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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샷 반도체 미션, 삼성·SK하이닉스·주성엔지니어링 참여

과기정통부가 14일 K-문샷 반도체 운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출범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이 위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을 정리했다.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핵심 숫자 — 위원회 출범일 14일, 서울, 회의 참여 전문가 산·학·연 20여 명, 9월 월간 수출액 603억 달러, 역대 최대
본문 「기사가 적은 숫자」 표의 숫자를 카드로 옮긴 것입니다.

먼저 결론만

  • 정부 부처인 과기정통부가 14일 K-문샷 반도체 사업을 이끌 두 위원회, 곧 운영위와 기술위를 띄웠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성엔지니어링이 자리에 앉아 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전한다.
  • 목표는 메모리와 연산을 가깝게 묶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과, 전력 한 단위당 AI 처리량(토큰/W)을 높이는 원천기술 확보다. 이날 회의는 기술로드맵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 제목에 '개발 착수'라고 쓴 보도도 있지만, 본문이 전한 것은 위원회 출범과 논의다. 예산 규모와 과제별 참여 기업은 이데일리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이 글은 사실 정리이며 매매 판단을 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이데일리 14일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서울에서 두 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었다.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 20여 명이 반도체 미션과 기술 지도, 앞으로의 방향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은 기업 쪽 위원으로 들어가 현장의 기술 요구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위원장은 김지영 반도체 프로그램디렉터(PD)가 맡고,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학계·연구계 전문가가 함께한다.

운영위원회는 연구개발 사업의 큰 계획을 짜고 고치며 굵직한 안건을 조율한다. 기술위원회는 로드맵과 개별 연구 과제를 설계하고 진행 상황을 살피는 쪽이다.

확인 안 된 것도 많다. 보도에는 사업 예산, 연구 기간, 세부 과제를 어느 기업이 맡는지가 나오지 않는다. 세 기업이 위원회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곧 이들이 연구과제를 수행하거나 정부 자금을 받는다는 뜻인지도 보도만으로는 알 수 없다.

이날 안건은 어떤 핵심기술을 먼저 할지, 단계마다 목표를 어디에 둘지, 이미 진행 중인 반도체 R&D와 어떻게 이을지, 기업 수요를 담은 통합 시연을 어떻게 할지였다. 결론이 났다는 내용은 없고 논의 단계라는 점을 짚어 둔다. 확정된 계획으로 읽으면 안 된다.

이 위원회가 눈에 띄는 이유

첫째는 기술 목표다. 정부는 AI가 커질수록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오가는 데이터가 걸림돌이 되고 전기도 많이 먹는다고 진단했고, 그 해법으로 연산 구조 자체를 바꾸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을 내세웠다. 소비 전력당 AI 처리량인 토큰/W를 높이는 것이 도전 과제다.

둘째는 기술 범위다. 극미세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차세대 적층형 반도체를 비롯해 소자, 공정, 메모리, 패키징, 시스템을 아우른다. 칩 하나의 성능이 아니라 시스템 차원의 통합 실증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배경이 되는 수출 숫자다. 이데일리는 2025년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24.4%였는데 올해 9월에는 49.9%로 올랐고, 9월 월간 수출액 603억 달러는 역대 최대라고 전했다. 정부가 반도체 원천기술을 국가 과제로 다루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넷째는 참여 기업 구성이다. 메모리 두 곳에 더해 증착 장비를 만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이 어떤 역할로 들어가는지는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기사가 적은 숫자

항목내용(기사 내용)출처
위원회 출범일14일, 서울이데일리
회의 참여 전문가산·학·연 20여 명이데일리
참여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이데일리
핵심 지표토큰/W(소비 전력당 AI 처리량)이데일리
2025년 수출 중 반도체 비중24.4%이데일리
올해 9월 수출 중 반도체 비중49.9%이데일리
9월 월간 수출액603억 달러, 역대 최대이데일리

아래는 보도에 나온 값이다. 우리가 계산해 만든 숫자는 없다.

투자자에게 이 소식이 뜻하는 것

이 글은 어떤 종목을 사라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는다. 확인된 사실과 보도가 전한 내용만 옮긴다.

투자자에게 닿는 사실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번 출범이 위원회 구성과 로드맵 논의 단계라는 점이다. 예산이나 과제 수주가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참여 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알 수 없다. 다른 하나는 정부가 반도체 수출 비중이 절반에 이른 시점에 원천기술을 국가 과제로 묶었다는 점이다. 이 글은 이 소식에 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다루지 않는다.

이어서 확인할 수 있는 것

과기정통부가 기술로드맵과 세부 연구과제를 공개하면 어떤 기업이 어떤 과제에 들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예산과 연구 기간은 과기정통부 보도자료나 이후 공고에서 드러날 수 있다.

정해진 우선순위와 단계별 목표가 이미 진행 중인 반도체 R&D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다음 회의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이 위원회 참여와 별개로 연구과제 수행 계약을 맺는다면 해당 기업의 전자공시나 후속 보도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이데일리 14일 보도를 근거로 한다. 같은 날 연합뉴스, 뉴시스, 전자신문 등이 위원회 출범을 전한 것은 제목 수준에서 대조했고 본문은 확인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 보도자료 원문은 우리가 직접 대조하지 못했다.

우리가 계산하거나 추정해 만든 값은 넣지 않았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 전망을 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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