4%, 의료·정밀기기 3.38%가 이어졌다. 머니투데이는 수치 대신 구간으로 묶어, 5%대에 IT서비스와 통신·금속을 함께 넣었고 기계장비를 4%대, 제약과 종이목재까지 3%대로 적었다. 두 기사의 순서와 묶음은 다르지만 맨 위가 건설이고 맨 아래가 보험이라는 점은 같다.
정작 시가총액이 가장 큰 두 종목은 이 흐름에서 빠져 있었다. 삼성전자는 240,000원에 끝났고 전날보다 500원, 0.21%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577,000원으로 10,000원, 0.64% 올랐다. 머니투데이는 이 둘이 강보합에 머물면서 지수에 보탠 몫이 14포인트에 못 미쳤다고 적었다. 장중에는 아예 마이너스였다. 강원일보가 오전 11시 14분에 잰 값은 삼성전자 마이너스 1.88%, SK하이닉스 마이너스 2.43%다. 아시아경제는 마감 수치를 0.2%와 0.6%로 한 자리 줄여 적었다.
이 자리를 다른 종목들이 채웠다. 머니투데이 집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4,000원까지 오르며 9.25%, LG에너지솔루션이 3.9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72%, SK스퀘어가 3.41%, HD현대중공업이 2.66% 상승했다. 내린 쪽에는 삼성생명이 있다. 278,000원으로 9,500원, 3.3%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1.98%, KB금융은 0.41%, 신한지주는 0.39%, 현대차는 0.13% 내렸고 기아는 보합이었다. 강원일보는 장중에 네이버가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 기대감 속에 9.16% 뛰고 있었다고도 전했다.
수급은 개인 쪽으로 기울었다. 머니투데이와 디지털타임스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185억원을 순매수했다고 적었고, 기관은 5394억원을 팔았다고 썼다.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머니투데이가 3699억원, 디지털타임스와 아시아경제가 3706억원으로 갈렸다. 아시아경제는 개인 순매수를 8184억원, 기관 순매도를 5392억원으로 적어 끝자리가 다르다. 아시아경제는 외국인이 오전까지는 사는 쪽에 있다가 뒤에 파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강원일보가 오전 11시 14분에 본 장면은 또 달라서, 그 시점에는 개인 3천711억원과 외국인 1천203억원이 사는 쪽, 기관 5천549억원이 파는 쪽이었다. 같은 기사는 외국인이 코스피200선물에서는 117억원을 팔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가 쉰 이유로는 중국 쪽 소식이 지목됐다. 머니투데이가 인용한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창신메모리(CXMT)가 베이징에 새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메모리 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반도체주 하방 압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같은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종목에서 차익실현이 이어져 미국 메모리 종목과 방향이 갈렸고, 그만큼 돈이 다른 업종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강원일보는 간밤 미국장에서도 CXMT가 차세대 디램인 LPDDR6 시험을 마치고 연내 양산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돌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2%, S&P 500 지수는 1.48%,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05% 상승했다는 것이 같은 기사의 서술이다.
코스닥은 더 셌다. 780.72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43.37포인트, 5.88% 올랐다. 오전 10시 47분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잠시 멈추는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다. 디지털타임스는 이 발동이 지난달 31일과 전날에 이어 사흘째라고 적었고, 강원일보는 코스닥에서 사흘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걸린 것은 처음이라고 썼다. 머니투데이 집계로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5434억원을 순매수했고, 계정별로는 상장지수펀드 물량을 처리한 금융투자가 33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투신 1022억원, 연기금 460억원, 보험 109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내린 업종이 하나도 없었다.
시간순으로
간밤 뉴욕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1.32%, S&P 500 지수 1.48%, 나스닥 종합지수 2.1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5% 올랐다(강원일보).
오전 9시 — 코스피 6351.38(전장 대비 93.93포인트, 1.50% 상승)로 출발. 코스닥은 748.19(10.84포인트, 1.47% 상승)에서 시작했다.
오전 9시 2분 — 코스피 6,343.56(86.11포인트, 1.38% 상승), 코스닥 757.59(20.24포인트, 2.74% 상승). 강원일보 사진 설명에 남은 값이다.
장 초반 — 코스피가 6,389.40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강원일보).
개장 60분 무렵 — 코스피 6080.25까지 하락(머니투데이). 강원일보도 장중 저점을 같은 값으로 적었다.
오전 10시 47분 —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사흘 연속이다.
오전 11시 14분 — 코스피 6,251.27(6.18포인트, 0.10% 하락), 코스닥 773.04(35.69포인트, 4.84% 상승). 이 시점 코스피 업종은 건설 7.06%, 통신 5.45%, 전기가스 3.57%가 오르고 보험 마이너스 2.01%, 유통 마이너스 0.55%가 내리는 그림이었다(강원일보).
오후 2시 14분께 — 코스피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아시아경제).
장 마감 — 코스피 6358.95(101.50포인트, 1.62% 상승), 코스닥 780.72(43.37포인트, 5.88% 상승). 코스닥은 장중 780.63까지 올랐다는 기록도 강원일보에 남아 있다.
한국시간 8월 5일 새벽 — 미국 AMD 실적 발표 예정. KB증권이 반도체주의 분위기가 바뀌는지 볼 자리로 짚었다(머니투데이).
숫자로 보는 8월 4일
- 코스피 종가
- 값
- 6358.95 (101.50포인트, 1.62% 상승)
- 출처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코스피 시가
- 값
- 6351.38 (93.93포인트, 1.50% 상승)
- 출처
- 아시아경제·강원일보
- 코스피 장중 고점
- 값
- 6,389.40
- 출처
- 강원일보
- 코스피 장중 저점
- 값
- 6080.25
- 출처
- 머니투데이·강원일보
- 오전 11시 14분 코스피
- 값
- 6,251.27 (6.18포인트, 0.10% 하락)
- 출처
- 강원일보
- 건설
- 값
- 8.87% 상승 — 이날 최고
- 출처
- 아시아경제
- 통신
- 값
- 5.56% 상승
- 출처
- 아시아경제
- 금속
- 값
- 5.45% 상승
- 출처
- 아시아경제
- 화학 / 일반서비스 / 의료·정밀기기
- 값
- 3.87% / 3.4% / 3.38% 상승
- 출처
- 아시아경제
- 보험
- 값
- 1.52% 하락 — 유일한 하락 업종
- 출처
-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
- 삼성전자
- 값
- 240,000원 (500원, 0.21% 상승)
- 출처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 값
- 1,577,000원 (10,000원, 0.64% 상승)
- 출처
- 머니투데이
- 두 반도체주의 지수 기여
- 값
- 합쳐 14포인트에 못 미침
- 출처
- 머니투데이
- 삼성생명
- 값
- 278,000원 (9,500원, 3.3% 하락)
- 출처
- 머니투데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값
- 1,004,000원 (9.25% 상승)
- 출처
- 머니투데이
- 코스피 개인
- 값
- 8185억원 순매수 (아시아경제는 8184억원)
- 출처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코스피 기관
- 값
- 5394억원 순매도 (아시아경제는 5392억원)
- 출처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코스피 외국인
- 값
- 3699억원 순매도 / 3706억원 순매도 — 매체별 상이
- 출처
- 머니투데이 / 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코스닥 종가
- 값
- 780.72 (43.37포인트, 5.88% 상승)
- 출처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코스닥 기관
- 값
- 5434억원 순매수
- 출처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항목 | 값 | 출처 |
|---|---|---|
| 코스피 종가 | 6358.95 (101.50포인트, 1.62% 상승)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 코스피 시가 | 6351.38 (93.93포인트, 1.50% 상승) | 아시아경제·강원일보 |
| 코스피 장중 고점 | 6,389.40 | 강원일보 |
| 코스피 장중 저점 | 6080.25 | 머니투데이·강원일보 |
| 오전 11시 14분 코스피 | 6,251.27 (6.18포인트, 0.10% 하락) | 강원일보 |
| 건설 | 8.87% 상승 — 이날 최고 | 아시아경제 |
| 통신 | 5.56% 상승 | 아시아경제 |
| 금속 | 5.45% 상승 | 아시아경제 |
| 화학 / 일반서비스 / 의료·정밀기기 | 3.87% / 3.4% / 3.38% 상승 | 아시아경제 |
| 보험 | 1.52% 하락 — 유일한 하락 업종 |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 |
| 삼성전자 | 240,000원 (500원, 0.21% 상승) | 머니투데이 |
| SK하이닉스 | 1,577,000원 (10,000원, 0.64% 상승) | 머니투데이 |
| 두 반도체주의 지수 기여 | 합쳐 14포인트에 못 미침 | 머니투데이 |
| 삼성생명 | 278,000원 (9,500원, 3.3% 하락) | 머니투데이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1,004,000원 (9.25% 상승) | 머니투데이 |
| 코스피 개인 | 8185억원 순매수 (아시아경제는 8184억원)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 코스피 기관 | 5394억원 순매도 (아시아경제는 5392억원)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 코스피 외국인 | 3699억원 순매도 / 3706억원 순매도 — 매체별 상이 | 머니투데이 / 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 코스닥 종가 | 780.72 (43.37포인트, 5.88% 상승)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 코스닥 기관 | 5434억원 순매수 |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아시아경제 |
코스닥 기관 순매수 5434억원을 계정별로 나눈 값은 머니투데이에만 있다. 상장지수펀드 물량을 다룬 금융투자가 3328억원으로 가장 크고, 투신 1022억원, 연기금 460억원, 보험 109억원 순이다. 코스피 쪽 기관 계정별 내역은 네 기사 어디에도 없다.
코스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대부분 제약·바이오 쪽이다. 머니투데이 집계로 리가켐바이오 15.2%, 에이비엘바이오 13.24%, HLB 11.17%, 알테오젠 9.29%, 주성엔지니어링 6.42%, 에코프로 5.94%, 에코프로비엠 5.89%, 리노공업 4.89%, 원익IPS 2.99%, 레인보우로보틱스 1.85%가 올라 시총 상위 열 종목이 모두 상승으로 끝났다. 디지털타임스는 여기에 보로노이 18.8%와 디앤디파마텍 14.2%를 더했다.
장중과 마감의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도 코스닥이다. 강원일보가 오전 11시 14분에 잰 값은 알테오젠 7.32%, 주성엔지니어링 3.83%, 에코프로 5.43%, 에코프로비엠 3.31%, 레인보우로보틱스 0.44%였고, 그 시점에는 피에스케이가 마이너스 0.08%, 파두가 마이너스 0.16%로 내리고 있었다. 마감 기준으로 이 두 종목이 어떻게 끝났는지는 네 기사에 없다.
코스피 상승 종목의 비중은 머니투데이가 인용한 KB증권 임정은·태윤선 연구원의 설명에 한 번 나온다. 두 사람은 "상승종목 비율이 83%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산·원전·화장품 등 업종 전반으로 순환매가 확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가 처져서 지수 위쪽이 눌렸다는 진단도 같은 코멘트에 담겼다.
나에게 걸리는 것
이날 코스피에서 마이너스로 끝난 업종은 보험 하나다. 보험사 주식을 들고 있었다면 지수가 1.62% 오른 날에 혼자 반대로 움직인 자리에 서 있었다는 뜻이 된다. 다만 그 이유를 알려주는 문장은 네 기사 어디에도 없다. 개별 종목으로 이름이 나온 보험사는 삼성생명 하나이고, 278,000원으로 3.3% 내렸다는 사실까지가 전부다. 다른 보험사가 얼마나 움직였는지, 삼성생명의 하락이 업종 전체를 끌어내린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들고 있었다면 이날의 체감은 시각에 따라 완전히 달랐다. 오전 11시 14분에는 각각 마이너스 1.88%와 마이너스 2.43%였고, 마감에는 0.21%와 0.64%로 플러스였다. 같은 하루를 두고 오전에 확인한 사람과 저녁에 확인한 사람이 정반대 인상을 받는 구조다. 강원일보 기사가 오전 값으로 쓰였고 나머지 세 기사가 마감 값으로 쓰였다는 점이 그대로 이 차이를 보여준다.
코스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걸린 것도 실제 주문에 영향을 준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잠시 멈추는 조치라고 디지털타임스가 적었다. 이날 걸린 시각은 오전 10시 47분이고, 강원일보는 사흘 연속 발동이 코스닥에서 처음이라고 썼다. 다만 이 조치가 몇 분 동안 유지됐는지, 그사이 개인 주문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네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업종별 등락률을 어디서 봤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도 있다. 머니투데이와 아시아경제, 강원일보는 건설·통신·보험처럼 거래소가 쓰는 업종 이름으로 적었지만, 디지털타임스는 건강관리기술·우주항공과국방·생명보험처럼 다른 계열의 이름으로 적었다. 뒤쪽 분류에서는 생명보험이 2%대, 카드와 운송인프라, 자동차부품, 은행, 자동차가 0%대 하락으로 잡힌다. 같은 날 같은 시장을 두고 하락 업종의 수가 달라진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안 됐나
확인된 것부터 적는다. 코스피 종가 6358.95와 상승폭 101.50포인트, 상승률 1.62%는 세 기사가 같게 적었다. 출발가 6351.38, 장중 저점 6080.25, 장중 고점 6,389.40, 오전 11시 14분의 6,251.27도 각각 출처가 있다. 업종에서는 건설 8.87%와 통신 5.56%, 금속 5.45%, 화학 3.87%, 일반서비스 3.4%, 의료·정밀기기 3.38%가 아시아경제에, 보험 마이너스 1.52%가 아시아경제와 머니투데이에 함께 있다. 종목 쪽에서는 삼성전자 240,000원과 SK하이닉스 1,577,000원, 삼성생명 278,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04,000원이 머니투데이에 있다. 코스닥 종가 780.72와 사이드카 발동 시각 오전 10시 47분도 여러 기사에 걸쳐 있다.
확인되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 첫째, 보험이 왜 내렸는지 설명한 문장이 네 기사 어디에도 없다. 하락 사실과 수치만 있고 원인은 비어 있다. 둘째, 건설이 왜 가장 많이 올랐는지도 마찬가지다. KB증권이 방산과 원전, 화장품 쪽으로 돈이 번졌다고 말한 대목은 있지만 건설을 지목한 문장은 없다. 셋째, 코스피 반도체나 전기전자 업종 지수 자체의 등락률이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별 등락률만 있을 뿐이고, 두 값으로 업종 지수를 짐작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수치가 서로 어긋나는 자리도 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머니투데이가 3699억원, 디지털타임스와 아시아경제가 3706억원으로 적었다. 개인 순매수도 8185억원과 8184억원으로 갈리고 기관 순매도는 5394억원과 5392억원으로 갈린다. 코스닥에서는 아예 주체가 뒤바뀐다. 머니투데이는 외국인이 2772억원, 개인이 2586억원을 팔았다고 적었는데 디지털타임스와 아시아경제는 개인이 2772억원, 외국인이 2586억원을 팔았다고 적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네 기사만으로 가릴 수 없다.
값이 아예 없는 항목도 남는다. 코스피 유통 업종은 강원일보가 오전 11시 14분 기준 마이너스 0.55%로 적었지만 마감 수치는 어디에도 없다. 머니투데이가 3%대 위쪽 업종만 나열했기 때문에 그보다 적게 오른 코스피 업종들이 각각 몇 퍼센트였는지도 알 수 없다. 거래대금과 환율, 시가총액 총액도 네 기사에 없다. 그리고 이 기사에 실린 모든 값은 한국거래소 원자료가 아니라 네 매체가 보도한 값이다.
앞으로 확인할 것
한국시간 8월 5일 새벽 AMD 실적. 머니투데이가 인용한 KB증권 연구진이 반도체주의 흐름이 바뀌는지 볼 자리로 짚은 일정이다.
보험 업종의 다음 거래일 등락, 그리고 이번 하락의 이유가 뒤늦게라도 설명되는지. 지금은 수치만 있고 배경이 없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나흘째 이어지는지. 강원일보 기준으로 사흘 연속은 이미 처음 있는 일이다.
창신메모리의 베이징 공장이 검토를 넘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지. 지금 확인된 것은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 인상 같은 당국 조치가 실제로 코스닥 쪽 매수를 만들었는지. 강원일보는 시장 일각의 해석이라고만 적었다.
한국거래소 공식 통계에서 8월 4일 업종별 등락률이 어떤 값으로 확정되는지. 지금 수치는 매체 보도 기준이고, 분류 체계에 따라 하락 업종 수도 달라진다.
이 기사가 본 자료
네 건의 보도를 근거로 삼았다. 머니투데이(성시호 기자, 8월 4일 17시 20분 입력), 디지털타임스(박진우 기자, 같은 날 16시 20분 입력), 아시아경제, 강원일보(조성호 기자, 11시 31분 입력·14시 28분 수정)다. 아시아경제 기사는 본문에서 작성 기자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고 사진 설명에만 조용준 기자가 적혀 있다.
네 기사의 시점이 같지 않다는 점을 함께 읽어야 한다. 강원일보 기사는 장이 끝나기 전에 쓰여 오전 11시 14분 시점의 값을 담고 있다. 나머지 세 기사는 마감 뒤에 나왔다. 같은 종목과 같은 업종의 숫자가 두 기사에서 다르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닥이 고점에서 50% 가까이 내려온 상태를 두고 기초체력에 견주면 지나치다는 시각이 많았다고 했고, 바닥 근처에서 기관이 골라 담는 흐름으로 봤다고 강원일보가 전했다. 이 설명 역시 장중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