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아주경제는 106조~110조 · 에프앤가이드는 111조3772억원 — 실제 실적은 내달 초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아주경제는 9월 27일 삼성전자가 곧 내놓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의 시장 평균 추정치, 즉 컨센서스를 약 106조~110조 원 안팎이라고 전했다. 이 값대로 실적이 나오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는다는 것이 기사의 설명이다. 다만 회사 발표는 내달 초로…
핵심 요약
- 같은 날 이데일리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로 9월 21일 기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3개월 사이 105조9030억원에서 111조3772억원으로 5% 올랐다고 전했다. 이 값은 아주경제가 적은 범위의 위쪽 끝(110조)보다 크다. 집계처나 기준일이 달라서 생긴 차이인지는 두 기사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
- 컨센서스는 실적이 아니라 예상치의 평균이다. 회사가 실제 값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어느 쪽으로도 달라질 수 있고, 집계처와 기준일에 따라 같은 대상의 추정치도 서로 다르게 나온다. 이 기사는 3분기 실적이나 주가에 대한 판단을 담지 않으며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부터. 첫째, 아주경제는 9월 27일 오전 11시에 증권가와 업계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약 106조~110조 원 안팎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이 값이 실현되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는 것이라고 썼다. 둘째, 같은 날 낮 12시 49분에 이데일리는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해 9월 21일 기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최근 3개월 사이 105조9030억원에서 111조3772억원으로 5% 상향됐다고 전했다. 같은 집계에서 SK하이닉스는 76조9134억원에서 78조1291억원으로 2% 올랐다.
셋째, 아주경제가 실적 추정의 배경으로 든 것은 메모리 가격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가 전 분기보다 각각 10%대 중후반 올랐다고 추정했고, 기사는 2분기(60% 안팎)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고 적었다. 넷째, 기사는 업계가 3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률을 최소 70%대 중반으로 관측하고, D램만의 영업이익률은 8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33%까지 올랐다고 했다. 다섯째, 기사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가 1조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확인 안 된 것. 첫째,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이다. 아주경제는 발표를 내달 초로 적었지만 정확한 날짜는 두 기사 어디에도 없고, 회사 공식 일정과는 대조하지 못했다. 둘째, 두 추정치의 차이다. 아주경제는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이라고만 쓰고 집계처를 밝히지 않았고, 에프앤가이드 값은 9월 21일 기준이다. 아주경제 범위의 아래쪽 끝(106조)은 에프앤가이드의 3개월 전 값(105조9030억원)과 가깝지만, 두 값이 같은 자료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부분은 우리 추측이며 확인되지 않았다.
셋째, 아주경제 기사에는 3분기에 「한 달 남짓」 번 이익이라는 표현이 있다. 분기는 석 달인데 문장이 맞지 않아 오기로 보이지만, 그렇게 판단한 것은 우리이고 기사에 정정은 없었다. 그래서 이 표현은 옮기지 않았다. 넷째, 영업이익률 70%대 중반과 D램 80%대 전망은 「업계의 관측」으로만 적혀 있어 누가 어떤 근거로 낸 값인지 알 수 없고, 사업부별 3분기 실적은 회사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섯째, 트렌드포스의 평균판매단가 추정도 원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숫자만 따로 — 보도된 값과 출처
| 항목 | 값 | 출처 |
|---|---|---|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9월 27일 보도) | 약 106조~110조 원 안팎 (추정치) | 아주경제 (집계처 미표기) |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9월 21일 기준) | 111조3772억원 (3개월 전 105조9030억원, 5% 상향) (추정치) | 이데일리(에프앤가이드) |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같은 집계) | 78조1291억원 (3개월 전 76조9134억원, 2% 상향) (추정치) | 이데일리(에프앤가이드) |
| 삼성전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 43조6000억원 | 아주경제 |
| 삼성전자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 146조원 | 아주경제 |
|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컨센서스 실현 시) | 250조원 고지 돌파 (기사 표현) | 아주경제 |
| 3분기 D램·낸드 평균판매단가 (트렌드포스 추정) | 전 분기 대비 각각 10%대 중후반 상승 (2분기는 60% 안팎) | 아주경제 |
| 3분기 DS 부문 영업이익률 (업계 관측) | 최소 70%대 중반, D램 단독 80% 웃돌 것이란 전망 | 아주경제 |
| 삼성전자 HBM 시장 점유율 (2분기) | 33% | 아주경제 |
| 파운드리·시스템LSI 3분기 (예상) | 1조원 안팎 영업손실 | 아주경제 |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다. 두 추정치의 차이도, 분기 대비 증가율도 만들지 않았다. 모든 값은 각 매체가 적은 그대로이고, 추정치인지 실제 값인지를 표에 함께 적었다.
이 이야기가 이어진 순서 — 지난해 연간에서 내달 초까지
지난해다. 삼성전자의 연간 총 영업이익은 43조6000억원이었다고 아주경제는 적었다.
올해 상반기다. 삼성전자의 누적 영업이익은 146조원으로 보도됐다.
최근 3개월이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상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05조9030억원에서 111조3772억원으로 올랐다. 9월 21일 기준 값이다.
9월 27일이다. 오전 11시 아주경제가 컨센서스 106조~110조 원 안팎을 보도했고, 낮 12시 49분 이데일리가 에프앤가이드 추정치를 실었다.
내달 초다. 아주경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때 있다고 적었다. 정확한 날짜는 기사에 없다.
컨센서스 기사를 볼 때 걸리는 곳
첫째, 컨센서스는 실적이 아니라 예상치의 평균이다. 100조 원이라는 숫자가 헤드라인에 걸려도 그것은 아직 회사가 낸 값이 아니다. 실제로 발표되는 값은 평균 추정치보다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고, 이 기사는 어느 쪽인지 가리지 않는다.
둘째, 집계처와 기준일에 따라 값이 다르다. 아주경제의 106조~110조 원과 에프앤가이드의 111조3772억원은 같은 대상의 추정치인데 서로 겹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두 값을 한 줄에 놓고 어느 쪽이 맞는지 가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값을 비교하려면 같은 집계처의 같은 기준일 값끼리 봐야 한다. 이 차이가 왜 생겼는지는 기사가 밝히지 않았다.
셋째, 영업이익률과 평균판매단가 같은 세부 수치는 조사기관과 업계의 관측이다. 회사가 공시한 값이 아니고 근거가 적혀 있지 않은 것도 있다. 넷째,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3분기 실적이나 주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기사에 함께 실린 증권사 관계자의 평가와 전망은 옮기지 않았다.
값이 확정되거나 바뀌는 자리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다. 아주경제는 내달 초로 적었다. 발표가 나오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06조~110조 원과 에프앤가이드 111조3772억원 가운데 어디에 놓이는지 실제 값으로 비교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그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다.
집계처의 다음 갱신이다. 에프앤가이드 값은 9월 21일 기준이라 이후 바뀔 수 있다. 아주경제가 말한 범위가 어느 집계인지도 그때 다시 볼 수 있다. 이 기사는 그 값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업부별 값이다. 회사가 부문별 영업이익을 공개하는 시점에 DS 부문 영업이익률 70%대 중반, D램 80% 웃돌 것이라는 관측과 파운드리·시스템LSI의 1조원 안팎 손실 예상이 실제 값과 얼마나 맞았는지 볼 수 있다. 이 기사는 그 값에 대한 판단을 담지 않는다.
한눈에 — 확인된 것 /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보도 기준): 삼성전자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06조~110조 원 안팎(아주경제 9월 27일), 에프앤가이드 9월 21일 기준 추정치는 111조3772억원으로 3개월 전 105조9030억원보다 5% 높다(이데일리 9월 27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46조원(아주경제 9월 27일).
확인 안 된 것: 3분기 실제 영업이익과 발표일, 두 추정치가 어긋난 이유(집계처·기준일), 아주경제 범위와 에프앤가이드 값이 같은 자료인지, 영업이익률·평균판매단가 관측의 근거, 사업부별 3분기 실적, 3분기 이후의 실적과 주가.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아주경제 9월 27일 보도와 이데일리 같은 날 보도를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각 값은 매체가 적은 그대로 옮겼고 출처를 표에 함께 적었습니다.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고 에프앤가이드 원자료, 트렌드포스 원자료, 삼성전자 공시와는 따로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실적과 주가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습니다. 이데일리 기사에 실린 증권사 관계자의 평가와 전망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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