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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이드카는 올해 49번, 통산 109번의 44.95%다 — 8월 21일 이후에는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

매일경제는 25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49번(매수 24·매도 25) 발동됐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전체 109번 가운데 약 44.95%가 올해에 몰렸다는 값도 함께 실렸다. 다만 109번이라는 통산 값은 우리가 거래소 원자료…

요즘랩편집인 최강민💬 댓글 0

3줄 요약

  • 매일경제는 25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49번(매수 24·매도 25) 발동됐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전체 109번 가운데 약 44.95%가 올해에 몰렸다는 값도 함께 실렸다. 다만 109번이라는 통산 값은 우리가 거래소 원자료로 확인하지 못했다.
  • 49번이라는 값 자체는 새롭지 않다. 헤럴드경제가 8월 21일에 센 값도 49번(매도 25·매수 24)이었고, 7월 29일에는 43번이었다. 매일경제는 8월 21일 이후 24거래일째 한 번도 발동되지 않았다고 적었으니, 값이 늘어난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하순 사이다.
  •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보다 5% 이상 오르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멈추는 장치다. 많이 걸렸다는 것은 선물이 크게 흔들린 날이 많았다는 값이지 이후 지수의 방향을 알려 주는 신호가 아니다. 서울 증시는 24일과 25일 추석 연휴로 쉬었고 28일 월요일에 다시 열린다.

숫자만 따로 — 집계 시점별 값과 같이 나온 시장 지표

  •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9월 25일 보도)
    보도된 값
    49번(매수 24·매도 25)
    출처
    매일경제(한국거래소 인용)
  • 국내 증시 통산 사이드카
    보도된 값
    109번, 그중 약 44.95%가 올해
    출처
    매일경제
  •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8월 21일 보도)
    보도된 값
    49번(매도 25·매수 24), 전날 매수 사이드카까지 포함
    출처
    헤럴드경제
  •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7월 29일 보도)
    보도된 값
    43번(매도 23·매수 20)
    출처
    헤럴드경제
  • 2008년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
    보도된 값
    26번(매수 14·매도 12)
    출처
    헤럴드경제
  • 마지막 발동 이후
    보도된 값
    8월 21일 이후 24거래일째 발동 없음
    출처
    매일경제
  • 월별 발동
    보도된 값
    7월 15건으로 최다, 발동 없는 달은 1월과 이달
    출처
    매일경제
  • 올해 서킷브레이커
    보도된 값
    9번(유가증권시장)
    출처
    매일경제(23일 기준)·헤럴드경제(7월 29일)
  • 코스피 지수
    보도된 값
    지난해 말 4214.17, 6월 19일 9385.59, 9월 23일 7080.92(고점 대비 약 24.56% 낮음)
    출처
    매일경제
  •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보도된 값
    6월 50조3470억원, 7월 36조8750억원, 8월 25조8460억원, 9월 15일 기준 21조원
    출처
    매일경제
  • V-KOSPI200 주간 종가
    보도된 값
    43.56(연내 고점은 6월 29일 96.94)
    출처
    매일경제
  • 사이드카 발동 요건
    보도된 값
    코스피200 선물 5% 이상 변동이 1분 이상 지속, 프로그램 호가 5분 정지
    출처
    매일경제·한국거래소 공시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없다. 44.95%와 24.56%도 매일경제가 낸 값을 그대로 옮겼다. 발동 횟수는 집계한 시점이 다르면 값이 다르므로 시점을 줄마다 붙였다.

값이 이어진 순서 — 3월 공시에서 9월 25일 보도까지

3월 23일이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올라왔다. 9시 18분 23초에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862.55에서 818.45로 내려 등락률 -5.11%를 기록했고, 5% 이상 1분 이상이라는 요건을 채운 뒤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이 어떤 모양인지 보여 주는 1차 자료다.

6월 19일과 29일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코스피는 6월 19일 9385.59로 고점을 찍었고, 변동성 지표인 V-KOSPI200은 6월 29일 96.94로 연내 고점이었다. 6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50조3470억원이었다.

7월이다. 사이드카가 15건으로 월별 최다였다. 7월 29일 헤럴드경제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를 43번(매도 23·매수 20)으로 셌고, 서킷브레이커도 올해에만 9차례 발동돼 도입 이후 15번째가 됐다고 전했다.

8월 21일이다. 헤럴드경제가 올해 사이드카를 49번(매도 25·매수 24)으로 세면서, 전날 매수 사이드카까지 포함한 값이고 50번째 발동이 눈앞이라고 적었다. 매일경제는 이날 이후 발동이 없다고 적었다.

9월 23일과 25일이다. 코스피는 23일 7080.92로 마감했고 24일과 25일은 추석 연휴로 쉬었다(국제뉴스). 매일경제는 25일 11시 12분 올해 49번이 그대로라는 점을 기사로 냈다. 28일 월요일에 다시 열린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확인된 것과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부터. 매일경제는 25일 한국거래소 자료라며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49번(매수 24·매도 25) 발동됐다고 전했다. 같은 값을 헤럴드경제가 8월 21일 기사에서 매도 25·매수 24로 이미 적었으니, 두 매체의 값이 같다. 그 뒤로 새 발동이 없었다는 매일경제 서술과 맞아떨어지는 값이다. 7월 29일 헤럴드경제 기준은 43번(매도 23·매수 20)이었다.

이 보도가 함께 실은 배경도 있다. 매일경제는 코스피가 지난해 말 4214.17에서 6월 19일 9385.59까지 갔다가 23일 7080.92로 물러났고 고점 대비 약 24.56% 낮은 값이라고 적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월 50조3470억원에서 7월 36조8750억원, 8월 25조8460억원으로 줄었고 9월 15일 기준 21조원이다. V-KOSPI200 주간 종가는 43.56으로 연내 고점의 반토막이라고 했다. 시장이 조용해진 값들이 나란히 놓였다.

확인 안 된 것. 첫째, 통산 109번이다. 매일경제가 한국거래소를 인용했다고 적었는데 코스피만의 값인지 코스닥까지 합친 값인지 기사에 분명하지 않고, 우리는 거래소 원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44.95%는 매일경제가 낸 비중이라 109번이 다르면 함께 달라진다. 둘째, 24거래일째 조용한 이유다. 매일경제는 업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을 꼽는다고 전했지만, 기사는 인과를 따지지 않았고 우리도 확인하지 못했다. 자사주 매입 시작일은 매체마다 다르게 적혀 있어 이 기사에는 싣지 않았다. 셋째, 서킷브레이커 9번이다. 매일경제는 23일 기준, 헤럴드경제는 7월 29일 기준으로 같은 9번을 적었다. 값이 같으니 그 사이 새 발동은 없었던 것으로 읽히지만, 이것도 거래소 원자료로는 확인하지 못했다.

사이드카가 말해 주는 것과 말해 주지 않는 것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보다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때 걸린다. 걸리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멈춘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장 시작 전과 오후 2시 50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고, 하루에 한 번만 걸릴 수 있다. 코스피에는 1996년, 코스닥에는 2001년에 들어왔다.

그래서 49번은 지수가 그만큼 크게 움직였다는 값이 아니라 선물 가격이 5% 이상 움직인 날이 그만큼 있었다는 값이다. 매수 24번과 매도 25번이라 오른 쪽과 내린 쪽에서 비슷하게 걸렸다는 것이 매일경제가 전한 내용이다. 헤럴드경제가 8월 21일 기사 제목에 「오늘은 매수, 내일은 매도」라고 단 것도 같은 모양을 짚은 것이다.

헤럴드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가 26번(매수 14·매도 12)이었다는 값을 올해 값과 나란히 놓았다. 우리는 시장 규모와 거래 구조가 다른 두 해를 같은 잣대로 볼 수 있는지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 값은 헤럴드경제의 비교로만 옮긴다.

코스피 투자자가 이 보도를 읽을 때 걸리는 곳

첫째, 발동 횟수는 지나간 날을 센 값이다. 49번은 올해 이미 있었던 일의 합계이고, 앞으로 걸릴 횟수나 지수의 움직임을 말하지 않는다.

둘째, 조용하다는 것과 안정됐다는 것은 다른 말이다. 24거래일째 발동이 없다는 것은 그동안 선물이 5% 이상 1분 이상 움직인 날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 사이 지수가 어느 수준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이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셋째, 사이드카는 방향 신호가 아니다. 매수 사이드카 다음 날 지수가 어땠는지, 매도 사이드카 다음 날 어땠는지는 이 보도 어디에도 없다. 두 종류의 횟수가 비슷하다는 것만 확인된 값이다.

넷째, 통산 대비 비중은 통산 값이 확인돼야 읽을 수 있다. 44.95%는 109번이라는 값 위에 서 있고, 그 109번의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특정 종목이나 지수를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나 지수의 방향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는다.

값이 바뀌거나 확인되는 자리

28일이다. 서울 증시가 다시 열린다(국제뉴스). 그날 이후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되면 헤럴드경제가 8월 21일 제목에서 「50번째 발동 눈앞」이라고 적었던 그 50번째가 된다. 올해 값은 그때 다시 읽어야 한다.

거래소 원자료다. 통산 109번의 범위와 올해 49번의 내역은 한국거래소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값이다. 코스피만의 값인지, 코스닥을 합친 값인지가 정리되면 44.95%도 다시 읽는다.

자사주 매입의 마감이다. 매일경제는 삼성전자가 11월 21일, SK하이닉스가 11월 19일까지 매입을 마칠 계획이었다고 적었다. 매입이 진행되는 동안 사이드카가 걸리지 않았다는 것과 매입이 그 이유라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 인과는 그 뒤의 값으로도 쉽게 확인되지 않는다.

한눈에 — 확인된 것 / 확인 안 된 것

확인된 것(보도 기준): 매일경제 25일 —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 49번(매수 24·매도 25), 통산 109번 중 약 44.95%, 8월 21일 이후 24거래일째 발동 없음, 7월 15건 최다, 서킷브레이커 올해 9번. 헤럴드경제 8월 21일 — 올해 49번(매도 25·매수 24), 2008년 26번. 헤럴드경제 7월 29일 — 43번(매도 23·매수 20), 서킷브레이커 올해 9차례. 한국거래소 공시 3월 23일 — 매도 사이드카 발동 요건과 5분 정지. 국제뉴스 — 24일과 25일 휴장, 28일 재개장.

확인 안 된 것: 통산 109번의 범위와 원자료, 44.95%의 정확한 산식, 24거래일째 조용한 이유(자사주 매입과의 인과), 자사주 매입 시작일, 2008년과 올해를 같은 잣대로 볼 수 있는지, 28일 이후 발동 여부.

이 기사의 성격

이 기사는 매일경제(9월 25일)·헤럴드경제(8월 21일·7월 29일)·한국거래소 KIND 공시(3월 23일)·국제뉴스(9월 24일) 보도를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발동 횟수는 집계한 시점마다 값이 달라 시점을 함께 적었고, 우리가 계산해 만든 값은 싣지 않았습니다. 통산 109번과 44.95%는 매일경제의 값을 옮긴 것이라 거래소 원자료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고 말하지 않으며, 주가나 지수의 방향에 대한 판단도 담지 않습니다. 증권사 리포트의 전망과 목표가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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