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ZMLAB요즘랩
요즘랩 · 로봇

빅웨이브로보틱스 청약 증거금은 4조9512억원, 브릴스는 4조9031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미래에셋 취소분의 반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경제는 9월 26일 「공모주 대세는 피지컬 AI」 기사에서 빅웨이브로보틱스와 브릴스 청약에 증거금이 도합 10조원 몰렸다고 썼다. 두 회사 쪽 집계는 빅웨이브가 15~16일 청약에서 경쟁률 1375.34대 1·증거금 약 4조9512억원, 브릴스가 17~18일 청약에서 1676.26…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핵심 요약

  • 다만 4조9512억원이 무엇을 반영한 값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은 18일 빅웨이브 청약에서 공시된 한도보다 많이 접수한 사실을 안내하고 초과 접수분을 직권 취소했다. 4조9512억원은 16일 집계 값이고, 뉴데일리가 18일 적은 통합 경쟁률은 1375.08대 1이라 16일 값(1375.34대 1)과 소수점 아래가 다르다. 차이의 이유도, 취소 규모도 밝힌 보도가 없다.
  •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도 매체마다 다르다. 빅웨이브 공모금액을 로봇신문은 288억원, 서울경제는 226억원으로 적었고, 브릴스 시가총액을 서울경제는 2253억원, 매일일보는 약 2216억원으로 적었다. 상장 예정일은 빅웨이브 9월 29일, 브릴스 10월 1일이라 상장 뒤 시세는 아직 없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상장 뒤 시세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이 이야기가 이어진 순서 — 9월 7일 수요예측에서 10월 1일 상장 예정까지

9월 7일부터 11일이다. 로봇신문에 따르면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국내외 기관 2255곳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09.37대 1을 기록했고, 참여 물량의 93.83%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이었다.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약 18.14%였다.

9월 15일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1만5000~1만8000원의 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하고 이날부터 16일까지 일반청약을 받았다(뉴스핌·로봇신문). 로봇신문은 16일 경쟁률 1375.34대 1, 증거금 약 4조9512억원 집계를 전했다. 같은 16일 브릴스는 수요예측에서 2181곳이 참여해 1187.74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 1만6500~1만9500원의 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매일일보·뉴스핌).

9월 17일과 18일이다. 브릴스가 일반청약을 받았다. 18일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납입 예정일이자 청약 증거금 환불일이었다. 뉴스핌은 이날 16시 48분 기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청약 한도 적용 오류를 확인했다며 고객에게 안내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공시된 1인당 최고 청약한도는 우대고객 1만9000주, 일반고객 9000주였는데 일부 우대고객은 최대 2만3000주까지 접수됐다는 내용이다.

9월 22일이다. 브릴스가 일반청약 결과를 밝혔다. 5억287만8630주가 접수돼 경쟁률 1676.26대 1, 청약 건수 11만3800건, 증거금 4조9031억원이다(뉴스핌·로봇신문).

9월 26일이다. 서울경제가 17시에 두 회사 청약에 도합 10조원의 증거금이 몰렸다는 기사를 냈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국내 증시가 열리지 않았다. 상장 예정일은 빅웨이브로보틱스 9월 29일, 브릴스 10월 1일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부터. 첫째, 빅웨이브로보틱스가 9월 15일과 16일 받은 일반청약은 경쟁률 1375.34대 1, 증거금 약 4조9512억원으로 집계됐다(로봇신문). 둘째, 브릴스가 17일과 18일 받은 일반청약은 5억287만8630주가 접수돼 경쟁률 1676.26대 1, 증거금 4조9031억원으로 회사가 22일 밝혔다(뉴스핌·로봇신문). 셋째, 공모가는 두 회사 모두 희망 범위 상단으로 정해졌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1만8000원, 브릴스는 1만9500원이다. 넷째, 미래에셋증권이 빅웨이브로보틱스 청약에서 공시된 한도와 다른 기준을 적용해 일부 고객의 접수가 한도를 넘었다고 안내하고 초과분을 직권 취소하기로 했다. 다섯째, 서울경제는 26일 이 두 곳에 몰린 증거금이 도합 10조원이라고 적었다.

확인 안 된 것. 첫째, 10조원의 산정이다. 서울경제 기사에는 이 값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적혀 있지 않고, 두 회사가 발표한 값을 그대로 더하면 10조원에 조금 못 미친다. 어림한 표현이라고 읽히지만 그렇게 밝힌 문장은 없어 우리 추정으로 둔다. 둘째, 미래에셋증권 취소분의 반영이다. 로봇신문의 4조9512억원은 16일 집계 기사의 값이고 오류 안내는 18일이다. 서울경제는 26일에도 이 값을 그대로 썼고 취소를 언급하지 않았다. 뉴데일리는 18일 통합 경쟁률을 1375.08대 1로 적었는데 16일 값과 소수점 아래가 달라, 그 사이에 값이 고쳐진 것인지 표기 차이인지 어느 기사에도 없다. 취소된 금액의 총액을 밝힌 보도도 없다.

셋째,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의 기준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공모금액을 로봇신문은 288억원으로, 서울경제는 전체 공모 자금 226억원으로 적었다. 같은 회사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849억원은 두 매체가 같다. 브릴스는 공모금액을 여러 매체가 약 234억원으로 적은 가운데 시가총액을 서울경제는 2253억원, 매일일보 등은 약 2216억원으로 적었다. 차이의 원인이 상장 주식 수의 산정 방식인지 다른 것인지는 기사에 없다.

넷째, 증거금은 실제로 주식을 산 금액이 아니다. 청약 때 맡기는 돈이고 배정받지 못한 몫은 환불일에 돌려받는다. 뉴데일리는 미래에셋증권이 환불일인 18일에 경쟁률 미달 환불금과 초과 납입 증거금을 함께 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4조9512억원과 4조9031억원은 청약에 맡긴 금액의 집계로 읽어야 한다. 다섯째, 상장 뒤 가격은 아직 없다. 서울경제가 쓴 상장 이후의 여력에 대한 기대는 기사의 관측일 뿐 확인된 값이 아니다.

숫자만 따로 — 보도된 값과 출처

항목값출처
서울경제 9월 26일 표현두 곳에 몰린 증거금 도합 10조원서울경제
빅웨이브로보틱스 일반청약9월 15~16일 · 경쟁률 1375.34대 1 · 증거금 약 4조9512억원(16일 집계)로봇신문
빅웨이브로보틱스 18일 보도 값통합 경쟁률 1375.08대 1 · 청약 건수 24만8499건(유진투자증권 8만7303건, 미래에셋증권 16만1196건) · 비례배정 경쟁률 2655.68대 1뉴데일리
빅웨이브로보틱스 수요예측2255곳 참여 · 1109.37대 1 · 참여 물량 93.83%가 상단 이상 · 의무보유확약 약 18.14%로봇신문
빅웨이브로보틱스 공모가·규모공모가 1만8000원(희망 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은 로봇신문 288억원, 서울경제 226억원. 시가총액 약 1849억원(두 매체 동일)로봇신문·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 청약 한도공시 한도 우대고객 1만9000주·일반고객 9000주 · 일부 우대고객 최대 2만3000주까지 접수 · 영향 고객 약 7000명 · 초과 증거금 환불과 연 6% 보상금뉴스핌
브릴스 일반청약9월 17~18일 · 5억287만8630주 접수 · 11만3800건 · 경쟁률 1676.26대 1 · 증거금 4조9031억원뉴스핌·로봇신문
브릴스 수요예측·공모2181곳 참여 · 1187.74대 1 · 의무보유확약 21.75% · 공모가 1만9500원(희망 범위 1만6500~1만9500원) · 신주 120만주 · 공모금액 약 234억원매일일보·뉴스핌
브릴스 시가총액서울경제 2253억원 · 매일일보 등 약 2216억원서울경제·매일일보
8월 청약 4곳 증거금딜리셔스 198억원 · 기도산업 330억원 · 해치텍 739억원 · 스카이랩스 71억원(서울경제는 합산해도 1300억원을 겨우 넘겼다고 적음)서울경제
서울경제가 든 9월 코스닥 값하이젠알앤엠 61.3% · 삼현 66.5% · 로보티즈 18.7%(기간 기준은 기사에 없음)서울경제
서울경제가 든 브릴스 지난해 실적연결 매출 238억원 · 영업이익 24억원 · 매출 전년 대비 27% 증가서울경제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다. 두 회사 증거금을 더한 값도 만들지 않았고, 10조원은 서울경제가 쓴 그대로다. 매체마다 다른 값은 하나로 합치지 않고 나란히 적었다. 서울경제가 든 시세 값은 우리가 따로 대조하지 않았다.

왜 공모주 청약이 시장 이야기로 읽히나 — 서울경제가 든 연결고리

서울경제는 8월과 9월을 대비했다. 8월 청약을 마친 6곳 중 케이앤에스아이앤씨(1079대 1)와 니어스랩(522.9대 1)을 뺀 4곳의 경쟁률이 두 자릿수 아래였고 그 4곳의 증거금을 합쳐도 1300억원을 겨우 넘겼다는 것이다. 그런 뒤 9월에 피지컬 AI를 내세운 두 곳에 도합 10조원이 몰렸다는 그림이다.

서울경제가 든 이유는 둘이다. 하나는 유통시장에서 피지컬 AI 테마가 주목받았다는 점이다. 기사는 이달 코스닥에서 하이젠알앤엠 61.3%, 삼현 66.5%, 로보티즈 18.7%의 수익률이 나왔다고 적었다. 다른 하나는 이익이 나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이다. 기사는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흑자로 돌아섰고, 브릴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 238억원·영업이익 24억원이라고 적었다.

이 연결고리를 읽을 때 조심할 곳이 있다. 이 시세 값은 우리가 따로 대조하지 못했고 기간 기준이 기사에 없다. 오른 종목만 골라 든 것인지, 로봇 관련주 전체가 그랬는지도 기사에서 알 수 없다. 또 청약 증거금이 많았다는 사실과 상장 뒤 가격은 서로 다른 사건이다. 앞의 것은 이미 집계됐고 뒤의 것은 9월 29일과 10월 1일 이후에야 생긴다. 이번 기사는 뒤의 것에 대한 판단을 담지 않는다.

공모주 청약 기사를 볼 때 걸리는 곳

첫째, 증거금은 맡긴 돈이다. 배정받은 만큼만 주식이 되고 나머지는 환불된다. 증거금이 몰렸다는 표현이 곧 주식을 산 금액을 뜻하지는 않는다.

둘째, 같은 회사의 값도 시점에 따라 다르게 적힌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경쟁률은 16일 기사에서 1375.34대 1이었고 18일 기사에서 1375.08대 1이었다. 어느 시점의 값인지 먼저 본다.

셋째, 공모금액과 시가총액은 매체마다 산정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공모금액이 288억원과 226억원으로 갈린 것이 그 예다. 큰 숫자가 나오면 출처가 회사 발표인지 매체 계산인지부터 본다.

넷째,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청약이나 상장 뒤 시세에 대한 판단을 담지 않는다.

값이 확정되거나 바뀌는 자리

주관사나 회사의 정정 공지다. 미래에셋증권의 취소분을 뺀 최종 경쟁률과 증거금이 나오면 4조9512억원이 그대로인지, 다른 값이 있는지 확인된다. 지금까지 취소 규모를 밝힌 보도는 없다.

9월 29일 빅웨이브로보틱스 상장일이다. 비교할 기준은 공모가 1만8000원이다. 시초가와 종가가 나오면 그때 같은 기준으로 다시 봐야 한다.

10월 1일 브릴스 상장일이다. 기준은 공모가 1만9500원이다. 두 회사 모두 상장일의 거래 자료가 나온 뒤에야 이번 청약 열기와 시세의 관계를 말할 수 있다.

한눈에 — 확인된 것 /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보도 기준): 빅웨이브로보틱스 일반청약 1375.34대 1·증거금 약 4조9512억원(로봇신문 16일), 브릴스 일반청약 1676.26대 1·증거금 4조9031억원(뉴스핌·로봇신문 22일), 공모가 각 1만8000원과 1만9500원, 상장 예정일 9월 29일과 10월 1일,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한도 초과 접수 안내와 직권 취소·환불·연 6% 보상(뉴스핌·뉴데일리 18일), 서울경제의 도합 10조원 표현(26일).

확인 안 된 것: 10조원의 산정 방법, 미래에셋증권 취소분이 4조9512억원에 반영됐는지와 취소 총액, 경쟁률 1375.34대 1과 1375.08대 1의 차이 원인, 빅웨이브로보틱스 공모금액 288억원과 226억원의 차이 원인, 브릴스 시가총액 2253억원과 2216억원의 차이 원인, 서울경제가 든 9월 코스닥 수익률의 기간 기준, 상장 뒤 시세.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서울경제(9월 26일), 로봇신문(16일·22일), 뉴스핌(15일·16일·18일·22일), 뉴데일리(18일), 매일일보(16일) 보도를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각 값은 매체가 적은 그대로 옮겼고 출처를 표에 함께 적었습니다.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고 서울경제가 든 시세 값은 따로 대조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청약이나 상장 뒤 시세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습니다. 증권사 리포트의 전망과 목표가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댓글 0

  • 댓글을 불러오는 중…
0/500 · 매수·매도 권유, 비방, 광고는 예고 없이 숨겨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