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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은? 8%·15%·20% 3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대비 8%·15%·20%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 이어지면 1~3단계가 걸린다. 올해 9번 가동됐지만 2·3단계는 한 번도 없었다. 올해 잦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먼저 결론만

  •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다. 1단계는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채 1분 이어질 때 걸려 20분간 매매가 멈춘다. 2단계는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보다 1% 이상 더 떨어진 채 1분, 3단계는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지수보다 1% 이상 더 떨어진 채 1분이며 3단계가 걸리면 당일 장이 끝난다(SBS Biz·토스뱅크).
  • 이 글의 알맹이는 올해 기록이다. 매일경제는 이 비상 브레이크가 9월 23일 기준 올해 9번 가동됐다고 전했다. 그런데 SBS Biz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2단계나 3단계가 걸린 적은 한 번도 없다. 올해 9번은 전부 가장 낮은 단계였던 셈이다.
  • 서킷브레이커가 올해 왜 잦았는지는 우리가 본 기사에 없어 확인 안 됐다. 이 글은 사실 정리이며 매매 판단을 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먼저 조건을 단계별로 적는다. SBS Biz가 한국거래소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2단계는 지수가 전일 대비 15% 이상 내리고, 동시에 1단계 발동 때 지수보다 1% 이상 더 내려가 1분을 채울 때 걸린다. 3단계는 전일 대비 20% 이상 내리고 2단계 발동 지수보다 1% 이상 더 내린 상태가 1분 이어질 때 걸린다. 토스뱅크 설명으로는 1·2단계는 20분 정지이고 3단계는 당일 장 종료다.

발동에는 시간 제한도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하루에 한 번만 걸 수 있고, 개장 5분 뒤부터 장 마감 40분 전까지만 걸린다. 이 시간 제한은 토스뱅크 한 곳의 설명이라 거래소 규정 원문과는 대조하지 못했다.

사이드카와 자주 헷갈린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코스피 5%, 코스닥 6% 이상 급등락해 1분 이상 이어질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만 5분 정지시키지만, 서킷브레이커는 현물시장 전체의 거래를 멈춘다. 사이드카가 오후 2시 50분 이후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은 매일경제 설명과도 같다.

올해 기록을 보면, 매일경제는 서킷브레이커가 올해 들어 9월 23일 기준 총 9번 가동됐다고 적었다. SBS Biz는 7월 29일 낮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전날에 이어 1단계가 걸려 20분간 거래가 멈췄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2단계나 3단계가 발동된 사례는 한 번도 없다고 적었다.

확인되지 않은 것도 분명히 적는다. 올해 9번의 날짜별 내역과 시장별 구분은 매일경제 기사 요약에 없다. 올해 잦았던 이유를 검증한 분석도 우리가 본 기사에는 없다. 1단계 8%를 정한 근거와 제도 도입 시기도 확인하지 못했다.

서킷브레이커 단계별 조건과 올해 기록

항목보도된 값출처
1단계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1분 지속, 20분 정지토스뱅크
2단계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 1단계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 1분SBS Biz
3단계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 2단계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 1분, 당일 장 종료SBS Biz
발동 시간 제한개장 5분 뒤부터 마감 40분 전까지, 하루 1회토스뱅크
올해 발동 횟수(9월 23일 기준)9번매일경제
2단계·3단계 발동 사례코스피·코스닥 통틀어 없음SBS Biz
7월 29일양대 시장 이틀 연속 1단계 발동, 20분 거래 중단SBS Biz

표의 값은 모두 보도된 값이다. 우리가 더하거나 빼서 만든 값은 싣지 않았다.

백과사전에 없는 부분 — 올해 9번은 전부 1단계다

서킷브레이커 해설은 대개 3단계 조건을 나열하고 끝난다. 우리가 모은 기록은 거기에 한 가지를 보탠다. 3단계 장치 가운데 지금까지 실제로 걸린 것은 1단계뿐이라는 점이다. SBS Biz에 따르면 2단계와 3단계는 한 번도 발동되지 않았다. 올해 9번이라는 숫자는 모두 가장 낮은 단계에서 나온 값이다.

그래서 서킷브레이커를 '시장이 끝장났다는 신호'로 읽으면 과하다. 1단계는 20분 정지이고 이후 거래는 재개된다. 다만 올해 9번이라는 횟수가 평소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할 과거 연도별 횟수는 우리가 본 기사에 없다.

이 글은 어떤 종목을 사라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서킷브레이커 이후 시장이 어느 쪽으로 갈지도 다루지 않는다. 확인된 제도와 기록만 옮겼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 하루 종일 거래가 멈추나? — 1단계와 2단계는 20분 정지다. 당일 장이 끝나는 것은 3단계뿐이다(토스뱅크). 3단계는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SBS Biz).

Q2. 하루에 몇 번 걸리나? — 토스뱅크는 하루 한 번이라고 설명한다. 개장 직후 5분과 마감 전 40분 구간에는 걸리지 않는다. 거래소 규정으로 대조하지 못한 값이다.

Q3. 사이드카와 무엇이 다른가? — 사이드카는 선물 5%(코스피)·6%(코스닥) 변동에 프로그램 호가만 5분 멈춘다. 서킷브레이커는 현물시장 전체 거래를 멈춘다. 올해 사이드카 기록은 사이드카 해설 기사에 따로 정리했다.

앞으로 확인할 것·관련 기사

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과 KIND 공시에서 발동 이력을 직접 조회할 수 있다. 9월 23일 이후 새로 걸린 날이 있는지는 거기서 확인된다.

올해 9번의 날짜와 시장별 구분, 시간 제한이 거래소 규정과 같은지는 아직 대조하지 못했다.

관련 기사: 사이드카 발동 조건 5%·1분, 올해 49번 울렸다 — yozmlab.com / 서킷브레이커는 8%가 1분 버티면 걸린다 — 7월 29일 코스피가 20분 멈춘 경로 — yozmlab.com

이 기사가 본 자료

이 기사는 SBS Biz(2026년 7월 29일), 토스뱅크 설명 페이지(게시일 미표기), 매일경제(9월 25일)를 근거로 삼았다. 숫자는 모두 위 자료가 보도한 값이다.

우리가 계산하거나 추정해 만든 값은 넣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규정 원문은 직접 대조하지 못했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시장 전망도 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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